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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확정 시민참여단 오늘부터 합숙

기사입력 2019.11.2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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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위군과 의성군 시민대표 2백명, 대전KT인재개발원으로 출발


    꾸미기_군위 5.jpg군위군 시민참여단이 대전으로 출발하고 있다

     


    【이기만 기자】군위 우보면과 의성비안공동지구의 통합신공항이전부지 확정을 앞두고 군위군과 의성군에서 선발된 2백여명의 시민참여단이 22일 대전으로 출발했다.

     

    이들은 국방부 주관으로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2박3일간 합숙을 하며 최적의 선정방법이 무엇인지, 지역별 갈등을 최소화할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등을 함께 논의하는 ‘숙의형 합숙토론’을 거친후 최종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시민참여단은 여론조사기관인 한국리서치가 신공항 이전후보지인 군위군과 의성군 주민 가운데 지역과 연령, 성별을 고려해 개별면접 조사방식을 통해 무작위로 선발한 일반시민들로 군위군 1백명, 의성군 1백명 등 모두 2백명이다.

     

    이들 시민참여단은 2박3일간의 합숙토론을 거쳐 그동안 각 지자체가 제안해온 4개 투표방안과 부지선정방식들 가운데 최종 1개안을 선택하게 된다. 결국 지역 주민대표들의 손으로 최적의 방안을 도출하는 셈이다.

     

    4개 방식을 보면 △군위 우보(단독 후보지), 군위 소보·의성 비안(공동 후보지)에 대해 국방부 용역안(후보지별 유치 찬·반, 군위군민 1인 2표, 의성군민 1인 1표, 합산 찬성률)을 적용하는 방안 과 △4개 지자체 구두 합의안(군별 유치 찬·반, 군위·의성군민 1인 1표, 찬성률) 등이다.

     

    꾸미기_군위 3.jpg

     

    또 대구시가 중재한 △후보지별 유치 찬·반, 군위군민 1인 2표, 의성군민 1인 1표, 찬성률+투표 참여율)과 △ 대구시 중재안+여론조사(대구경북 시·도민 대상 표본 추출) 등 4개안에 대해 심의토론후 확정지을 예정이다.

     

    이를위해 합숙첫날인 22일 오후에 ‘숙의형 시민의견조사’와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이튿날인 23일에 주민투표 및 부지선정방식에 대한 종합적 정보청취와 학습, 조별 분임토의 등을 거쳐 다각도의 논의를 가진다.

     

    마지막날인 24일에는 분임별 토의와 전체논의를 거쳐 제기된 4개 투표방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후 최종안을 확정할 방침이라고 국방부는 밝혔다.

     

    한편 이번 시민참여단에 의해 채택된 조사결과는 합숙마지막날인 24일 ‘숙의형 시민의견 조사위원회’에서 발표한뒤 추후 국방부장관이 위원장인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 최종안으로 권고하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통합신공항 이전부지선정위원회가 이달말쯤 이전부지 선정절차와 기준을 결정한후 12월 초에 예정지역인 의성군과 군위군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공청회와 이전주변지역 지원계획심의회를 거친뒤 △이전부지선정계획공고, △주민투표, △지자체장의 유치신청 등 절차를 거쳐 최종 이전부지를 선정한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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