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기후변화로 인한 경북지역 전통농 산물지도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사과의 경우 전통적으로 경북 이 주산지였으나 2030년 이후에는 영양과 청송, 봉화 등 일부지역을 제 외하고 더 이상 재배자체가 불가능 할 것 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구경북연구원 채종현 박사가 최 근 '대경 CEO 브리핑'에서 발표한 '경북 특화형 아열대 작물 육성체계 구축' 이란 주제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90년 이후에는 경북 대부 분 시·군에서 현재의 특화작물을 키우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
경북지역에서 광역의원에 도전하는 A씨는 시쳇말로 꿍이 답답하다. 첫 출마라 얼굴을 알려야 하는데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다니니 얼굴 알리기가 여간 힘든 게 아니라고 한다. 현역의원들에 비해 인지도가 낮아 많은 지역주민들을 만나 얼굴을 알려야 하는데 코로나가 가로막고 있다는 것이다. 정부에서도 통제할 수 없을 만큼 코로나 확진자가 쏟아지다 보니 낯선 방문객이 오면 무조건 꺼리는 분위기에 얼굴을 알리기 위해 다니는 것이 오히려 안 좋은 이미지만 남기지 않을까 걱정이 태산이다. A씨처럼 이번 지방선거에서 처음으로 ...
2022년 대한민국 지방의회가 그야 말로 획기적인 전환을 마련했다.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지방자치 부활 32년 만에 지방의회 의장에게 공무원 임용권이 주어진 것이다. 집행부인 시군단체에 대한 ‘견제와 균형’의 역할을 해온 지방의회로서는 의회직원에 국한됐지만 시군단체장의 고유권한인 인사권을 가짐으로써 상당한 권한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은 표면적으로는 의회의 권한강화, 소속 공무원들의 전문성·업무영속성 강화라는 장점이 있지만 향후 인사교류와 예산운용, 기구증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집...
사진출처:정의당 홈페이지 더불어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간 치열한 선거전 와중에 ‘반짝 특수’를 누리며 세 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대선후보가 있다. 바로 대표적 진보정당인 ‘정의당’ 의 심상정 대선후보. 지난 12일 갑자기 선거운동을 중단하며 모든 연락을 두절하면서 정치권이 발칵 뒤집혔다. 연일 강행군을 거듭하던 심 후보가 갑자기 사라진 것은 2~3%를 밑도 는 낮은 지지도 때문이라는 것이 정치권의 후문이다. 심지어 허경영 국가혁명당 ...
2021년 신축년이 저물고 임인년 새해가 밝았다. 어제가 오늘 같고 오늘이 어제 같은 시골마을 군위군이 대구경북 역사의 중심으로 성큼 등장한 것이 불과 5년 전 부터의 일이다. 그 5년여 시간동안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유치를 놓고 내부적으로는 반대파와의 극심한 갈등을 잠재우고, 외부적으로는 치열한 수 싸움 끝에 비로소 대구편입의 해로 기록될 역사적인 새해를 맞은 것이다. 여러 추세와 평론이 ‘긍정’보다 ‘부정’,‘희망’보다 ‘절망’을 예상하는 시국이고 보면 자신 있게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는 곳이 얼...
지난 5년간 군위군에서 벌어진 영화 같고 소설 같은 일들이 누군가의 기획과 시나리오였다면 그 기획자와 작가는 단번에 명성을 떨치고 세상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을 것이다. 영화보다 더 영화 같고,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이야기의 반전은 올해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문제에 절정을 이뤘다. 전국 인구 감소율 1, 2위를 다툴 만큼 위축되고 있는 군위군이 다시 비상할 수 있는 길은 바로 지역발전을 획기적으로 당길 수 있는 통합신공항 유치. 4년이 넘는 시간동안 신 공항 유치를 놓고 치열한 수 싸움...
가을이 깊어가면서 단풍을 찾아 팔공산과 화산산성, 화본역 등 군위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들 주요 관광지는 연중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지만 특히 가을에 폭증한다고 한다.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전국각지 등산객들과 관광객들이 우리 지역을 찾는다는 것은 매우 환영할 일이다. 그러나 코로나19 시국이 문제다. 전 국민 백신접종율 80%를 상회하면서 코로나와 함께 생활해야 하는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았지만 그렇다고 코로나가 안전하다는 것은 아니다. 여전히 전국적으로 하루 3천여...
대선의 소용돌이가 여야를 가리지 않고 전국을 선거광풍으로 몰아치고 있다. 워낙 거센 파도여서 내년 지방선거 후보자들은 명함도 내밀지 못하고 있는 현실. 야당 텃밭인 TK지역의 특성으로 공천권을 잡기위해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에게 줄서서 그들의 선거운동을 대신하는 것이 지역 곳곳의 풍경이다. 자신이 미는 대선주자가 국민의힘 대권후보가 될 경우 공천권에 근접할 것이라는 나름의 야무진 꿈을 꾸고 있다. 물론 어느정도 약발(?)은 먹히겠지만 중앙당의 생각은 그렇지 않은 모양이다.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