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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대구편입 준비 박차

기사입력 2023.02.16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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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위군민신문】 김동엽 기자 =군위군의 대구 편입이 넉 달 정도 앞두고 준비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위군에서는 대구편입과 관련한 보고회가 잇따라 열리고, 대구 편입 이후 혹시 모를 행정공백이나 주민불편이 생기지 않도록 찬찬히 살피고 있다.

    소멸위험지역으로 고령화와 인구 감소가 심각했던 군위이기에 대구편입은 지역 회복을 위한 절박함의 산물이다.

    지난해 군위군이 대구시 편입을 확정을 지으면서 대구 신공항 이전 사업을 비롯한 지역의 당면한 과제들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군위의 경우 농업이 주를 이루는 작은 농촌에서 대도시로 편입되는 만큼 적지 않은 변화가 예고되어 민생 분야 전반에 대수술이 이어지고 있다. 우선 도시지역 편입으로 자칫 소외될 수 있는 농축산업 분야는 행정조직 기구를 농정과와 농업기술센터를 통합하여 개편하였다. 농정 사업의 기획과 생산 유통 체계를 효율화하여 경쟁력 강화와 시장 개척에 용의하다는 평가로 단행되었다.

    경북도와 대구시는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경북도는 군위군에 집행하던 올해분 예산과 지방세 과세권은 회계와 행정 연속성을 위해 연말까지 유지하고, 대구시의 경우 농민수당 등 농업관련 예산을 집행할 조직정비와 함께 조례 제.개정 등을 연말까지 마무리한다.

    의성소방서가 담당하던 군위 119안전센터와 지역대 역시 다음 달 개소하는 대구 북구 강북소방서에서 담당할 수 있도록 인수·인계를 할 계획이다.

    박동락 / 군위군 공항도시개발과장은  "대구시로 업무가 이관되는 광역 사무인 상수도, 대중교통 분야 등 군민 체감도가 높은 민생 분야에서 군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대구시와 협의해 대응방안을 마련 중이다." 고 밝혔다. 다만, 대중교통 통합의 경우 예산 지원 등의 민감한 사안이 동반되는 만큼 대구시와 군위군은 시민들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뒤 체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경북도는  22일 군위군청에서 '군위군 대구시 편입 공동협의회' 첫 회의를 열고 현안사항과 공동대응과제 발굴,
    향후 계획 등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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