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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박했던 개간촌의 기적! 고로면 화산마을 전국1위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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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박했던 개간촌의 기적! 고로면 화산마을 전국1위 영예

군위군, 제6회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 금상 수상…경북도·농림부 콘테스트 경관부문 각각 1위로 연이은 겹경사…주민의 손으로 일군 개간촌의 기적! 수려한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감동 선사

제6회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 수상.jpg
고로면 화산마을이 지난 28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제6회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에 참가해 경관·환경 부문 1위로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제공=군위군)

 

【이기만 기자】고로면 화산마을이 지난 28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제6회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에 참가해 경관·환경 부문 1위로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화산마을은 국무총리 훈격의 상패와 함께 3,000만원의 시상금과 마을 현판을 수여받게 되며 수상마을을 배출한 군위군에도 기관표창이 주어지게 된다.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는 마을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주민 스스로 침체된 농촌마을의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고 활력 있는 마을 만들기 붐을 조성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2014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전국단위 마을 경연대회다.

 

 소득·체험, 문화·복지, 경관·환경, 아름다운 농촌만들기 캠페인 총 4개 부문으로 나뉘어 펼쳐진 이번 대회에는 도별로 엄선한 20개 대표마을, 1,0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해 성과발표와 퍼포먼스를 펼쳤으며 전문가와 국민 심사단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순위가 결정됐다.

 

 화산마을은 1960년대 정부의 산지개간정책에 따라 180가구가 집단 이주하면서 마을 이름도 없이 4개의 지구로 불리며 형성된 개간촌이다.

 

개척민들은 불굴의 의지로 불모지에 터전을 마련하고 생계를 위해 고랭지채소밭을 조성했으며, 오랜 세월 눈물로 얼룩진 삶터는 점차 드넓은 자연 속에 녹아들어 전국 유일! 화산마을만이 지닌 아름다운 경관이 됐다.

 

이번 대회에서 화산마을은 과거 가난하고 척박했던 마을을 일궈낸 개척민의 의지를 본받고 이를 농업유산으로 보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주민들의 화합된 모습을 성과발표와 퍼포먼스로 녹여내 큰 감동과 호평을 받았다.

 

특히 지난 7월 경북도 주최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에서 경관·환경 분야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농림부 콘테스트에서 또 다시 1위를 수상함에 따라 대한민국이 인정하는 경관마을로 우뚝 서게 됐다.

 

 이종은 화산마을 이장은 “무분별한 개발과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개발이라는 명분하에 마을이 훼손되거나 파괴되지 않도록 미래를 위한 약속을 반드시 실천하고 지금의‘화산다움’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진정한 농촌미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농촌의 쇠락위기 속에서도 주민들의 역량은 농촌미래에 희망이 되고 있다.”며 “농촌의 자원 그 자체가 원석이 되고, 주민의 힘이 더해져 보석 같은 희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행정적 지원을 아낌없이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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