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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철 인터불고그룹 회장의 아낌없는 고향사랑!

기사입력 2019.11.05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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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홍철 인터불고 그룹회장(사진 가운데)

     

    【이기만 기자】 군위에서 나고 자라 군위를 고향으로 둔 출향인들이 13회째를 맞는 향우인 친선 및 제10회 군위군수배 골프대회에서 고향 하늘같은 푸근한 선행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11월 4일 군위오펠골프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평일임에도 경향각지의 출향인 50개팀 200여명이 참가하는 대성황을 이뤘다. 김영만 군수와 심칠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들도 골프장 입구에서부터 고향을 찾은 출향인들을 따뜻하게 맞았음은 물론이다.

     

    이날 선행의 주인공은 박홍철씨. 대회의 하이라이트로 열린 시상식에서 그는 신페리오 우승을 차지했다. 그런 그가 이날 우승상품을 양보하고 기념으로 금일봉까지 전달해 참가한 모든 출향인과 군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남겼다. “내가 받으면 나 혼자 기쁘지만 고향사람이 받으면 기쁨이 배가 된다.”는 게 이유다.

     

    박 회장의 고향사랑은 이뿐이 아니다. 그는 지난 9월에도 고향마을에서 열린 큰 행사가 자금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1천만원이 넘는 거금을 흔쾌히 내놔 주위를 놀라게 했다.

     

    산성면 화본리가 고향인 그는 스페인, 네델란드, 양산, 원주 등에 호텔과 냉동창고업, 골프장을 경영하는 다국적 기업 인터불고그룹의 회장으로 큰 성공을 이뤘다.

      

    박 회장은 출향 기업인으로서 고향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에 적극적인 참여 및 후원활동과 함께 출향인들의 구심점이 돼 주민화합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2016년에는 군위군이 수여하는 가장 영예로운 상인 자랑스러운 군위군민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모든 사람들이 겪어온 길이 있다면 어린이의 길일 것이다. 어린 시절이 없었던 어른이 있을까. “사업이 난관에 부딪쳐도 어릴 적 뛰놀던 고향 군위에 계신 어머니를 생각하면 있으면 마음이 평온해지고 행복해 진다.”는 그의 얼굴은 세월이 비켜간 듯 순수한 어린이를 닮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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