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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수장 누가될까...지방선거 1년 앞, 벌써부터 하마평 무성

기사입력 2021.06.17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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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 욱 전 군수
    ▲박창석 경북도의원
    ▲기획재정부 국장을 지낸 김화동 전 조폐공사사장 등 후보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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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위군민신문】이기만 기자 = 내년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1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차기 군위군수 자리를 꿰차기 위한 물밑 움직임이 심상찮다.

     

    올해 초부터 지역정치권 유력인사들을 중심으로 자천타천 군수출마설이 나도는 등 김영만 군수 재판결과에 따른 경우의 수를 두고 온갖 예측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내년 지방선거는 대선결과에 따라 중앙정치권의 지형이 급변할 수 있는데다 조만간 있을 김영만군수의 항소심 결과에 따라 크게 출렁일 것이라는 여론이 많다.

     

    대구시편입과 통합신공항 유치 등에 있어 김영만군수의 공과가 지대해 향후 지방선거에서 핵심이슈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그동안 지역적으로는 김 군수와 대척점에서 처음부터 공항유치를 반대하며 군수자리를 놓고 경쟁해 온 장욱 전 군수가 일찌감치 표밭갈이를 해왔다는 평가가 많다.

     

    반면 공항유치를 찬성한 후보군 측에서는 김 군수의 거취에 촉각을 세우며 향후 행보를 모색하고 있다는 평가다.

     

    당장 지방선거를 1년 앞둔 현재 수면위로 급부상하고 있는 군수후보 윤곽은 장욱 전군수와 박창석 도의원 등 2~3 명이 거론되고 있다.

     

    여기에 군위출신으로 고위공직을 두루 거친 출향인사인 김화동 전 한국조폐공사 사장이 급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2010년 제5회 지방선거에서 당선돼 한차례 군위군수를 지낸 장욱 전 군수의 경우 김영만 군수와는 정치적 숙적관계로 이미 지방선거에서 3차례 맞붙은 바 있다.

     

    군위군에서는 ‘군위지역민을 크게 둘 로 나누면 김영만 군수파와 장욱 전 군수파로 나눌 수 있을 만큼 양 세력의 힘이 비등하다’고 말할 정도이다.

     

    지역여론으로 볼 때 박창석 도의원이나 김화동 전 사장의 경우 김영만 군수의 재판여부에 따라 출마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상당수 지역민들은 내다보고 있다.

     

    김 군수가 불출마시 든든한 지원을 해야만 당선될 수 있다는 논리다. 결국 김영만 군수의 항소심 결과가 최대 변수가 되겠지만 그럴 경우 군위군이 당면한 통합신공항추진과 대구시편 입 등 거대현안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인물론’이 전격 부상할 개연성이 높다는 여론이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지역민들 사이에 급부상하고 있는 김화동 전 사장 ‘추대설’이 주목받고 있다.

     

    김 전 사장은 1956년생으로 영남대학교를 졸업하고 제24회 행정고시에 합격, 기획예산처와 대통령비서실, 기획재정부 등을 거쳐 한나라당 수석전문위원, 기획재정부 FTA 국내대책본부장 등을 두루 거친 후 지난 2014년 제22대 한국조폐공사 사장을 맡은 군위출신으로는 보기 드문 뛰어난 인재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특히 박영언 전 군수시절 기획재정부 국장으로 재직하며 팔공산 터널공사와 삼국유사테마파크 조성사업에 고향발전을 위해 엄청난 협조를 아끼지 않았다는 평가가 군청 공직내부는 물론, 지역유지들 사이에서도 크게 각인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결국 군위지역민들의 민심과 중앙정치권의 공천움직임이 큰 변수로 작용하겠지만 군위군이 당면한 시대상황과 정치여건으로 볼 때 새로운 ‘인물론’으로 초점이 모아질 경우 차기 군위군수 선거전은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격랑 속으로 빠져들 것으로 지역정치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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