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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신공항 유치 어떻게 돼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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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통합신공항 유치 어떻게 돼 가나

군위 우보, 통합신공항 유치의 실태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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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합신공항 조감도(제공=군위군)

 

【정승화 기자】군위군과 의성군이 통합신공항 유치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지만 정작 중요한 문제는 공항이 이전한 후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곳 이여야 한다는 점이다.

 

공항유치에 따른 반사이익에만 급급해 우선 유치해 놓고 보자는 심사는 근시안적이라는 말이다. 그런 점에서 현재 이전 후보지로 선정된 군위군 우보면과 의성군이 내세우는 비안·소보지역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대구 군공항, 즉 K2 비행장과 민간공항인 대구공항의 2개 「통합신공항」이 들어서기 위해서는 어떤 입지를 갖춰야 할까. 가장 중요한 것은 소음피해를 최소화하면서 군 공항과 민간공항이 제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런 점에서 군위군은 우보가 최고의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우선 공항 이용객에 대한 접근성이 뛰어나야 한다는 점이다.

 

현재 대구공항 이용객의 80% 이상이 대구 시민들로, 이들 이용객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대구시내에서 직선거리로 30km인 우보가 48km인 비안·소보 지역에 비해 편리한 이점을 갖추고 있다.

 

또 이전후보지 주변인구와 향후 통합신공항을 이용할 주변 시군민들의 잠재적 이용 수요 역시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전후보지 주변인구 측면에서 보면 우보의 경우 반경 50km이내 분포된 인구수는 약 3백53만명으로 추산할 수 있고, 비안·소보 후보지는 약 1백69만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여기에 30분이내에 이용할 수 있는 대구권뿐만 아니라 포항과 구미, 안동, 경주 등 경북도내 인구밀집지역 시군의 접근성도 1시간이면 가능해 안정적인 항공수요를 확보할수 있다는 점도 우보의 큰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군위군 관계자는 “통합신공항이 이전한후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이용객이 많아야 하는데 그런점에서 접근성문제는 매우 중요한 변수가 되고 있다”며 “예천공항이 접근성이 떨어져 이용객이 줄어들면서 결국 폐쇄된 사례를 잊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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