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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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선관위, 내년지방선거 앞두고 위장전입 가려낸다.군위군선거관리위원회가 내년 6월 1일 실시되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위장전입사례 예방에 나섰다. 선관위는 “2021년 11월 11일부터 2022년 5월 14일까지 거주할 의사 없이 오로지 특정한 선거구에서 투표할 목적으로 주민등록에 관한 허위신고(위장전입)를 한 사람은 사위의 방법으로 선거인명부에 등재하게 한 경우에 해당되어「공직선거법」제247조(사위등재·허위날인죄)제1항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선관위는 ▫사람이 거주할 수 없는 축사·나대지에 전입신고 ▫수십 명이 생활할 수 없는 하나의 주택에 다수인이 전입신고 ▫기숙사에 거주하지 않거나 기숙사 규모로 보아 수용할 수 없는 정도의 인원이 기숙사로 전입신고 ▫종교단체 건물 등 일반인이 거주하지 않는 건물주소로 전입신고 ▫기타 친인척의 집, 동료의 자취방․하숙집 등에 거주하지 않으면서 투표하기 위하여 일시적으로 주민등록 전입신고 등을 위장전입사례로 들었다. 김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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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열 군위축협조합장, 군위군수 출마선언김진열 군위축협조합장이 지난달 26일 언론보도자료를 통해 내년 지방선거에 군위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조합장은 “민선7기를 거치면서 진영논리로 인한 승자독식문화가 고착화되어 권력이 사유화됨으로서 민심이 분열되고 서로 반목하는 사회가 되어가고 있다”고 직격했다. 주요공약으로 ▲진정한 군민통합 ▲부정부패척결로 깨끗한 정치문화 정착 ▲다함께 잘 사는 군위 ▲군위 100년 대계 군민과 함께 설계 ▲청년들이 찾아오는 활기찬 군위건설 ▲소외계층 없는 복지농촌 건설을 통한 군위의 미래를 재설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조합장은 군위축협 조합장으로 재임하는 21년 동안 자연순환농업센터, 현토미 재배, 배합사료 연구개발, 칠곡 한우프라자, 청정축산지원센터를 개장하는 등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연간 1,300억 이상의 경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내실경영과 투명경영을 통해 손익규모를 10배 이상 성장시키고 20배 이상의 자본금을 확충시켜 명실상부한 초우량 조합의 기반을 닦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 조합장은 1959년생으로 21년간 군위축협조합장을 지냈으며, 대륜고와 영남대 축산학과를 졸업한 후 경남과학기술대 산업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 다음은 일문일답 문〉장욱 전 군수와 단일화를 염두에 둔 출마라는 이야기가 나돌고 이번 선거 출마가 다음 선거를 위한 얼굴 알리기라는 여론이 많은데.. 답〉현재로선 끝까지 완주할 결심이며 다음선거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 문〉군위군민 대다수가 찬성한 통합신공항 유치 등에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답〉공항유치를 반대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다만 축협조합장으로서 군 공항 소음피해에 대한 축산인들의 의견을 대변하는 차원의 목소리를 낸 것이다. 조합장으로서 당연한 책무다. 문〉장욱 전 군수와 단일화가 안 되면 어떻게 할 것인가? 답〉장욱 전 군수를 설득해 내가 단일 후보가 되도록 할 것이며, 만약 단일화가 여의치 않으면 그때 가서 고민해 보겠다. 사실 장욱 전군수와 나는 지지층이 겹친다고 볼 수 있다. 장욱 전 군수 지지자들의 불안함이 나를 군수출마로 이끌었다. 장 군수가 가능성이 있다면 나는 절대 출마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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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내년 5월 1일 대구편입 가시화!【군위군민신문】 경상북도 군위군이 내년 5월 1일부터 대구시 군위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7월 30일 군위군이 통합신공항 공동후보지를 수용하는 조건으로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제안한 공동합의문 중 하나인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이라는 최우선 전제조건 이행이 초읽기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2일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제정이유로『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통한 대구‧경북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관계 지방자치단체에서 지방의회 의견 청취 절차를 거쳐 경상북도 군위군의 대구광역시 편입을 건의함에 따라 대구광역시 관할구역에 경상북도 군위군을 편입하려는 것임』이라는 내용이다. 법률안의 본문은 『경상북도 군위군을 경상북도 관할구역에서 제외하고, 대구광역시의 관할구역에 편입함』으로 돼 있다. 이어 부칙에는 『이 법을 2022년 5월 1일부터 시행함』으로 명시돼 있고 『조례‧규칙에 대한 경과조치, 행정처분 등에 관한 경과조치, 다른 법령과의 관계, 공공시설 등에 관한 경과조치, 군위군수의 지위 변경에 관한 사항』도 규정돼 있다. 행정안전부는 다음달 22일까지 개인, 기관, 단체 등에게 의견을 수렴 절차를 거친다. 이후 법제처 심사와 국무회의 상정 등을 거치면 내년 1월 하순쯤 법률안이 국회에 제출될 전망이다. 군위군 관계자는 “행정안전부의 입법 예고안에 법 시행일이 내년 5월 1일 임을 감안하면 내년 1월에 해당 법률안이 국회에 제출되고, 2월 국회 임시회에서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안이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이럴 경우 군위군은 내년 6월 1일 실시되는 지방선거에서 대구시 관할로 군위군수와 대구시의원(광역), 군위군의원(기초) 투표를 실시하게 된다. 이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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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론 ] 내년 지방선거, TK지역 공천물갈이 시험장 되나?대선의 소용돌이가 여야를 가리지 않고 전국을 선거광풍으로 몰아치고 있다. 워낙 거센 파도여서 내년 지방선거 후보자들은 명함도 내밀지 못하고 있는 현실. 야당 텃밭인 TK지역의 특성으로 공천권을 잡기위해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에게 줄서서 그들의 선거운동을 대신하는 것이 지역 곳곳의 풍경이다. 자신이 미는 대선주자가 국민의힘 대권후보가 될 경우 공천권에 근접할 것이라는 나름의 야무진 꿈을 꾸고 있다. 물론 어느정도 약발(?)은 먹히겠지만 중앙당의 생각은 그렇지 않은 모양이다. 30대 당수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힘이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당사상최초로 자격시험을 치르기로 하는 등 후보공천에 엄격한 잣대를 들이댈 기세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세가 강한 지역을 ‘우선추천지역’으로 선정해 여성과 신인을 전략공천 할 것으로 보여 TK지역이 대표적 혁신공천의 주 무대가 될 공산이 크다. 국민의힘 텃밭부터 갈아엎어 체질개선을 하겠다는 심산이다. 지역정당이 아닌 전국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할 과정인지도 모를 일이다. 익명을 요구한 지역정치권의 한 인사는 “그동안 TK지역은 보수야당의 텃밭으로 다소 허물이 있어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공천권만 손에 넣으면 당선됐는데 이제 그런 구태적 방법은 통하지 않을 것”이라며 “후보개인의 선명성과 직무수행능력, 평판 등이 공천의 핵심적인 부분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곧 지방선거에 있어 관행처럼 작용해온 지역구 국회의원과의 관계 등 소위 ‘연줄공천’이 내년 선거에서는 잘 먹히지 않을 것임을 예고하는 말이다. 이 같은 공천혁신은 여야를 가리지 않고 있다. 이미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공직평가제 시행에 들어갔다. 지자체장과 지방의원 등 선출직 공직자를 대상으로 도덕성과 공약이행, 직무(의정)활동 등을 평가해 하위 20%는 공천이나 경선과정에서 20%감점의 불이익을 주는 방식이다. 그럴 경우 재임 중 각종 비리 등에 연루됐거나 직무에 태만했던 지자체장과 지방의원들의 퇴출이 불가피해지는 것이다. 공천물갈이 바람은 야당인 국민의힘에서도 더욱 강도 높게 진행될 예정이다. 이미 여성과 청년 등 신진인물에 대한 우선추천제를 시행하고 있다. 늙고 병든 보수의 이미지가 아닌 젊고 푸릇푸릇한 청년정당으로 탈색하기 위한 나름의 몸부림으로 읽혀진다. 이준석 당대표의 선출이후 20대 젊은 층들이 대거 국민의힘에 입당하고, 최근 대권주자들에 대한 선호도에서도 야권후보들이 여권을 압도하는 것을 보면 국민의힘의 다양한 노력과 시도가 어느 정도 성공하고 있는 듯 싶다. 여기에 내년 지방선거에서 현역단체장과 지방의원들에 대한 엄격한 공천평가 잣대를 들이댈 경우 국민의힘 일색인 TK지역 현역교체비율이 가장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결론이다. 다양한 변화의 물결 앞에 TK지역 상당수 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재임 중 각종 비리에 연루됐거나 여론이 악화된 예비후보들의 경우 아예 무소속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는 말도 나돈다. 국민의힘 중앙당 고위관계자는 “한마디로 지금까지 특정회사에 뒷문으로 입사했다면 이제 공개채용으로 합격해야 한다는 말”이라며 “재임 중 각종 비리에 연루됐거나 업무역량부족 등 다양한 측면에서 평균이하의 점수를 받는다면 누구든지 공천에 탈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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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언대 ] 청정 삼국유사면에 수상태양광 설치가 웬 말이냐!우리 고향 삼국유사면에 위치한 군위댐에 수상태양광이 들어선다는 청천벽력같은 소리가 들려왔다. 군위댐이 어떤 곳인가! 군위지역 식수원 해결을 위한 댐 건설이라는 큰 명분에 조상대대로 살아온 땅을 생매장하고 자리를 비켜준 우리의 젓줄이 아닌가! 한국수자원공사 군위지사에 따르면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정책에 따라 군위댐 중간수역 부근에 연간 3MW 전력생산 규모로 수상태양광 패널 약 34,000㎡(1만285평)를 설치할 계획이며, 지난 2018년도 경북도로부터 전기사업 허가를 득했고, 같은 해 8월 군위군으로부터 개발행위허가를 받은 상태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와 같은 수자원공사의 군위댐 수상태양광 발전설치계획에 대해 우리 주민들은 식수 안전성과 자연경관 훼손 등을 우려하며 격렬하게 반발하고 있다. 평생 고향땅을 지키며 농투산이로 살아온 향민들이 너나 할 거 없이 분연히 일어나 반대 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지난달 25일 한국수자원공사 군위지사를 항의 방문했다. 이어 지난 1일에는 김영만 군위군수를 방문하여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전달하고 군위댐 수상태양광 설치를 철회하는데 행정적 조치를 추진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또 지난 17일에는 경향각지에 흩어져 있는 삼국유사면향우회임원진과 고로중학교, 석산초등학교 총동창회가 삼국유사면사무소와 군위댐관리단을 항의 방문했다. 출향민을 비롯한 삼국유사면에 소재한 16개 사회단체를 아우르는 반대추진위원회가 결성되어 활동을 하는 이유는 지역의 절박한 현실 때문이다. 삼국유사면은 인구 1,300여명밖에 되지 않는 작은 면으로 그간 군위댐 건설로 인한 수몰 지역 주민의 외부 유출에 더해 그나마 지역에 남은 인구마저 노령화하여 지역 경기가 피폐해졌을 뿐만 아니라 소멸위기까지 겪고 있었다. 하지만 명실공히 대한민국이 인정하는 명품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는 화산마을과 작지만 멋스러운 아미산에 둘러싸인 청정 군위호, 민족역사의 근원을 밝힌 삼국유사의 산실 인각사 등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유서 깊은 문화유산 덕분에 최근에는 외부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주목받는 지역이 되면서 주민들도 소멸의 위기에서 벗어나 지역을 살릴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됐다. 이러한 가운데 군위호에 설치하려는 수상 태양광 시설은 경관을 크게 훼손하게 되어 이제껏 각고의 노력 끝에 이루게 된 지역발전의 꿈을 송두리째 뒤흔들고, 이렇게 되면 주민들의 삶의 질 저하마저 우려된다는 사실에 경악하면서 이를 반대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또한, 군위댐 하류에는 군위군 통합취정수장이 들어서 있어 군위댐 용수를 식수원으로 사용하는 군위읍을 비롯한 다른 면 주민들에게까지 반대 기류가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는 댐 건설당시 삶을 터전을 빼앗기고 떠날 수밖에 없었던 실향민과 농작물의 피해, 주민건강을 희생한 지역주민들에게 또다시 관광으로나마 지역을 살릴 수 있다는 실낱같이 피어오르는 희망마저 빼앗아가는 군위댐 수상태양광 설치를 철회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다행히 김영만 군위군수가 “우리 군민이 반대한다면 당연히 재고되어야 마땅하다. 거기에 더해 우리 군이 대구에 편입된다면 장기적으로 15만 인구를 대비해야 하는데 이때 식수 확보는 간과할 수 없는 요인 중 하나인 만큼 우리 군에서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한데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청정 삼국유사면 군위댐에 흉물스런 수상태양광 설치는 절 대 안 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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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객원 칼럼 ] 결국 악마를 쫓지는 못했다.우리 삶을 파괴해온 악마는 다름 아닌 코로나19. 보이지 않는 그림자처럼 호흡을 통해 전 세계를 단번에 묶어버린 21세기 전염병이다.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등 온갖 백신주사와 치료제 개발에 세계가 앞 다퉈 뛰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코로나19는 맹위를 떨치고 있다. 백신주사를 맞으면 마스크를 벗어도 되는 줄 알았는데 ‘돌파감염’이라는 변종코로나가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시행되는 ‘위드코로나’로 마치 코로나19에서 해방된 듯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대다수 언론에서‘위드코로나’를 일상회복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도 우려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위드코로나’는 코로나19를 퇴치하지 못해 존재자체를 인정하고 생활한다는 의미가 더 크다. 이 같은 ‘위드코로나’의 시행은 전 국민 백신접종 완료율이 82%를 돌파해 그만큼 위중환자수가 줄어들 수 있는 상황이어서 가능한 것이다. 정부 예방접종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11월 18일 0시기준 접종완료율이 82.01%로 집계됐다는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불안은 계속되고 있다. 신규확진자수가 3천명 선을 훌쩍 넘기며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위드코로나’가 시행되면서 자칫 2년 넘게 옥죄던 코로나의 압박에서 풀려난 사회적자유로 인해 확진자수 급증, 돌연변이 발생 등 우려스런 점도 동반 상승되고 있다. 지난 11월1일부터 시행되는 ‘위드코로나’의 핵심은 사회적거리두기를 완화하는 것이다. 예컨대 사적모임의 경우 백신 접종여부와 관계없이 수도권 기준 10명, 비수도권 12명으로 증가한다. 5명미만으로 제한하던 사적모임의 수가 늘어나면서 그동안 멈췄던 개인간의 만남이 크게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유흥시설을 뺀 음식점 등의 영업시간 제한도 없어진다. 24시간 영업할 수 있다는 말이다. 유흥업소의 경우에도 밤 12시까지로 제한해 사실상 거리두기 시행시기에 비해 크게 완화된 것이다. 사적모임숫자가 늘고 음식점과 유흥업소의 영업시간이 풀어진다는 것은 그만큼 경제적 순환이 잘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2년이 넘는 시간동안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들에게 이보다 더 큰 선물이 있을까싶다. 장사가 안 돼 종업원을 내보내고 심지어 문을 닫고 폐업하는 가게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다소 늦었지만 ‘위드코로나’ 시행으로 다시 영업에 활기를 띠게 된 것은 사회적으로 매우 잘된 상황이다. 그러나 코로나와 함께 생활한다고 하지만 재택치료 등이 각 가정에 안착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중증환자의 경우 빠른 시간 내에 병원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전문인이 아닌 개인에게 전담시키는 이런 방식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알 수 없는 노릇이다. 경북도에서도 ‘재택치료관리 TF팀’을 만들어 확진자 증가에 대비하는 등 초긴장 상태다. 23개 시군도 경북도와 연계해 ‘위드코로나’에 따른 범사회적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키로 하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코로나와 공존하는 세상은 결국 내 스스로가 코로나 예방에 앞장서야 한다는 말이다. 타인이 아닌 내가 모든 것을 책임져야하는 것이 어쩌면 ‘위드코로나’의 핵심일지 모르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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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수첩 ] 내년 지방선거 군위군수 출마자들 점차 윤곽내년 6월1일 치러지는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약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군수출마예정자들의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미 일부 후보군들은 지역 내에서 출마를 공식적으로 표명하고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전국적인 현상이지만 내년 3월 대선에 가려 지방선거 분위기는 크게 뜨고 있지 않지만 올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군위축협조합장 6선을 지낸 김진열 조합장이 지난달 26일 군위군수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내년 군수선거에 가장 먼저 불을 댕겼다. 김 조합장은 출마가 기정사실화되는 장 욱 전 군수와 후보단일화를 통해 3선에 도전하는 김영만 현 군수에 대항한다는 복안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어 장 욱 전 군수 역시 일찌감치 군수도전의사를 피력하면서 표밭갈이에 나선 것으로 보여 2명의 예비후보들이 출마를 공식화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군위군민들의 최대 관심은 다음 군위군수 선거가 양자대결구도로 치러질지 4년 전과 같이 3자구도로 치러질지 여부다. 지역 정가에서는 통합신공항 유치와 대구편입 등 굵직한 현안을 돌파해 온 김영만 현 군수의 프리미엄을 감안하면 3자구도로서는 도전자들의 승리를 점치기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런 저간의 사정이 김진열 조합장과 장 욱 전 군수가 후보단일화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이유이며 무엇보다 이들의 지지기반이 겹치는 것도 후보단일화에 비중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출마하는 후보가 정치공학적인 구도에 함몰돼 후보단일화에 나설 경우 지역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을 것이라는 여론도 만만찮다. 게다가 ‘후보단일화’라는 카드가 서로 자신으로의 단일화를 염두에 두기 때문에 성서가능성에 비중을 두지 않는 분위기도 많다. 특히 장 욱 전 군수의 경우 2006년 군수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해 무소속 박영언 군수에 밀려 낙선 후 2010년 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당선된 바 있다. 그 후 2014년 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무소속 김영만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 연이어 2018년 선거에서 무소속 후보로 출마했으나 자유한국당 김영만 후보에 밀려 이번이 사실상 마지막 출마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물러설 곳이 없다는 말이다. 4년의 시간을 절치부심하며 김영만 현 군수와 마지막 일전을 불사르려 했던 장 욱 전 군수 입장에서는 김진열 조합장의 등장이 달가울 수가 없고 본인이 아닌 김 조합장으로 단일화를 생각이나 하겠느냐는 추론이다. 게다가 대구경북 타 지역과 달리 보수당인 국민의힘 공천 티켓이 ‘당선’을 보장하지 않은 지역 특수성을 감안하면 후보들의 셈법이 더 복잡해진다. 특히 대도시 지역같이 대권후보들과의 연계성, 전·현직 국회의원과의 교감 등 공천권에 영향을 미치는 정치 환경도 군위에서는 큰 약발을 보이지 않아 그야말로 후보 본인의 경쟁력이 승부를 결정짓는다 해도 과언이 아닌 것도 후보들의 고민이다. 군위군 지역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여러명의 후보군들이 출마해 다자구도를 형성하면 김영만 군수의 아성을 무너뜨리기가 힘들 것”이라며 “결국 1차적으로 국민의힘 공천권을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이고(도전자 입장에서) 다음이 후보들 간 단일화작업을 통해 단일구도로 압축해 김영만 군수와 양자대결 하는 모양새가 그나마 당선에 유리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 현역 프리미엄을 지닌 김영만 군수는 지난 7년여 통합신공항 유치와 대구편입 등 군위백년대계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의 연속성을 위해서도 한번 더 연임하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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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읍, 사랑의 LED전등·무선리모컨 지원사업 실시【김해욱 기자】 군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읍 협의체’)와 맞춤형복지팀에서는 특화사업으로 「사랑의 LED조명·무선리모컨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읍 협의체에서는 대상자 발굴과 현장 확인을 거쳐 40가구를 선정하고 나루봉사단과 협력해 지난 11월 19일부터 실내조명을 교체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장애인, 독거노인 등 몸이 불편하신 분들이 방안 조명을 리모컨을 이용해 편리하게 끄고 켤 수 있고 LED조명으로 전기료도 절약하고 밝은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됐다. 지원을 받은 한 어르신은 “다리가 아파 일어나서 불 켜고 끄기가 힘들었는데 전등을 바꾸니 방이 환해지고 편해져서 좋다.”고 하시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박칠병 민간위원장은 “이번 LED조명·무선리모컨 지원사업을 통해 생활에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돕게 돼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지역 내 이웃을 위한 복지사업 발굴과 지원에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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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경북도체육회 산하 일부 도 종목협회, 조직의 근간부터 바로 세워라.!경북도체육회 산하 일부종목협회의 비상식적이고 독단적인 협회운영에 시·군협회의 시선이 곱지 않다. 이들 도단위 종목협회는 공식통로인 시·군 협회와의 업무협조로 해당 경기종목을 활성화하고 시군간 친목과 화합을 이끌어야 함에도 되레 시·군 협회의 존재감을 무력화 시키고 갈등을 야기하고 있다는 것이다. A도협회는 연간 수차례 열리는 전국단위 대회에 참가하면서 시·군 협회와의 사전조율이나 협조없이 독단적인 선수단 구성을 일삼아 온 것으로 파악됐다. 또 해당 경기단체 임원진 구성도 시·군 협회 추천이나 소통 없이 개인적인 친소관계로 구성해 온 것으로 알려져 공적단체를 사적모임으로 격하시키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도 종목별 협회는 도내에서 개최되는 각종대회를 주최·주관하고 시·군에서 개최되는 대회를 후원하며, 전국단위 대회개최와 참가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들 대회에 소요되는 예산은 대부분 또는 일부 경상북도체육회로부터 보조받는 공적업무의 해당종목 대행기관인 것이다. 사정이 이러함에도 이들 도협회 핵심임원진이 수십년간 해당협회를 이끌어 오며 이 같은 행태가 계속되는 것은 시·군협회에 대한 ‘갑질’이나 ‘횡포’로까지 느끼고 있다는 게 시군협회의 인식이다. 경상북도 체육조직은 23개 시·군체육회와 도종목별 협회로 이뤄져 있고 시·군 경기단체별협회는 시군체육회 소속으로 돼 있어 시군체육회가 협회를 인준하고 관련예산을 지원하는 식이다. 엄밀히 따지면 도단위협회와 시군협회는 협력단체이지 산하단체나 가맹단체가 아닌 것으로 볼 수 있다. 경북도체육회 차원에서 해당 종목단체를 아우르는 도단위 종목협회와 시·군 협회와의 연결고리가 너무 없어 궁여지책으로 마련한 것이 2005년경 시·군협회장과 전무이사 인준 시 도협회의 인준동의서 첨부가 그나마 전부고, 이조차 사문화 된지 이미 오래다. 그럼에도 시·군 협회가 해마다 도협회에 꼬박꼬박 회비를 내고 협조를 아끼지 않는 것은 관행적으로 내려오는 불문율이기 때문이다. 도민체전, 도지사기, 어르신대회, 도민생활체육대회 등에 도협회가 시군협회를 제끼고 시군선수를 마음대로 구성할 수 있는가? 전국체전, 전국대축전, 장관기대회 등에 전국단위 협회가 시도선수를 도협회와 상의 없이 마음대로 차출할 수 있는가? 한일교류, 한중교류, 한미교류 등에 전국단위 협회가 도협회를 제끼고 마음대로 시도선수를 구성한다는 소리를 이제까지 들어보지 못했다. 국가대표 감독이 실업팀이나 대학감독과의 협의 없이 마음대로 선수를 차출할 수 있는가? 지금 일부 도협회가 전국대회 참가를 위한 선수단 구성에서 시군협회를 ‘왕따’시키고 지들 입맛에 맞는 사람을 지들 맘대로 구성하는 것은 “이제까지의 일”로 끝내야 한다. 참 부끄러운 소리지만 시·군협회 소속선수를 차출할 일이 있으면 시·군 협회를 창구로 삼아야 한다는 소리다. 그것도 싫고 알량한 권한을 행사하고 싶다면 도단위 각종 공식대회 성적과 참가기여도를 전국대회 참가선수 선발 기준으로 삼아라. 그러면 지금처럼 뒷말이 없을 것이다. 차제에 대축전 참가 3년 제한 규정이 왜 생겼는지 곰곰이 되돌아보기 바란다. 임원구성도 마찬가지다. 대의원 구성은 별개로 치더라도 집행기구인 이사회 구성은 시군협회와 도협회의 원만한 연결고리를 위해서라도 시군협회의 추천을 원칙으로 삼아 궁극적으로 해당종목의 활성화에 나서기 바란다. 그것이 원칙이자 조직운용의 기본이며 공적단체가 존재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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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만 군위군수, 헌혈유공장 '은장' 수상【김해욱 기자】 김영만 군위군수는 지난 12일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적십자 헌혈유공장 ‘은장’을 수여받았다. 대한적십자의 ‘헌혈유공장’은 안정적인 혈액수급과 헌혈 활동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된 포상으로 헌혈횟수 30회가 넘으면 헌혈자에게 ‘은장’이 주어지는 상이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꾸준히 헌혈 활동에 동참한 결과, 지난 4일 30번째 헌혈로 은장을 수여받게 됐다. 특히,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혈액이 부족한 상황이라 군민들의 헌신과 봉사의 정신이 더욱 절실한 상황에서 생명을 나누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은 군민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처음 헌혈을 했던 당시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며, “그날 저녁에 삼풍백화점이 무너지는 큰 사건이 일어났고 그 뉴스를 보며 내가 오늘 한 헌혈이 저기에 있는 환자들에게 의미 있게 쓰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때부터 꾸준히 헌혈봉사에 참여하게 된 하나의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또한 “군민들의 작은 용기로 실천한 헌혈이 지역사회와 이웃들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으니, 군민들이 헌혈에 많이 참여해 관심과 사랑으로 가득찬 군위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 대구경북혈액원과 협의 하에 분기별 헌혈의 날을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