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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군위는 대구 군부대 유치를 위해 총력 다할 때

기사입력 2022.08.11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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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내 4개 군부대 이전이 홍준표 시정의 최대 현안이 될 전망이다

     

    [사설 군위군민신문 논설위원 김동엽] 대구 도심에 위치한 군부대를 외곽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의견은 오래전부터 종종 나온 것이지만, 민선 8기 홍준표 대구시장이 취임하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구시가 도심에 위치한 군부대를 외곽지로 통합 이전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을 하고 있는데, 통합이전이라 함은 1개 주둔지로 국군부대 4곳과 미군부대 3곳을 옮겨 작전 시설과 주거, 복지, 교육 시설이 통합된 도시 형태로 조성한다는 것이다.

     

    실상 50사단을 군위로 이전해 달라는 목소리는 이미 지난해 말부터 대구 북구 일부 주민으로 부터 나왔고, 이후 수성구 주민도 만촌동에 있는 2작사(육군 제2작전사령부) 이전을 요구했다. 여기에 지난 4월 초 5군지사(5군수지원사령부) 이전 추진위원회는 부대 이전 관련 주민 서명 운동을 시작했다.

     

    윤영대 대구시 군사시설이전단장은 통합신공항 이전지 부근이나 대구 근교가

    이전지로 거론되는데, 대구시는 다음 달부터 주변 시·군을 돌며 세부 상황 설명과 이전지 물색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고, 현재 군부대 유치에 가장 적극적인 칠곡군은 이번 달 군부대이전 후보지 선정과 사전 타당성 조사용역에 착수한 뒤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내년 2월 국방부와 대구시에 군부대 이전 유치를 제안할 예정이라고 한다.

     

    삼국통일의 전초기지였고, 장군, 팔공산, 효령, 소보, 군위 등 군대와 관련 지명이 많은 우리 고장으로 군부대를 통합 이전하여, 통합신공항과 함께 명실상부한 통일의 전초기지로 거듭 나야 할 것이다.

    합참의장 출신 이순진 장군 등 향토 출신 장성들의 자문과 동참으로 통합신공항에 이어

    통합 군부대를 반드시 유치해야할 중요한 시기이다.

     

    지난 6.1 지방선거 중, 김영만 군위군수 후보는 군부대 유치를 공약으로 내세우고, 특히 5군수지사의 경우 각급 부대에 부식을 조달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 곳으로 이를 군위로 유치하게 되면 지역에서 생산되는 좋은 농산물을 군부대로 납품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 선거가 끝난 직후 김진열 군위군수 당선인은 김영만 후보의 공약을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하기로 했으니, 통합 군부대 유치를 위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간다면 우리 군위가 상전벽해의 변화와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다.

     

    군부대 이전은 안보와 직결되는 것이고, 또 우방국 미국과도 협의를 해야 하는 등 여러 난제가 있는 사안이니 단순 지방자치단체장의 의지만으로 성사될 것이 아니겠지만, 우리 군위는 이미 그 사업보다 더 큰 대구공항 이전지로 우여곡절 끝에 결정이 난 경험도 있고,

    또 지난 2018년 지방 선거에서 수성구청장, 북구청장 후보들이 내세운 군부대 이전 공약과 이번 선거에서 홍준표 대구 시장의 공약은 그레이드(차원)이 다르다.

    더군다나 지금껏 정치인 홍준표가 보여준 정치력과 돌파력을 보았을 때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는 믿음이 간다.

     

    군위군의 역사를 위해 지역의 지도자들은 다시 한번, 대구 군부대 외곽이전 사업에 적극 동참을 하고, 협력을 해야 한다. 미래의 대구시민이 될 군위군민을 위해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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