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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돋보기】 코로나19와 대선분위기로 눈치보며 선거운동 해야 하는 출마예정자들경북지역에서 광역의원에 도전하는 A씨는 시쳇말로 꿍이 답답하다. 첫 출마라 얼굴을 알려야 하는데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다니니 얼굴 알리기가 여간 힘든 게 아니라고 한다. 현역의원들에 비해 인지도가 낮아 많은 지역주민들을 만나 얼굴을 알려야 하는데 코로나가 가로막고 있다는 것이다. 정부에서도 통제할 수 없을 만큼 코로나 확진자가 쏟아지다 보니 낯선 방문객이 오면 무조건 꺼리는 분위기에 얼굴을 알리기 위해 다니는 것이 오히려 안 좋은 이미지만 남기지 않을까 걱정이 태산이다. A씨처럼 이번 지방선거에서 처음으로 정치판에 뛰어든 신예출마예정자들의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엄연히 법적으로 출마예정자들은 선거운동을 할 수 있지만 사회적 분위기가 그렇지 않다는 말이다. 선거기간에 사용하기 위해 설치한 선거사무실의 분위기도 과거와는 많이 다르다고 말한다. 예전의 경우 친구들이나 지인 등의 발길이 쇄도했지만 코로나가 이들의 발길을 가로 막고 있는 것. 또 하나의 불안은 많은 사람들을 만나다 보니 코로나에 감염될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군의원 출마예정자 B씨의 고충도 이와 다르지 않다. 각종 행사장에 자주 가다보니 대중들과 접촉이 불가피해 다녀올 때마다 손을 씻거나 마스크를 갈아 쓰고 있다고 한다. 만약 코로나에 감염되기라도 하면 일정기간 자가격리에 들어가게 돼 선거운동을 하지 못할 뿐 아니라 주민들에게도 좋지 않은 이미지를 줄 수 있어 두려운 마음부터 먼저 든다는 하소연이다. 이 때문에 자가검사 키트를 구입해 놓고 수시로 셀프검사를 하며 혹시 모를 감염을 체크하고 있다고 B씨는 말했다. 코로나시대 지방선거 출마예정자들의 고충이 심각함을 말해주고 있다. 코로나19와 함께 지방선거 출마예정자들을 곤혹스럽게 하는 것은 아이러니 하게도 여야 중앙당이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여야 정당 모두 3월 9일 대선이 마무리 될 때까지 지방선거 출마예비후보자들의 개별 선거운동을 금지했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은 이미 지난달 18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방선거 공천기구와 예비후보자등록, 지방선거 공천 룰 일정 등을 모두 대선이후로 연기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와 지역 선거대책위원회 등이 대선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혀 사실상 예비후보자들이 자신의 선거운동을 하지 못하도록 했다. 국민의힘은 아예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할 예비후보가 자신의 이름이 적힌 복장이나 선거띠를 착용해 선거운동을 하거나 현수막 설치, 명함배부 행위 등 개인선거 홍보활동을 대선까지 금지토록 시달했다. 여야 중앙당의 이 같은 방침으로 가뜩이나 대선에 가려 시들해진 지방선거 후보자들의 움직임이 움츠러들 수밖에 없는 형국이다. 겉으로만 지방자치일 뿐 속내는 공천권을 무기로 한 강력한 중앙집권의 한 단면을 아직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거 같아 씁쓰레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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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대선 앞두고 대구편입약속 팽개친 국민의힘에 군위군 민심이반 ‘심각’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의 전제조건인 군위군의 대구편입 문제가 대선을 앞둔 TK지역의 뜨거운 이슈로 부상할 조짐이다. 군위군통합신공항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14일 국민의힘 경북도당앞에서 군위군의 대구편입을 반대한 안동예천지역구 김형동의원과 국민의힘에 대한 규탄 집회를 열었다. 오전 10시부터 1시간 간격으로 4차례 열린 이날 집회에서 추진위는 “국민의힘은 약속을 어긴 김형동을 제명하라”며 김형동의원과 국민의힘을 맹비난했다. 군위군 8개 읍면별 공항추진위원장들은 번갈아 마이크를 잡고 지난 5년간 공항추진과정에서 겪은 애환을 토해내며 김형동의원과 국민의힘 성토에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재대구군위군향우회 홍성구회장과 최종후 사무총장은 20여명의 향우회원과 함께 집회현장을 찾아 고향사랑에 힘을 실었다. 홍성구 향우회장(소보면 출신)은 “약속을 지키는 것은 정치인의 기본”이라며 “내 고향 군위의 일에 전국에 흩어져 있는 40만 출향인들은 2만 3천여 군민들과 함께 똘똘 뭉쳐 본때를 보이자”고 호소했다. 최종후 향우회 사무총장(삼국유사면 출신)은 50여명의 추진위 회원들을 향해 넙죽 큰 절부터 올렸다. “고향의 어르신들이 이 추운날씨에 군위발전을 위해 몸부림치는데 차가운 맨바닥이 무슨 대수냐”며 “전국의 향우회와 긴밀한 협조를 가동해 대구편입이라는 약속을 지킬 때 까지 함께 하겠다.”고 울먹였다. 박한배 위원장은 집회현장에서 열린 방송인터뷰에서 “약속을 헌신짝처럼 내팽개친 국민의힘에 대해 군위군민들의 불신과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며 “2만 3천여 군위군민들은 국민의힘 탈당운동과 지지철회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진위는 이날 국민의힘 경북도당 집회와 함께 김형동의원의 안동예천 지역구 사무실 앞에서 1인 시위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3월 10일까지 항의집회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대구편입약속을 팽개친 국민의힘 지역 국회의원에 대한 분노가 대선전으로 불똥이 튀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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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농어촌버스 노선 후속 개편 시행군위군은 근로기준법 ‘주52시간 근무적용’에 따라 농어촌버스 노선을 1월 10일자로 개편한데 이어 변경된 노선에 대한 군민의 불편사항을 수렴하여 일부 노선에 후속 개편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주 52시간 근로기준법 적용 유예기간 도래와 운전자 휴게시간 준수 강화로 농어촌버스 전체 운행시간이 감소되어 불가피하게 노선을 통합 및 조정하는 방식으로 개편해 1월 10일 시행한바 있다. 개편 이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출‧퇴근, 등‧하교, 병원진료 등 불편사항과 시외버스 환승, 장보기, 기타 편의노선에 대한 민원을 다수 확인했다. 이에 군은 지난 한달 간 운수업체(군위교통)와 협의를 통해 후속 개편안 마련하였고 2월 28일까지 읍면을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해 3월 1일자로 시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노선에 대한 불편사항 접수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나갈 예정이며, 반영하기 어려운 필수적인 노선에 대해서는 행복마을버스 운행을 검토해나가겠다”고 전했다. 또한 "노선개편은 근로기준법 적용에 따른 불가피한 사항"이라며 "적극적인 군민 의견수렴과 홍보에 최선을 다해 노선 개편에 따른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개편된 노선과 운행시간은 군 홈페이지와 읍면사무소, 각 마을회관 및 승강장에 부착홍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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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리골 양계장, 사랑의 계란 기탁군위군은 지난 14일 십리골 양계장(대표 홍인식)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계란 1,000판을 기부하였다고 전했다. 기탁된 물품은 관내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층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홍인식 대표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지만 계란 나눔을 통해 관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군위군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주신 십리골 양계장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탁해주신 물품은 정성을 담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소중히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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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교육복지지원금’도입으로 군위교육은 군위군이 책임진다!군위군이 교육복지지원금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조례 개정안을 이달 21일에 입법예고 했다. 군은 기존의 「군위군 인구정책 기본 조례」를 개정하여 다자녀 가정의 기준을 완화하고 교육복지지원금 지원을 통해 출산장려 분위기를 형성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최근 인구유출이 가속화되고 노령화가 급진전되는 상황에서 이 제도는 인구감소에 대응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본 조례 개정안에는 다자녀 가정의 기준을 세 자녀에서 두 자녀로 완화하는 내용과 초·중·고등학생의 교육을 지원하는 교육복지지원금을 신설하는 내용으로 두 가지 개정사항이 담겨 있다. 다자녀 가정의 기준 변경은 지난해 대통령 직속기관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서 다자녀 기준을 세자녀에서 두자녀로 변경된 것에 따라 인구정책의 기본개념 재정립을 통하여 인구구조의 변화에 대응하고자 한다는 취지이다. 그리고 교육복지지원금은 군위군에 주소를 둔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1,030여명을 대상으로 매월 5만원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현행 제도에서는 각종 수당에서 제외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 인구를 대상으로 교육수당을 지급하는 것은 전국 최초의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군은 2월 21일부터 3월 14일까지 21일간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기간을 거쳐 조례규칙심의 후 군의회에 조례 개정안을 제출하게 된다. 군에서는 제도를 도입하기 전에 지역사회 의견수렴을 위하여 「군위군 인구정책위원회」을 개최하고, 조례 개정안에 대하여 만장일치의 의견으로 의결을 받은 바 있다. 앞으로도 제도를 시행하는 과정에서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들의 여론을 다양한 방법으로 청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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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전국 최다 특허 미생물 맞춤형 처방군위군은 농촌진흥청과 경북대학교의 특허 농업미생물(14종) 사용에 대한 계약을 통해 지금까지 3,500여 농가에 650톤의 미생물을 공급하여 농축산물 품질향상 및 수량 증대에 효과를 입증했다. 전년도에 미생물을 사용한 마늘, 양파농가의 대부분은 상품성이 20%이상 높아져 올해도 미생물을 사용하고자 하는 농가가 대폭 늘어나고 있다. 요즘 마늘, 양파 1차 추비 시 미생물을 같이 살포하고자 하는 농가가 늘어 미생물 배양기가 쉴새 없이 돌아가고 있다. 또한 작년부터 적극적인 미생물 활용을 유도하기 위해 구매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제공하고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제도인 “유용 미생물 마일리지 제도”를 시행하여 구입 금액의 5%가 적립되어 유용미생물 사용을 독려하고 있다. 군위군과 계약 체결된 미생물 GH1-13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특허균주로 고추 23%, 감자 16%의 증수 효과를 나타냈으며, 고추역병 53%, 탄저병 64% 억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뿐만 아니라종자 침지하는 단순한 처리방법으로 작물의 수량을 늘려주고 상품성을 높이기 때문에 농가 일손과 비용을 줄이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경북대학교에서 공급받는 미생물(KNU)은 토양의 인산가용화 및 염류 장애 개선, 작물 생육촉진, 잿빛곰팡이병 방제, 고추 탄저병 방제, 진딧물 방제, 악취저감 등에 다양한 효과가 검증된 우수한 미생물로 특히 마늘 흑색썩음균핵병에 80% 방제 효과를 보여 수량이 1.5배 증수 효과를 나타냈다. 군위군농업기술센터(소장 신회용)는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미생물 마일리지 제도를 통해 구입 혜택뿐만 아니라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위한 기반을 만들어 가는 데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또한“친환경농산물 재배에 대한 자발적 참여의식을 고취시켜 친환경농산물 확대 뿐만아니라 마일리지 혜택과 지력증진까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발판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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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농촌체험 기차여행 ‘농뚜레일’ 행사 개최군위군이 지난 12일 농촌체험 기차여행 ‘농뚜레일’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 12일 농뚜레일 관광객들이 군위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돌아갔다. 농뚜레일은 코레일·농촌진흥청·군위군의 협력을 통해 농촌지역에서만 제공가능한 특화프로그램을 발굴하기 위해 만들어진 농촌체험 기차여행 상품이다. 군위군을 방문한 관광객들은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작은 기차역인 산성면 화본역을 시작으로 1970년대 옛날 생활상을 전시해 놓은 ‘엄마 아빠 어렸을 적에’, 부계면 조선 시대 사대부 집안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남천 고택’과 ‘돌담길 투어’, 통일신라 초기 지어진 화강석 석굴인 ‘삼존석굴암(팔공산 석굴암)’을 관람했다. 또, 점심으론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한정식을 제공하고, ‘막걸리·발효 빵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군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뚜레일이 코로나19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상품운영에 어려움이 있지만, 방역수칙을 안전하게 준수하여 아름다운 군위의 관광명소와 먹거리를 더욱 알리고, 지속적인 농촌체험 상품 개발을 통해 농촌경제 활성화 및 군위지역홍보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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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여협 송곡지회장, 윤석열 대선후보 유세장 찾아 “억울하고 분해서 꼭지가 돌 지경”군위여성단체협의회가 통합신공항군위군추진위원회와 대구시민추진단과 연대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의 전제조건인 군위군 대구편입 문제의 전면에 나선다고 밝혔다. 군위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송곡지)는 15일 오전 통합신공항군위군추진위원회와 재대구군위향우회와 합동으로 국민의힘 경북도당앞에서 군위군의 대구편입을 반대한 안동예천지역구 김형동의원과 국민의힘에 대한 규탄 집회를 열었다. 오전 11시부터 열린 이날 집회에서 군위군여성단체장들은 “국민의힘은 약속을 어긴 김형동을 제명하라”며 김형동의원과 국민의힘을 싸잡아 비난했다. 이어 이날 오후 2시부터 동대구역광장에서 열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유세장을 찾아 대구시민추진단, 군위군추진위와 함께 미리 준비한 대형현수막과 피켓을 앞세우고“2만 3천여 군위군민들은 전국의 40만 출향인들과 연대해 국민의힘 탈당과 지지철회에 앞장서겠다.”는 비장한 각오를 보였다. 송곡지 회장은 “우리 군위군이 지난 5년간 죽을 각오로 공항을 추진해 왔는데 다된 밥에 재 뿌리는 김형동의원의 몰상식과 안면몰수에 꼭지가 돌 지경”이라며 “국민의 힘이 책임져라, 윤석열 후보님, 우리 군위한번 돌아봐 주세요.”라고 울먹였다. 한편 박한배 군위군통합신공항 추진위원장은 이날 집회가 끝난 뒤 대구시민추진단 임원진과 회동을 갖고 “군위군의 대구편입과 통합신공항 건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양 단체가 더욱 굳건한 공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상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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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앞두고 대구편입약속 팽개친 국민의힘에 군위군 민심이반 ‘심각’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의 전제조건인 군위군의 대구편입 문제가 대선을 앞둔 TK지역의 뜨거운 이슈로 부상할 조짐이다. 군위군통합신공항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14일 국민의힘 경북도당앞에서 군위군의 대구편입을 반대한 안동예천지역구 김형동의원과 국민의힘에 대한 규탄 집회를 열었다. 오전 10시부터 1시간 간격으로 4차례 열린 이날 집회에서 추진위는 “국민의힘은 약속을 어긴 김형동을 제명하라”며 김형동의원과 국민의힘을 맹비난했다. 군위군 8개 읍면별 공항추진위원장들은 번갈아 마이크를 잡고 지난 5년간 공항추진과정에서 겪은 애환을 토해내며 김형동의원과 국민의힘 성토에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재대구군위군향우회 홍성구회장과 최종후 사무총장은 20여명의 향우회원과 함께 집회현장을 찾아 고향사랑에 힘을 실었다. 홍성구 향우회장(소보면 출신)은 “약속을 지키는 것은 정치인의 기본”이라며 “내 고향 군위의 일에 전국에 흩어져 있는 40만 출향인들은 2만 3천여 군민들과 함께 똘똘 뭉쳐 본때를 보이자”고 호소했다. 최종후 향우회 사무총장(삼국유사면 출신)은 50여명의 추진위 회원들을 향해 넙죽 큰 절부터 올렸다. “고향의 어르신들이 이 추운날씨에 군위발전을 위해 몸부림치는데 차가운 맨바닥이 무슨 대수냐”며 “전국의 향우회와 긴밀한 협조를 가동해 대구편입이라는 약속을 지킬 때 까지 함께 하겠다.”고 울먹였다. 박한배 위원장은 집회현장에서 열린 방송인터뷰에서 “약속을 헌신짝처럼 내팽개친 국민의힘에 대해 군위군민들의 불신과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며 “2만 3천여 군위군민들은 국민의힘 탈당운동과 지지철회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진위는 이날 국민의힘 경북도당 집회와 함께 김형동의원의 안동예천 지역구 사무실 앞에서 1인 시위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3월 10일까지 항의집회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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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난 군위군 공항추진위, 통합신공항 유치철회 요구【군위군민신문=이기만 기자】 군위군 통합신공항 추진위원회(회장 박한배)는 군위군의 대구편입과 관련한 2월 10일 대구경북 국회의원들의 논의 결과에 분노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추진위는 “서명과 입장문도 뒤집는 판국에 반대 당사자가 참여하지 않은 전원 찬성회의 결과발표는 믿을 수 없다.”며 강한 불신감을 드러냈다. 또, 군위군의 대구편입은 시도지사를 비롯한 지역 정치권에서 먼저 제안한 공동후보지 유치신청 조건이었으며, 조건이 깨어지면 당연 무효가 되어야 하니 통합신공항과 관련된 모든 절차 중단을 요구했다. 이와 별도로 추진위는 "매번 선거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여준 국민의 힘에 대한 믿음이 깨어졌다"며 “국민의 힘 지지철회와 탈당운동을 추진한다"고 예고했다. 이와 함께 "이번 사태를 야기한 김형동 의원을 대구·경북 역적으로 규정하고 역사에 심판대에 세우고 지역에서 지울 것"도 함께 밝혔다. 추진위는 김영만 군위군수를 향해 통합신공항 유치신청을 철회 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그러면서 군위군의 공항추진단과 대구편입정책단을 해체하여 의지를 보일 것을 요구했다. 끝으로 추진위는 시도지사가 약속한 대구편입을 2월 중에 반드시 지킬 것을 요구하며 군위군민은 그간 행정통합 이슈에 밀리고 기득권 지키기에 막혀 속이 썩어 문드러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