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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읍노인회, "소보지역에 대한 회유와 설득 중지하고 당장 군위를 떠나라!"

기사입력 2020.07.2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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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위우보유치를 찬성하고 있는 군위군 각 단체회원들이 경북도 현장사무소가 차려진 군위읍 황금웨딩 1층에서 천막을 치고 시위를 하고 있는 모습

     

    【이기만 기자】대한노인회 군위읍 분회(회장 최원준)가 24일, 소보를 신청하라며 부당한 관권을 동원하는 경북도에 대해 군위군민의 권리와 의사를 철저히 무시하고 억압하는 처사라며 당장 군위를 떠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코로나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인 요즘에 어깨띠를 두른 외지인들이 마을회관, 경로당 등 우리 마을 곳곳을 방문하고 전단지를 배부하고 있다.

     

    바로 경상북도 각 시군에서 도지사에게 떠밀리거나 눈도장을 찍기 위해 통합신공항 소보지역을 유치 신청하라고 군민들을 설득하러 다니는 경북도 및 유관기관 직원들이다.

     

    우리 군민들은 법과 절차에 의거 주민투표로 결정된 우보후보지를 선택하고 소보후보지는 포기한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이에 적법성과 정당성이 있는 우보를 버리고 이제와서 소보를 신청하라며 부당한 관권을 동원하는 것은 군위군민의 권리와 의사를 철저히 무시하고 억압하는 처사이다.

     

    이에 우리 대한노인회 군위읍분회는 작금의 작태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 다음의 사항을 강력히 촉구한다.

     

    첫째, 우리 대한노인회 군위읍분회는 주민투표의 결과대로 우보 후보지를 적극 지지한다. 더 이상 공동후보지인 소보지역에 대한 어떠한 회유와 설득도 중지하라!

     

    둘째, 군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며, 무의미하게 마을 곳곳을 누비고 다니는 외부인들은 당장 마을에서 나가기 바라며, 코로나 종식 후 즐거운 마음으로 군위군을 방문해 주기를 바란다.

     

    셋째, 군위군은 엄연한 자치권을 가진 기초자치단체로서 후보지 신청에 대한 결정권은 군위군민에게 있음을 잊지말고, 군민들을 분란시키기 위해 음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행태를 당장 멈추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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