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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부지 땅값에 군위읍내 아파트 건립공사 없던 일 될 듯...

기사입력 2022.03.2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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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신공항 유치와 대구편입 특수에 지주들 즐거운 비명, 건설사는 괴로운 비명 A시행사 사업포기설 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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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정부지로 치솟는 군위지역 땅값에 사업투자를 위해 움직이던 건설사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통합신공항 유치와 대구시 편입특수에 지주들이 더 큰 지가상승을 기대하며 매물로 내놓았던 토지를 거둬들이는가 하면 호가 또한 자고나면 뛰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구미지역 A시행사가 지난해 11월부터 군위읍내에 500세대 규모의 대단지 공동주택 개발계획을 갖고 지주들과 부지매입 협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군위군청 인근에 위치한 이 부지는 대부분 전답과 과수원 등 계획관리 지역인데 평당 3백만원 이상 호가하는 등 지주들과의 토지매입 협상에 난항을 겪으면서 수개월째 사업 진행이 지지부진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시행사는 일괄사업 포기와 세대 축소를 놓고 심각한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취재 결과 사업 대상 부지는 총 7천여평이 넘는 규모로 최근 시행사측은 지주들에게 평당 310만원을 마지노선으로 정하고 부지매입 계약이 성사되지 않으면 철수한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통합신공항 유치와 대구편입특수에 지주들은 즐거운 비명을, 건설사는 괴로운 비명을 지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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