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군위군민신문】이기만 기자 = 동화책 속의 주인공을 꿈꾸던 소년소녀들이 동화책의 주인이 됐다.
군위군 우보면의 우보초등학교(교장 정점자) 전교생이 지난 2월 6일 동화책을 출간해 화제다.
전교생이 11명에 불과한 이 학교는 지난 겨울방학 진로캠프활동에서 실시한 동화책을 이날 출간해 전교생이 작가로 등단하게 됐다는 것이다.
학생들은 이구동성 “우리 책을 서점에 내놓으면 너무 재미있어서 베스트셀러가 될 거 같아요.”라며 그 중 일부는 훌륭한 작가의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정점자 교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책에 프로필과 에필로그까지 넣으며 한줄한줄 써 내려가는 모습에 말할 수 없는 기쁨과 대견함을 느꼈다.”며 “무슨 일이든 최선을 다하면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도 함께 담았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