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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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흥면 건강마을 조성사업 발대식【이기만 기자】군위군 보건소는 건강마을의 안정적 기반 조성과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12일 의흥면에서 건강마을 조성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건강마을 조성사업은 경상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마을 주민이 사업의 수혜자일 뿐 아니라 사업의 주체로서 건강한 마을로 거듭나기 위해 건강문제를 파악하고 프로그램을 구상하여 참여하는 모든 과정이 주민의 주도로 전개되는 5년 단위의 사업이다. 이날 장을곤 건강위원장은 “건강마을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향후 5년 동안 의흥면 전체 마을에 확산, 더 나아가 군 전체에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건강하고 행복한 의흥면 만들기를 위한 5년간의 긴 여정에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고 당부했다. 김영만 군수는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군민의 건강이며, 건강한 의흥을 만들기 위해 열정을 다해달라.”며 의흥의 밝은 앞날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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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의회 간담회 개최【이기만 기자】군위군의회는 8월 12일 의회소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집행부에서 제출한 안건에 대해 제안설명을 듣고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 올라온 안건은 △ 기획감사실 소관 2019년(재)군위문화관광재단 출연계획안, (재)군위문화관광재단 사무실 등 무상사용 동의안△ 주민복지실 소관 군위전투전승기념공원 민간위탁 동의안 △ 산림축산과 소관 군위군 동물복지형 친환경축산 육성에 관한 조례안 △ 도시새마을과 소관 관리계획 세분화에 따른 군관리계획 결정(변경)안, 산림조경숲 조성사업에 따른 군관리계획 결정(변경)안이다. 이번에 논의된 안건은 9월 개최 예정인 제240회 임시회에 정식으로 상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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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아베정부의 명분 없는 경제침략 강력 규탄!【이기만 기자】경상북도의회 장경식의장은 8월 12일 일본대사관 앞 평화비소녀상에서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주관하고 전국 17개 시도의회 의장 및 광역의원이 함께한 『아베정부의 내정간섭 및 경제침략 행위 철회촉구』행사에 참석해 성명서를 낭독했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이번 성명을 통해 아베내각이 지난 7월 4일 반도체 소재 등 3개 품목에 대한 수출규제에 이어 8월 2일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 국가에서 배제하는 등 일련의 경제적 조치들이 정치적 목적 달성을 위한 명분 없는 경제침략으로 규정했다. 따라서 국민들의 자발적인 촛불시위, 불매운동 등 각종 활동을 적극 지지하며, 시․도 의회에서도 산업분야 행정 및 재정상의 지원, 역사․인권․평화관련 교육 강화, 한반도 평화경제체제 구축 등 위기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임을 표명했다. 또한, 아베정부가 한․일 양국의 우호관계 회복과 평화적 문제해결을 위해 외교적 대화의 장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경상북도의회 장경식의장은 “일본과 우리나라의 역사를 돌이켜 보면 일본은 경제침탈을 시작으로 우리국토를 유린해왔고 이번에도 수출규제 등 경제보복을 시작으로 제국주의로 나설려는 속셈을 내비친다.”고 말하며, “경북도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그 누구도 일본의 이러한 행위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일본을 강하게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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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경상북도 농업경영인대회 청송에서 열려【이상형 기자】경북도내 농업경영인 회원간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제15회 경상북도 농업경영인대회」가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청송군 청송읍 용전천변에서 개최된다. (사)한국농업경영인 경상북도연합회(회장 박창욱)가 주최하고 청송군연합회(회장 송종만)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는 회원들의 화합과 소통을 통해 농업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농업환경에 대한 극복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실시된다. ‘함께한 열정의 30년, 미래농업의 선두! 가자! 경북한농연!’ 이라는 슬로건 아래 3일 동안 체육행사, 체험행사, 한농연 가족의 밤, 환영의 밤 행사, 정책토론회, 청송관광투어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이틀째인 13일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국회의원, 도의원, 23개 시장·군수, 유관기관·단체장 등 내외빈과 1만여명의 농업경영인 회원 및 가족들이 대회장을 방문할것으로 청송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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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에 이어 고추도 가격 폭락하나!【이기만 기자】양파에 이어 국민양념으로 불리는 고추도 작황이 좋아 생산량이 크게 늘면서 수매가격이 하락, 고추생산 농가들이 울상이다. 국내 최대 고추집산지인 경북 영양의 경우 이달부터 본격적인 고추수매에 들어갔으나 수매가격은 지난해의 70% 수준에 그쳐 생산물량에 비해 농가소득은 오히려 떨어질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영양지역 고추유통을 대행하고 있는 ‘영양고추유통공사’가 최근 발표한 홍고추 수매가격은 특등품의 경우 kg당 2천원, 일등품은 kg당 1천9백원선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특등품 kg당 3천4백원, 일등품 kg당 3천3백원에 비해 수매가격이 30~40% 떨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영양유통공사가 올해 지역 고추생산농가의 수매계약물량은 모두 960농가에서 6,258톤. 이가운데 예년기준 약80% 물량을 실제 수매 할 경우 약 5천여톤이 유통공사를 통해 시중에 판매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문제는 올해 작황이 좋아 전국적으로 고추가격이 크게 떨어지면서 농가소득은 오히려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영양군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당초 5천톤 수매계약을 체결, 실제 계약물량의 약 70%인 3,550톤이 유통공사에서 수매돼 121억원의 소득을 올렸으나 올해는 이마저도 어려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영양군 농업축산과 박천석 담당은 “올해는 비가 적정하게 내린데다 병충해도 거의 하지 않아 예년에 비해 고추작황이 좋은 편”이라며 “2~3년동안 고추시세가 좋아 농가들이 물량을 늘인데다 풍작으로 생산량이 늘면서 가격이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양파에 이어 고추 역시 풍작으로 인해 오히려 가격이 하락해 농가소득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양군 일자리유통과 황영호 담당은 “영양지역 전체고추물량의 약 30~40% 정도가 유통공사를 통해 수매되고 나머지는 시장도소매 판매 50%, 농협 20%, 직거래 10% 정도로 구분할 수 있는데 올해는 시세가 좋지않아 유통공사 수매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양고추유통공사는 지난 8일부터 홍고추 수매에 들어가 추석휴무기간(9월12일~15일)을 제외한 9월30일까지 수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영양고추유통공사 관계자는 “올해 홍고추 수매가격은 서울과 대구 등지의 공영 도매시장과 서안동농협 유통센터 등의 거래가격을 감안해 영양고추유통공사 이사회에서 결정했는데 매주 2회 가격연동제를 통해 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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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멋집] 엄마의 자장면!【이기만 기자】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간이역이 어디인지 아는가? 경북 군위군 산성면에 위치한 소담한 기차역 화본역! 네티즌이 뽑은 거니 의심의 여지없이 가볼만 하다. 강호동의 1박 2일 TV프로그램을 여기서 찍고 입소문을 타면서 주말에는 평균 1천여명의 관광객이 찾아든다. 전부 합해 1,200명의 산성면 인구에 관광객 1천명이면 서울지하철 러시아워를 방불케 할 때도 있다. 늘 그러면 좋겠지만 가끔 그렇다. 더 이상의 소개는 앞으로 화본마을을 찾을 관광객의 평가에 맡기고 ‘관광’ 절친 ‘음식’에 대한 소개가 오늘의 주제다. 그것도 가장 ‘스피드’를 자랑하는 국민대표음식 ‘자장면!’ 이 작은 마을에 신기하게도 자장면집이 있다. 그 이름은 ‘철가방!’ 깡촌마을에 ‘철가방’이라는 점빵 이름이 한복속에 넥타이를 맨 느낌이다. 어쨌거나 이 자장면 집을 찾은 것은 서울 복판 종로구 혜화동에 위치한 서울대학교 동문회관의 함춘원 중국집에서 엄마의 한마디 때문이었다. 아무리 서울 한복판이어도 흔쾌히 지불하기엔 고개가 갸우뚱거려지는 8천원짜리 자장면을 한젓가락만 드시고는 “화본 짜장보다 몬하다.!”며 숟가락을 놓는 어머니의 모습에 ‘할마시’오늘 컨디션이 별로거니! 하면서도 비교본능이 발동했다. 몇일 후 내가 “가자!”하면 거름을 지고서라도 따라 나설 친구와 화본역 앞 ‘철가방’을 찾았다. 그 친구가 질색팔색 가장 싫어하는 것이 유감스럽게도 자장면임을 아는 나의 작전이다. 군위사람 특유의 사근사근한 표정으로 스텐컵에 냉수를 따라주며 “주문하이소”라는 소리에 “자장면 두그릇요.!” 작은 홀엔 관광객로 자리가 붐빈다. 단무지와 양파가 놓여 있어야 할 테이블엔 생뚱맞게도 침샘을 자극하는 자두가 놓여 있다. 주문받는 거만큼 사근사근한 목소리로 “자장면 나올 때까지 하나 잡사보소. 직접 농사지은 거시더!” 가게 마케팅을 위해 관광객들에 주어지는 할당량이거니 생각하며 주머니에 넣는 순간 자장면이 나왔다. “맛이 어떠노?”라고 묻는 나의 물음에 “괜찮네!”라는 친구의 대답이 돌아왔다. 평소 표현을 대폭 ‘바겐세일’하는 친구가 ‘괜찮네!’ 한 것은 진짜 괜찮은 거다. 더구나 “세상에서 니가 제일 잘났다.” “니는 언젠가는 크게 될 끼다.!” 라며 나에게 단 한번도 거짓말을 한 적이 없는 엄마의 평가까지 받은 자장면이니 더 말해 무엇하랴.! 주말 가족들과 함께 외식과 휴식 일석이조의 휴일을 보내려면 한번쯤 군위군 산성면 화본마을을 관광할 것을 추천하고 싶다. 그곳엔 ‘철가방’자장면집이 있다. 한두마디 말이 오가자 자장면 면발같이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는 주인장 음영배(62), 박진희(52) 부부는 대구 롯데시네마에서 40년간 중국집을 운영한 베테랑 요리사였다고 한다. 이리저리 둘러보다 이곳에 정착한지 3년이 됐다는 이들 부부는 “큰돈은 못 벌어도 군위도 좋고, 화본도 더 좋고.!” 라며 현재의 생활에 흡족함을 보였다. 엄마가 좋아하는 군위군 산성면 화본역 ‘철가방’ 자장면 집. 옆 테이블에 짬뽕과 탕수육도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아.! 나도 짬뽕 시킬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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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돋보기] 베트남 아내 폭행사건으로 본 다문화시대 우리사회【정승화 기자】 얼마 전 전남지역에서 발생한 한국남편의 베트남 아내폭행사건이 언론지상은 물론 SNS를 통해 일파만파로 확산돼 사회문제로 비화되고 있다. 이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것은 그만큼 우리사회에서 다문화 가정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농촌지역으로 갈수록 다문화가정의 수는 급증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농어촌 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의 절반이상이 다문화가정 자녀들인 곳도 있다고 하니 지금 한국사회에서 다문화 정책을 단순히 한 부모가 외국인 가정인 집으로만 치부해서는 안 될 일이다. 다문화가 무엇인가.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국제결혼가정으로 부모 중 한쪽이 한국인으로 구성된 가정을 말함은 익히 아는 사실이다. 이같은 다문화가정은 지난 1990년대 중, 후반을 기점으로 본격화돼 이젠 전국적으로 안착되고 있다. 한국에서 다문화가정의 출발은 대부분 결혼적령기를 놓친 농촌지역 미혼 남성위주로 국제결혼이 이뤄지면서 만들어진 형태를 띠고 있다. 1990년대초 중국과 수교이후 조선족 여성들이 대거 유입된 것이 첫 단계이며, 2000년 이후 필리핀,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 여성들이 결혼 중개업체를 통해 대거 입국하는 유형으로 분류되고 있는 게 사실이다. 이 같은 결혼이주 여성들의 한국체류목적은 바로 한국인과 혼인을 통해 한국사회에 편입하여 구성원이 되는것이다. 그러기위해서는 아내의 역할과 출산한 자녀들의 어머니역할까지 수행해야 하는 어려움이 수반되는 것이다. 말도 서툴고 문화에도 익숙치 않은 이들 다문화 가정, 특히 외국인 여성들과 아이들에 대한 배려는 우리사회가 간과해서는 안 될 심각한 문제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현재 국내 다문화가족은 약 70여만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2030년에는 122만명, 2040년에는 170만명, 2050년에는 217만명 순으로 큰 폭으로 증가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결국 다문화는 변방문화나 소수문화가 아닌 주류문화로 대우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결혼형태뿐만 아니라 농어촌지역의 일손부족으로 들어오는 계절외국인 노동자들의 수도 급증하고 있는 현실이다. 인구는 늘지 않고, 주민들은 갈수록 고령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다문화가정이나 외국인들의 국내진출, 특히 농어촌사회의 진입은 21세기 한국사회의 큰 흐름으로 봐야한다. 정부는 물론 경상북도, 경북교육지원청 등 관계기관에서도 다문화가정과 체류외국인들에 대한 정책적 뒷받침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마련하고 있으나 문제는 함께 생활하고 있는 일반인들의 시선과 생활적 교류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다문화가정의 최대애로는 결혼생활과 자녀양육, 그리고 익숙하지 않은 한국문화에 대한 정착을 들 수 있는데 이모든 것이 이웃들이 공동으로 도와주지 않으면 불가능한 문제들이다. 다문화를 변방문화로, 다문화가정을 우리가정과 다른 이질적 가정으로 보는 편견적 시선을 버리고 그야말로 공동체문화로 인정하고 함께 손을 맞잡고 나아갈 때 글로벌 한국사회로 품격이 높아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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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전통시장 상인아카데미 운영【이상형 기자】군위군은 9일 군위전통시장상인회사무실에서 ‘군위전통시장 상인아카데미’를 시작하여 다음달까지 총 5회에 걸쳐 운영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특성화시장 사업 및 정부 지원 정책을 이해하고, 상인들의 역량 강화 및 선진시장 사례 연구를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시장 활성화 방안을 교육할 계획이다 임병태 경제과장은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처음으로 실시한 만큼 상인들의 역량 강화와 전통시장 활성화에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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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태풍이 지나가고 습한 날씨와 함께 폭염주의보가 연일 발령이 되고 있다. 사람들은 무더위를 피하고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잠깐의 여유를 즐기려 물 맑은 하천 또는 계곡으로 피서 계획을 잡는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피서 계획 잡을 때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은 무엇일까? 운치 있고 아늑한 숙박 장소, 맛있는 음식, 재미있는 놀이 등 즐거운 부분을 먼저 떠올릴 것이다. 숙박, 음식, 놀이만으로 모든 피서 계획이 완성되는 것일까? 매년 여름철 300여 명이 익사로 인해 사망하고 있다. 또한 우리는 종종 뉴스나 신문을 통하여 계곡 또는 하천의 불어난 물로 인한 고립, 물놀이 중 신체 이상으로 인한 수난사고 발생 등에 대한 소식을 접하게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러한 소식을 접하게 되더라도“설마 나에게 저러한 일이 생길까?”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만의하나 당신 또는 당신과 함께 피서를 간 소중한 사람에게 사고가 발생한다면 과연 당신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아마 당신의 머릿속은 어두컴컴한 터널을 들어간 것처럼 모든 일이 당황스러울 것이다. 최악의 경우 그 여행은 당신의 인생에서 지울 수 없는 기억으로 남을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숙박, 음식, 놀이 등은 피서계획의 기본 조건임과 동시에 중요한 목적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이러한 피서 계획에 수난 사고에 대한 예방법과 행동요령까지 추가로 알고 피서를 가게 된다면 더욱 완벽한 피서가 되지 않을까? 지금부터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피서가 될 수 있도록 수난사고의 예방과 행동요령에 대해 안내하고자 한다. 첫째, 피서 계획 시 인터넷 또는 기상청(전화번호 131)을 통하여 피서 날짜와 장소의 당일 강수량을 확인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천이나 계곡 같은 경우에는 잠깐의 소나기에도 물이 불어나 고립 되어 위험에 처할 수가 있어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 만일 고립이 되었을 경우에는 먼저 체온 유지에 관심을 둬야 하며 무리한 탈출 행동은 삼간다. 그리고 모든 방법을 이용하여 구조 신호를 보내며, 가능하다면 라디오 등 방송을 청취하여 상황에 대처한다. 둘째, 물놀이 시 안전수칙이다. 먼저 물놀이를 하기 전에는 손, 발 등의 경련을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준비운동을 해야 하며, 심장부터 먼 부분(다리, 팔, 얼굴, 가슴 등의 순서)부터 물을 적신 후 들어간다. 그리고 계곡이나 하천의 경우 물의 깊이는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갑자기 깊어지는 곳에 대한 수심 확인도 중요하며 혼자 물놀이를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물놀이 도중 몸에 소름이 돋고 피부가 당겨질 때에는 물에서 나와 몸을 따뜻하게 감싸고 휴식을 취하여야 한다. 셋째, 익수자가 발생 하였을 경우이다. 가중 우선적으로 해야 할 행동은 119 신고와 구조대원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다. 만일 피서지에 구조대원이 없는 경우라면 어떻게 하여야 할까? 먼저 구조 경험이 없는 사람이라면 무모한 구조 행동을 삼가 해야 하며, 주위에 소리쳐 알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수영에 자신이 있는 사람이라도 직접 수영을 통해 구조 하는 것 보다는 가급적 주위의 물건들(튜브, 스티로폼, 장대 등)을 이용한 안전구조를 실시하여야 한다. 넷째, 익수자를 구조한 경우이다. 응급처치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조치 행동이 달라진다. 구조된 익수자가 의식이 없고 호흡도 없는 심장 정지 상태라면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해야 하며, 주의사항으로는 배를 누르거나 하는 처치는 하지 말아야 한다. 이는 내부 장기 손상을 유발 할 수 있으며 심폐소생술을 지연시켜 좋지 못한 결과를 초래 할 수 있다. 만일 구조된 익수자가 호흡은 있으나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어떻게 하여야 할까? ‘회복 자세’처럼 옆으로 눕힌 후 119구조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호흡곤란 발생 여부를 관찰하여야 하며, 배 안의 물이 구토에 의해 폐로 들어 갈 수 있으므로 외부로 흘러내릴 수 있도록 자세를 유지 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마찬가지로 물을 빼내기 위해 배를 누르는 것은 오히려 구토를 유발해 폐로 들어가 호흡곤란 등의 문제가 발생 할 수 있어 시행하지 말아야 한다. 물놀이 안전사고! 당신의 작은 관심으로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대해 많은 변화를 도움이 될 수 있다. 소중한 사람과 함께 즐거운 2019년 여름휴가로 기억 될 수 있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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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더욱 멀어진 이웃사촌헤시오도스는 “나쁜 이웃은 좋은 이웃이 큰 축복인 것처럼 큰 불행인 것이다.”라고 했으며, 마태복음엔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고 했다. 속담에도 “급할 때는 이웃에 사는 사람이 먼 친척보다 낫다.”고 해서 이웃사촌 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와 가장 가까이에 위치한 일본은 36년 동안 그렇게도 괴롭혀 놓고, 지금도 독도는 자기네들 것이라고 우기고, 지난 8월7일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수출 관리 우대조치 대상국) 명단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내용의 개정 시행령을 공포한 것을 보면 우리와 상종 할 수 없는 나쁜 사람임엔 틀림없다. 그러나 지리적으로나 한미일 안보협력을 봐서라도 일본과는 원수가 되어서는 양국이 서로가 손해다. 외교에는 영원한 친구도 영원한 원수도 없다. 어제의 원수가 오늘의 친구가 되고, 어제의 친구가 오늘의 원수가 되는 것이 비일비재하다. 미국은 1945년 8월 6일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을 투하, 6만4,000 여명을 죽였고, 3일후인 8월 9일엔 나가사키에도 원자폭탄을 투하, 3만9,000 여명을 죽였으며, 방사능 후유증으로 70여만 명이 희생되었다. 그러나 일본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 미국과 동맹을 맺고 엄청 친하게 지내고 있다. 우리나라도 6.25 때를 생각하면 철천지원수로 지내야 할 중국과 친하게 지내고 있지 않는가. 과거사에 매달려 감정싸움을 한다면 현재와 미래가 어둡고 서로 손해가 엄청나게 발생하기 마련이다. 우리의 정치지도자들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일본과는 속으로는 미워해도 겉으론 이웃사촌으로서 친하게 지내는 것이 마땅한 도리인데, 위안부 사과문제, ‘강제징용사건에 대한 손해배상 사건’으로 인해서 경제전쟁(?)으로 까지 커지게 된 것이다. 이것은 전적으로 일본 아베 정권과 문재인 정권 간의 서로 정권 유지를 위한 감정싸움 때문이다. 이로 인해 엄청난 고통과 경제적 손해를 보는 것은 양국의 기업인들과 국민들이다. 일본제품 불매운동, 여행금지구역 검토, 미스코리아 日국제미인대회 불참, 내년도 도쿄올림픽 불참, 프로야구 등 운동선수 일본전지훈련 취소, 한일군사정보협정 파기 검토 등 점점 감정의 골이 커지고 있다. 일제로부터 독립해 자주독립국가로 일어선지도 70여 년이 지났는데, “구한말 시대가 재현되는 것 같다”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사태가 터지자 “남북 경제의 협력으로 일본을 이길 수 있는 길은 ‘평화경제’라고 강조 했다. 말이 쉬어 평화경제 이지 미사일인지 방사포 인지 사흘이 멀다 하고 펑펑 쏴대는 북한에 대해 언제 손잡고 평화 경제를 한단 말인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가 탄도미사일 기술 이용을 금지한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임에도 유엔은 미사일 비행거리가 600km 정도여서 추가 제재 결의는 필요 없다는 분위기이다. 이렇게 놓고 보면 우리 국민의 안보가 기댈 곳마저 없어 보인다. 그동안 우리가 누려 왔던 외교 안보적 평온은 우리 혼자만의 힘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굳건한 한 미 군사동맹과 긴밀한 한 일 공조 체제에서 나왔다. 따라서 한미일 삼각동맹 관계를 굳건히 해야 한다. 한미 혈맹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일본과 잘 지내야 한다. 일본이 예뻐서가 아니라 아베가 아무리 밉게 굴어도 일본이 우리의 안전과 동북아 안보, 자유평화 통일에 일본이 절실히 필요하기 때문에 외교관계를 굳건히 잘 유지해야 한다. 아베와 문재인 대통령은 역지사지(易地思之)로 잘 생각해보고, 작은 것보다 큰 것을 위해서 서로 양보하고 협력해서 비온 뒤에 땅이 굳어지듯이 더욱 돈독한 이웃사촌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