2024.04.20 (토)
대구시내 4개 군부대 이전이 홍준표 시정의 최대 현안이 될 전망이다 [사설 군위군민신문 논설위원 김동엽] 대구 도심에 위치한 군부대를 외곽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의견은 오래전부터 종종 나온 것이지만, 민선 8기 홍준표 대구시장이 취임하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구시가 도심에 위치한 군부대를 외곽지로 통합 이전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을 하고 있는데, 통합이전이라 함은 1개 주둔지로 국군부대 4곳과 미군부대 3곳을 옮겨 작전 시설과 주거, 복지, 교육 시설이 통합된 도시 형태로...
[군위군민신문=이기만 기자] 지난 8년간 군위군을 이끈 김영만 군수의 퇴임식이 열린 28일 오전. 신임군수의 취임식인지 퇴임군수의 마지막 인사자리인지 헷갈릴 만큼 많은 사람들이 군위군청 대회의실에 모였다. 군수재임 8년간 통합신공항 유치와 대구시편입 등 군위군의 역사를 단번에 바꿔놓으며 불세출의 영웅, 단군이래 최대의 업적을 쌓았다 평가받는 김영만 군수의 퇴임식 참석을 위해서다. 모두들 마스크를 착용해 표정조차 알아볼 수 없는 퇴임식이었지만 김 군수의 마지막 발걸음을 기다리는 참석자들의 공기는 ...
지난 3월 9일 대선에 이어 오는 6월 1일 제8대 지방선거가 치러지면서 벌써부터 각 지역별로 과열·혼탁 조짐이 벌어지고 있다. 여야 정치권에서는 공명선거, 투명선거를 공언하고 있지만 과연 선거 현 장에서 중앙당의 목소리가 어느 정도 먹힐지가 미지수다. 특히 TK지역이 텃밭인 국민의힘의 경우 이준석 대표가 “돈 공천의 고리를 끊겠다”고 천명하고 있어 역대 선거에 비해 공명선거 분위기가 한층 고조될 것으로 보이지만 일부 입후보자들의 구태와 관행적 악습, 불·탈법 은 여전할 것으로 선관위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
정승화 논설위원/경영학박사 봄과 함께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구로 돌아왔다. 정치적 고향인 대구 달성군이 자유를 찾은 그녀가 새로운 둥지를 튼 곳이다. 정치입문 후 내리 4선 국회의원을 만들어준 달성군민들은 고향민들이나 다름없을 것이다. 문재인 정부 임기 거의 대부분 시간동안 투옥생활을 해야 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영욕은 그 자체만으로도 한국 근대사의 아픔이자, 개인적으로도 슬픔 그 자체일 것이다. 지난해 12월 특별 사면된 박 전 대통령이 입원치료를...
이전호 작가 민족의 영산 팔공산 비로봉을 품은 곳, 봉황의 나래처럼 펼쳐진 비로봉, 동봉, 서봉을 조망할 수 있는 곳,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이 삼국유사를 읽고 있고 바람의 노래가 싱그러운 하늘정원에서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를 내려다본다. 팔공산 정기 받아 푸른 계곡 사이로 물 맑고 산 좋고 인심 좋은 내 고향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가슴이 뭉클하다.왜 군위군이었을까? 고향의 지명이 독특하다. 군위 지명의 본질을 알아보자. 우리나라의 지명은 길, 산, 하천, 마을 어...
차기 대권을 거머쥔 야당 국민의힘이 고삐를 늦추지 않고 연이어 공천 쇄신책을 쏟아내고 있다. 한마디로 ‘돈 선거’, ‘빽 선거’, ‘짬짬이 공천’을 뿌리 뽑겠다는 것이다. 오직 능력만으로 선량들을 뽑겠다는 야심찬 계획이 과연 성공할지는 미지수지만 일단 선진정치를 구현하겠다는 의지만으로도 매우 귀감이 되는 모습이다. 그 일환으로 이미 지난 3월21일 국민의힘은 공천심사규정에 감점제도를 발표한 바 있다. 예컨대 최근 5년간 탈당 후 무소속 이력이 있는 경우 15%, 현역 의원인 경우 10%의 공천 패널티를 적용하겠다는 ...
제20대 대통령선거는 지난 1987년 민주화 이후 역대 최악의 선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각 후보들은 물론 여야 정치권에서 연일 쏟아내는 마타도어와 네거티브가 연일 언론지상이나 유튜브 등 SNS를 통해 유포되면서 국민들의 눈과 귀를 어지럽혔다. 선거기간 내내 언론에 오르내린‘대장동사태’와 여야 대선후보 부인 김혜경, 김건희씨를 둘러싼 의혹과 잡음이 선거판을 휩쓸었다. 특히 여권 대선후보는 공식적인 자리에서 네거티브 선거운동을 하지 않겠다고 공언해 놓고도 뒤돌아 서서 곧바로 상대후보를 비방하는 등 그야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