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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면, 주민자치위원회 출범【김해욱 기자】 삼국유사면 주민자치위원회는 군 의원, 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주민자치위원회 출범식 및 정기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1년 위원들에 대해 위촉장을 수여하고 주민자치 활성화 공모사업과 주민자치센터 특화프로그램 운영 계획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정영복 위원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주민자치위원회 회의를 개최하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이 컸는데, 이렇게 출범식과 회의를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소통하며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상규 삼국유사면장은 “주민자치위원회가 다양하고 균형있는 구성을 통해 실질적인 주민대표 기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주민들 스스로 지역 현안사업 등에 참여해 지역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주민자치 구현에 노력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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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길 함께 만들어요【김해욱 기자】 군위군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4일에 걸쳐 군위 초등학교 인근에서 등교시간 동안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 캠페인을 펼쳤다.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는 지난해 12월부터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의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시작되었다. 여성단체협의회에서 동참한 이번 캠페인은 등교시간동안 “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 문구를 들고 어린이보호구역 내 통행 차량들이 교통법규를 준수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학교 앞을 다닐 수 있도록 계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송곡지 회장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고 안타까운 사고로 고통 받지 않도록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드는데 우리 모두가 동참해야 할 것”이며 “이번 릴레이 캠페인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어린이 교통안전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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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사람】 이상수 대구청사관리소장, 지역주민과 적극 소통하는 청사 조성【군위군민신문=이기만 기자】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앞으로 대구청사에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문화예술 활동이 더욱 활성화된다고 밝혔다. 대구청사관리소(소장 이상수)는 문화예술센터 운영협의회 위원을 확대 위촉하는 동시에 4월부터 정부대구청사 ⌜대학생 정책홍보 서포터즈⌟를 운영한다. 먼저, 문화예술센터 운영 활성화를 위하여 운영협의회 위원 2명을 추가로 위촉한다.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 문화예술센터 운영협의회는 대구지역 문화예술인들에게 다양한 전시공연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사회와 소통하고자 대구청사에 운영하고 있는 협의회로, 문화예술 행사 전반에 대한 전시운영과 대구청사 소장 미술품의 활용도 제고 및 보존관리에 관련된 업무를 추진한다. 이번에 위촉되는 신규 위원은 도자기 공예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문차식 작가 ((사)한국미술협회 회원)와 서각에서 통일부 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는 신재구 작가 ((사)한국작가협회 이사)이다. 두 작가는 “지역주민, 청사 직원들에게 다양한 예술작품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문화예술의 활력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대구청사관리소는 정책문화예술봉사활동에 관심 있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정책홍보 서포터즈를 신규 운영한다. 서포터즈는 대구청사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정책과 대외활동을 동영상, 카드뉴스 등 홍보물로 제작하여 SNS를 통해 대국민 홍보 활동에 참여한다. 올해 관내 대학생 5명으로 구성하여 연말까지 운영하고, 우수 활동자에게 수료증과 표창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상수 대구청사관리소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소통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문화와 예술이 함께하는 품격있는 청사,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청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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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연한 감사패 전달식과 삼색 찹쌀떡…군위인들이여, 단결하라!【군위군민신문=이기만 기자】 김기덕 전 군위부군수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이 열린 1일 오후 군위군통합신공항추진위원회 사무실. 신임 부군수의 환영식인지 헷갈릴 만큼 군위군 8개읍면 위원장을 비롯한 공항추진위 핵심인사들이 모두 모였다. 코로나 19사태로 모두들 마스크를 착용해 표정조차 알아볼 수 없는 감사패 전달식에는 박창석 경북도의원과 대구편입추진특별위원장을 맡은 군위군의회 박운표 의원도 자리를 함께 했다. 김영만 군수와 함께 통합신공항 군위유치의 선봉에서 공항추진위를 지휘했던 박한배 위원장이 군위를 위해 몸 바쳐 일해 왔지만 끝내 김 부군수를 지키지 못하고 떠나보내는 것이 자신의 책임인양 고개를 떨구며 담담하게 소회를 말했다. 김기덕 부군수는 2019년 1월 군위군에 부임해 2년 동안 통합 신공항 유치와 대구 편입 등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러나 정년을 3개월여 앞둔 지난 3월 1일자 경북도 인사에서 안동대학으로 발령났고, 김 부군수는 다음날인 2일 사표를 내고 공직을 떠났다. 앞서 김기덕 부군수에 대한 경북도의 인사발령이 알려지자 군위군통합신공항추진위원들이 경북도지사를 항의 방문해 지역민심을 전달하고, 군위군 공무원 노동조합도 원칙과 기준 없는 경북도의 부단체장 인사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지만 이를 돌이키진 못했다. 8개읍면 위원장들도 이구동성 ‘힘없고 작은’ 군위의 현실을 비통해하며 대구시편입 등 통합신공항 유치 이후의 지지부진한 현안에 대해 일전불사의 비장한 각오를 토해냈다. 이어 김기덕 전 부군수가 자리에서 일어나 그간의 소회를 담담히 이어갔다. 말끔하게 양복을 차려입었지만 얼굴은 예전에 비해 눈에 띄게 그을렸다. 퇴직이후 산을 찾아 심신을 달래고 있다는 그의 말이 얼굴빛으로 나타난 듯하다. “부군수로 재직 중, 특히 군수부재 상태에서 직무대행하면서 군위편에서 흔들림 없이 군정추진했다는 과분한 평가에 감사하다”면서 “행정의 역할, 부군수의 역할에 대해 끊임없는 고뇌를 거듭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음”을 토로했다. 특히 “통합신공항 추진 과정에서 약자는 어디서도 설 데가 때가 없다는 걸 뼈져리게 느꼈다”며 “부군수의 역할에 한계를 느낄 때가 많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공직생활 4개월 앞두고 군위를 떠나는 심정은 저 개인의 명예보다 군위의 미래를 위해 기도하는 심정이었다”며 “그런 와중에 공항추진위원회와 공무원노조 성명서 발표를 듣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고 말해 주위를 숙연하게 했다. 김 부군수는 “두 번 근무한 군위는 제 2의 고향으로 영원히 잊을 수 없다”며 “군민들의 순박한 마음, 따뜻한 마음 절실히 느끼며 군위인들이 보여준 최고의 예우에 목이 메인다”고 소감을 밝혔다. 울진이 고향인 그는 군위 부군수 재임기간 군위인보다 더 군위편에서 군위를 위한 열정적인 업무추진으로 군민들의 신뢰를 받았다. 김기덕 전 부군수는 재임기간 함께 파고를 넘어온 군민들에게 깊숙이 허리숙여 작별인사를 했고 한동안 허리를 펴지 않았다. 김 부군수가 감사패에 대한 답례로 준비한 삼색 찹살떡은 서로 생각은 다를지라도 군위발전을 위한 길에는 찹살떡 같이 하나로 힘을 합쳐 달라는 메시지가 아닐까! “명예와 자존심을 지키는 것이 신념이자 공직자의 도리”라며 명예퇴직의 길을 택한 김기덕 전 군위부군수는 그렇게 군위를 떠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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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박성근 군위 부군수에게 거는 기대군위군을 이끌어갈 새로운 수장이 지난 2일자로 부임했다. 바로 박성근 신임 부군수이다. 김영만 군수의 빈자리를 그동안 김기덕 전 부군수가 대행체제로 이끌며 노심초사했으나 느닷없는 경북도의 인사로 교체된 것이다. 부단체장에 대한 인사권이 광역단체에 있다고 하지만 퇴임 4개월을 앞둔 김기덕 전 부군수를 타지로 발령된 데에는 뭔가 석연치 않은 구석이 많다는 뒷말이 나오는가 하면 군위군 공무원노조에서도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한차례 소요가 있었다. 전후사정을 떠나 경북도의 편의주의적 인사정책은 개선의 여지가 많다는 지적이다. 어찌됐든 당장 산적한 현안이 쌓여있는 군위군에 오랜 공직생활로 탄탄한 행정력을 겸비한 것으로 알려진 박성근 신임 부군수가 부임한 것은 다행스런 일이다. 경북도청에서도 인사팀장과농정관리팀장, 일자리교통경제과장 등 그의 주요약력만 보더라도 김영만 군수와 김기덕 부군수의 공백을 충분히 메우고도 남을 전문CEO로서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가 많다. 세상만사가 다 그렇지만 특히 행정은 행정전문가에게 맡겨야한다.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단체장들은 선거를 통해 뽑지만 실제 공직내부를 다지고 다양한 정책입안과 군정을 펼쳐나가는데 있어 행정전문가의 역량은 매우 중요하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박성근 부군수는 지금 흔들리는 군정을 바로잡고 산적한 군위군의 현안을 풀어나갈 최적임자로 손색이 없다. 당장 군민들이 학수고대하고 있는 군위군의 대구시편입과 통합신공항의 원활한 추진과 보상문제 등에 대해 경북도와 함께 숙의해야할 문제가 한두가지가 아니다. 베테랑 행정전문가 박성근 부군수의 역량이 바로 이 현안을 해결하는데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또한 지방선거를 약 1년여 앞둔 시점에서 쏟아져 나오는 온갖 민원과 억측 등에 대해 단호히 대처할 수 있는 추진력과 민심수습도 그가 감당해야할 몫이다. 박성근 부군수의 취임축하와 함께 모든 공직자들과 군민들이 합심해 새로운 군위건설을 위해 앞장서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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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코로나19 백신접종 시작【김해욱 기자】 군위군은 3월 3일부터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시작한다. 65세 미만(1957년 1월 1일 생부터) 요양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가 대상이며, 접종 동의여부를 파악한 결과 95.5%가 접종에 동의했다. 이번 접종에 사용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거동이 가능한 대상자는 보건소를 방문해 접종을 받도록 할 예정이며,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대상자는보건소 방문팀이 방문해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초저온 냉동고가 필요한 mRNA(핵산) 백신인 화이자 백신 접종을 위한 접종센터가 군위실내테니스장 2층에 구축중이다. 김기덕 군위군수 권한대행 등은 현장점검을 통해 중앙재해대책본부 지침에 따른 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 기준요건인 냉·난방시설과 환기시설, 장애인 이동편의시설, 주차공간 확보사항을 비롯해 접종대상자 이동 동선과 백신 보관시설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했으며“군민들의 불편함 없이 순조롭게 접종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고, 동시에 코로나 19 방역에도 긴장을 놓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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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선제적 산불예방 총력대응으로 산림자원 보호【김은하 기자】 군위읍은 산불예방을 위해 오는 3월 1일부터 2021년 봄철 산불방지 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 최근 겨울철 가뭄으로 전국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함에 따라 산불 예방과 진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3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방지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본격적으로 산불 예방에 임하고 있다. 각 단계별 근무자와 임무상황을 부여해 산불예방 홍보와 계도,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산불발생시 현장출동과 진화작업을 위한 개별 행동 요령을 숙지하고 13명의 산불감시원 근무체계 유지 등 산불방지에 비상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특수시책으로 주민들이 직접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를 위한 소각금지 서약을 하고 논·밭두렁 소각 안하기, 농업부산물, 기타 생활쓰레기 소각 및 공동소각 안하기 등을 실천하여 산불 발생 원인을 사전에 차단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임병태 군위읍장은 “불법소각을 하지 않는 것이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는 것임을 명심해 소각금지 서약에 적극참여 해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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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축협, 대구·경북 농축협 최초 10년 연속 클린뱅크 달성【이기만 기자】 군위축협(조합장 김진열)이 대구·경북 농축협 최초로 클린뱅크를 10년 연속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클린뱅크인증은 농협중앙회가 연체비율, 고정이하비율, 대손충당금적립비율, 손실흡수율 등을 평가하여 건전한 발전과 안정적인 금융기관이라 인증하는 제도다. 전국 1,118여 농축협을 평가해 수여되는 클린뱅크는 2020년 277개 조합이 달성했고 그 중에서 10년 연속 달성한 농협은 1% 미만인 10개의 조합만이 달성했다. 군위축협은 농촌형 신용사업 단일점포로 2011년 554억원의 대출금을 운용하면서 처음 클린뱅크를 달성한 후 2015년 9월 예수금 1000억 달성탑 수상, 2016년 5월 상호금융대출금 1,000억 달성탑 수상 등 자산을 키우고 내실을 다지면서 괄목 성장을 이뤘다. 그 결과 2020년 전국 농촌형 단일점포 최대 규모인 대출금 1,798억원, 예수금 1,819억을 운용하면서 적극적인 부실채권관리를 통해 건전성 제고에 힘쓴 결과 명실상부한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 인정받게 됐다. 김진열 군위축협 조합장은 “코로나19 사태,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등 경기침체로 인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상호금융대출기준 0%대의 연체율로 금년 관내 유일한 클린뱅크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조합을 믿고 이용해주신 고객님들께 감사”의 뜻을 보냈다. 또 “여유자금을 맡겨주신 고객들에게 더 높은 금리혜택을 드리고 자금이 필요한 농민과 중소상공인들의 소요자금을 적기에 공급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20년, 30년 연속 클린뱅크 달성을 목표로 더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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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인물】 아버지와 쌍둥이 아들, 3부자가 이끌어가는 군위농업의 미래【군위군민신문=이상형 기자】 젊은 일손이 없는 농촌세태에 3부자가 한집에 살며 후계농업경영인에 선정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군위읍 내량리에서 후계농업경영인과 오이작목반협의회장을 맡으며 군위농업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이재무씨(67)와 쌍둥이 두 아들의 이야기다. 여느 농촌과 마찬가지로 군위지역 대다수 농가에서는 부부농업인들이 대부분이여서 농번기만 되면 일손부족으로 애를 태운다. 그러나 이재무씨에게는 자신의 뒤를 이어 후계농업인으로 함께 일하고 있는 홍석·완석(42) 쌍둥이 형제가 있어 일손부족은 남의 얘기다. 무엇보다 3부자 모두 후계농업경영이라는 사실. 부친 이재무씨는 지난 1992년 후계농업인에 선정됐으며, 이런 아버지의 뒤를 이어 첫째 홍석씨는 2017년에, 둘째 완석씨는 지난해에 후계농업경영인에 선정됐다. 군위 최초로 3부자 후계농업경영인에 선정된 것이다. 힘든 농사일을 마다하는 젊은이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 아버지와 함께 군위농업의 내일을 짊어진 데에는 부친의 영향이 컸다. 큰아들 홍석씨는 지난 2015년 아버지의 권유로 토마토 양액재배를 하면서 농업인의 길을 걷게 된 것이다. 쌍둥이 동생인 완석씨는 어엿한 신소재공학도였으나 늘 함께했던 형이 토마토농사를 짓는 것을 보고 장래성이 있다고 판단해 동반자의 길을 가게 됐다고 한다. 후계농업경영인에 선정되면 군위군농업기술센터로부터 다양한 농업교육과 컨설팅,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어 첨단농법기술로 소득원을 재배할 수 있는 여건이 주어진다. 군위군농업기술센터는 이들 3부자의 사례를 통해 많은 젊은 청년들이 미래농업경영인의 길을 가길 희망하고 있다. 윤현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요즘처럼 취업이 힘든 시기에 도시에서 방황하기 보다는 미래가 있는 농업에서 자신에게 맞는 영농기술과 작목을 선택하면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젊은 영농인들이 많이 올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지원을 병행해 나갈 계획”이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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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대구시 편입약속 반드시 지켜야【군위군민신문=이기만 기자】 “군위군민들이 우보를 양보하고 의성군과 공동후보지에 신공항 이전을 양보한 것은 대구시 편입이라는 인센티브때문”이라며 “지금와서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병행하는 등 지지부진해서는 안 되고 반드시 빠른 시간 내 편입약속을 실천해야 합니다.” 올해 군위군통합신공항추진위원장에 선출된 박한배 위원장은 해가 바뀌어도 여전히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는 ‘군위군 대구시편입’ 관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 만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부지이전문제의 타결조건이었던 ‘군위군 대구시 편입’이 갈짓자 모양새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당초 김영만 군위군수가 오랜 기간 주장해온 군위 우보면 이전부지에서 사실상 의성군에 유리한 ‘군위 소보·의성 비안’ 지구에 합의한 최대조건이 바로 군위군을 대구시에 편입한다는 조건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8월28일 부지합의이후 5개월이 흐른 지금 편입기류가 묘하게 흘러가고 있다.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주체인 대구시가 이를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연계키로 하면서 ‘선통합, 후편입’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광역지자체의 행정통합이라는 거대 행정정책 담론 속에 ‘군위군편입’안이 포함됨으로써 행정통합 여하에 따라 편입약속이 갈려질 운명에 놓인 셈이다. 대구시는 최근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을 대구·경북 행정통합 일정과 연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포괄적 광역단체의 행정통합이 이뤄지면 기초 지자체 편입문제는 자연스럽게 이뤄진다는 복안이다. 만약 대구시는 여의치 않을 경우 별도로 군위군 편입을 본격화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당초 군위군과 의성군간 이전부지문제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던 때와 비교하면 ‘일이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 간다’는 게 군위군민들의 시각이다. 특히 대구경북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가 코로나 등의 영향으로 대면회의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이유로 당초 2월말 예정된 ‘시·도 통합 숙의 및 공론화 과정’을 4월로 연기하면서 후속으로 진행될 군위군 대구시 편입 절차도 자꾸 늦춰지고 있는 것이다. 대구시는 5월로 예정된 대구시의회 임시회에서 '군위군 편입을 위한 관할구역 변경 기본 계획'을 제출해 기획행정위원회 심사와 본회의 의결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한배 위원장은 “옛말에 ‘변소 갈 때 마음과 나올 때 마음이 다르다’는 말처럼 군위군 편입 절차의 칼자루를 쥔 대구시의 일방적 행태에 상당히 유감”이라며 “군위군민들이 대승적 차원에서 양보한 만큼 빠른 시일 내 편입절차가 속행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