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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공항 이전주변지역 지원사업 발굴에 박차군위군이 2028년 개항 예정인 대구공항 이전과 관련하여 이전주변지역 지원사업의 내실있는 추진을 위해 군민 특히 개항 후 실질적 피해주민들을 위해 장기지속적으로 지원 가능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검토 중에 있다.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군공항이전법)에 따라 2019년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와 이전사업 지원위원회에서 지원사업비 총규모(군위·의성 각 1,500억원 이상)와 지원범위(군위·의성 전체)가 결정된 뒤, 군위군은 지난해 이전주변지역 지원사업 자문위원회와 읍면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사업비 배분안을 결정하고, 현재 대구시가 추진 중인 ‘군 공항 이전주변지역 지원사업 마스터플랜수립 용역’을 통해 지원사업 발굴을 진행 중이다. 군위군의 배분안을 보면, 이전사업 지원위원회에서 이전주변지역 지원범위를 군위 전체로 결정함에 따라 500억원은 읍면에 균등배분하여 주민 복리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주민숙원사업)으로, 1,000억원은 개항 후 소음 등 실질적 피해를 입는 주민 지원을 위해 장기적이고 지속적으로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소득사업)으로 배분되어 있다. 현재 진행 중인 대구시의 마스터플랜 용역을 통해 지원사업 계획안이 정리되면, 주민설명회와 공청회 등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세부계획안을 확정하고, 국방부와 대구시 등 관계기관 협의와 이전사업 지원위원회의 심의·의결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지원사업을 주민들에게 보조사업 등으로 진행한다면 효율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지만, 현재 군공항이전법 등 관련법 상 지원사업은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시행되어 지원사업 시설 완료 후 대구시에서 국방부로 기부, 그리고 국방부에서 군위군으로 양여한 다음 군위군에서 관리를 하게 된다. 따라서 사업의 종류도 공공사업에 한정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이에 군위군은 피해주민들에게 일회성, 단발성의 지원이 아닌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소득사업의 수익을 특별회계 또는 기금 등의 형태로 관리하고 지원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군위군 관계자는 “지원사업의 핵심은 군 공항 이전으로 인해 피해를 입는 주민들이 개항 후에도 보다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꾸준한 지원을 하는 것이다. 이에 장기적 안목에서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소득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그 과정에 우리 주민들의 의견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군위군은 대구시가 추진 중인 ‘대구 통합신공항 기본계획’이 수립되면, 거기에 맞춰 통합신공항과 연계하여 지역 발전을 질적·양적으로 가속화할 수 있는 지역개발 지원사업 발굴에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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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현장의 목소리로 미래 100년을 준비한다군위군은 임인년 새해를 맞아 17일 우보면을 시작으로 현장과의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첫날 진행된 우보면에서의 현장과의 소통은 우보면장의 2022년 면행정의 운영 방향과 사업계획 소개에 이어, 우보면의 현안 사안에 대해 참석자 모두가 함께 고민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지역주민과 면직원들의 의견, 건의사항 및 애로사항들은 이 자리에 함께한 군청 주요 사업부서 담당 공무원들이 군정과 연계하여 반영할 예정이다. 특히 김영만 군수는, 우보면의 현안인 중앙선 철도 및 이와 연계한 신공항 교통망에 대한 주민들의 질문에 답을 하면서, “군위 미래 100년을 시작하는 단계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현장의 목소리”라며, “앞으로도 더 나은 군위로 거듭나기 위해 끊임없는 관심과 애정을 가져달라” 고 당부했다. 한편, 현장과의 소통은 연두순시의 일환이지만 불필요한 형식과 절차는 과감하게 제거하는 대신, 지역 현안을 경청하고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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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은 군위군 역사를 다시 쓰는 원년으로 기록될 것”김영만 군수는 3일 ‘같은 목표를 위해 다 같이 힘쓴다’는 同心同德(동심동덕)을 신년화두로 제시했다. 군민들의 염원인 글로벌 공항도시, 15만 군위 목표를 위해 함께 힘을 합치고 뜻을 모아 나가자는 함축적 의미로 풀이된다. 김 군수는 “지난 2년여 동안 전 세계를 뒤흔든 코로나19의 암울한 상황에서도 군위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유치와 대구시 편입 진행 등 새로운 희망의 역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민선7기 지난 3년을 군위군 역사상 가장 힘들고 어려운 시간이었으며, 또한 가장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힌 김 군수는 “15만 군위, 미래 100년 초석이 될 대구시 편입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여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으며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였다. 올해 역점 추진사업으로는 크게 5가지를 들었다. ▲첫째, 통합신공항 건설과 대구시 편입, 군민들이 원하는 대로 이루겠다는 점을 밝혔다. 김 군수는 “2022년, 군위군의 역사는 다시 쓰여 질 것”이라며 “올 상반기 마무리 될 대구시 편입으로 군위는 행정뿐 아니라 사회 전 분야에 많은 변화”를 예상했다. 앞서 군위군은 올해부터 과단위의‘대구편입정책단’을 신설해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체계적인 실행 준비에 돌입했다. ▲둘째, 모두가 다 함께 누릴 수 있는 균형복지 실천이다. 실행계획으로 “8개 읍면에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을 설치해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노인복지관과 재가노인지원센터, 치매안심센터의 체계적 운영으로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또 출산양육 지원과 안심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소보 군립어린이집 추가 개관, 아이누리 장난감 도서관 지속 운영 등 저 출산해결을 위한 공적지원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그 밖에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모든 군민이 서로 배려하는 등 지역사회가 보다 건강해지도록 세심하게 챙기고 다각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셋째, 확고한 보건방역의 기반위에 경제방역에도 매진하여 활력 있는 희망경제 실현이다. 이를 위해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와 골목상권 보호를 위한 카드형 지역상품권을 추가발행하고 소상공인 융자금 이자지원과 상가 환경개선사업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군위전통시장 내 주차타워 건립을 마무리하고 군위읍 중심지 활성화사업과 도시재생사업, 삼국유사 배움터. 화본마을 조성사업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의 경관개선 뿐만 아니라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넷째,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농업, 특색 있는 관광산업을 집중·육성하는 등 살맛나는 부자농촌 건설이다. 이를 위해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공동방제 지원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농산물가공센터 건립 마무리, 농업인 수당 지원 등을 통해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농업기반을 지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삼국유사테마파크내 아이누리 키즈공원, 미디어 체험관, 캠핑장을 추가 조성해 삼국유사 테마파크를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변모시켜 나간다.”는 복안이다. 더불어 “군민들의 오랜 염원인 종합운동장 건립을 마무리하고 소보·효령·우보 파크골프장을 추가 조성하는 등 군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과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섯째, 군민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공감하는 열린행정, 섬김행정이다. 군민이 주도하는 실질적인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읍·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지역의 대표성을 갖는 기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또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마을 만들기 사업뿐 아니라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지원하여 지역사회의 문제를 민·관 협치와 소통을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다양한 계층의 군민 고충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현장중심, 군민 중심의 공감행정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강직과 인내의 상징인 검은 호랑이해를 맞이하여 새롭게 출발하게 될 대구광역시 군위군민으로 더 큰 발전이 있기를 다함께 소망하자.”고 거듭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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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설 ] 변화무쌍한 임인년 새해를 맞이한 군위군!2021년 신축년이 저물고 임인년 새해가 밝았다. 어제가 오늘 같고 오늘이 어제 같은 시골마을 군위군이 대구경북 역사의 중심으로 성큼 등장한 것이 불과 5년 전 부터의 일이다. 그 5년여 시간동안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유치를 놓고 내부적으로는 반대파와의 극심한 갈등을 잠재우고, 외부적으로는 치열한 수 싸움 끝에 비로소 대구편입의 해로 기록될 역사적인 새해를 맞은 것이다. 여러 추세와 평론이 ‘긍정’보다 ‘부정’,‘희망’보다 ‘절망’을 예상하는 시국이고 보면 자신 있게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는 곳이 얼마나 되겠는가! 이런 세상에 군위군민들이 써 내려갈 희망의 미래와 긍정의 이야기가 현실적으로 와 닿는 것은 이 모든 것이 미래를 걱정해 온 군위의 지도자들과 군위군민들 스스로 쟁취해 낸 것이기에 더욱 값지다. 오는 4월말까지로 명시된 군위군의 대구편입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5월 1일부터 경상북도 군위군민에서 대구시 군위군민으로 호적을 바꾸게 된다. 고만고만한 시골지자체가 절반이 넘는 경상북도 23개 시·군 중 하나였던 군위군이 대도시의 면모와 기반을 갖추고 있는 대구시 8개 구·군의 하나로 편입된다는 것은 과연 무엇을 의미 하는가! 2028년 개항목표인 통합신공항 건설과 최근 논의가 급진전되는 50사단의 군위 이전 등 눈앞에 펼쳐질 거대 프로젝트의 중심에 대구시 군위군이 핵으로 부상한다는 뜻이다. 대구·경북 발전의 수혜를 한가운데서 누리게 될 군위군의 미래는 천지개벽의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많은 전문가들이 예상한다. 군위군이 맞닥뜨려 개척해 낸 결과물을 부러워하다 못해 시샘하는 지자체까지 있을 정도니 군위군민들은 이제부터 자부심과 긍지를 가져야 한다. 검은 호랑이를 뜻하는 2022년 임인년이 시작됐다. 호랑이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동물로 잘 발달하고 균형 잡힌 신체구조와 느리게 움직이다가도 목표물을 향할 때의 빠른 몸놀림 그리고 빼어난 지혜와 늠름한 기품을 지녔다. 호랑이띠 중에서도 검은 호랑이띠는 특히나 뛰어난 지혜를 가진 호랑이띠로 지도자의 자질을 갖추었다고 한다. 군위군이 이런 검은 호랑이의 기상을 타고났다는 생각이 들지 않은가! 대구, 구미 등 대도시 근교의 지리적 이점을 가졌으면서도 느리게 느리게 변화해 오다가 통합신공항 유치와 대구편입 등 목표를 향해 빠르게 돌진해 마침내 뜻한 바를 성취해 낸 빼어난 지혜와 늠름한 기품을 보면 군위군과 호랑이가 꼭 닮지 않았는가! 군위군의 역사가 바뀌는 변화무쌍한 새해가 밝았다. 군위군민이여, 이제부터 희망을 이야기하며 우리가 만들어 갈 미래에 자부심을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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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설 ] 다 품고 함께 날자!지난 5년간 군위군에서 벌어진 영화 같고 소설 같은 일들이 누군가의 기획과 시나리오였다면 그 기획자와 작가는 단번에 명성을 떨치고 세상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을 것이다. 영화보다 더 영화 같고,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이야기의 반전은 올해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문제에 절정을 이뤘다. 전국 인구 감소율 1, 2위를 다툴 만큼 위축되고 있는 군위군이 다시 비상할 수 있는 길은 바로 지역발전을 획기적으로 당길 수 있는 통합신공항 유치. 4년이 넘는 시간동안 신 공항 유치를 놓고 치열한 수 싸움을 벌여온 끝에 대구시 편입이라는 옥동자를 잉태한 군위군민들이 또 한번 산고의 고통을 치렀다. 2만3천여명의 작은 군위군이 대구광역시로 편입돼 광역권시대를 열어가는 새로운 역사의 단초를 끼우려 했으나 경북도의회의 벽에 막혀 또다시 머리띠를 둘렀다. 전방위적이고도 치열한 노력 끝에 마침내 대구시편입이 경북도의회에서 찬성의결로 통과된 것은 지난 10월 14일. 경북도의회 방청석 소란금지 규정도 본능을 제어하지 못했다. 기쁨의 탄성과 함께 여기저기 부둥켜안고 만세를 불렀다. 지난 시간동안 군민의 의지를 모아 대업을 성취해 낸 지역 지도자들의 노고를 잊어서는 안 된다. 모처럼 군위군의 일상이 평온해진 분위기다. 돌이켜 보면 결국 이들이 옳았다. 소보·비안 공동 후보지를 받으라는 경북도의 압박이 최고조에 달한 지난해 뜨거운 여름, 그간 반대의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던 장욱 전 군수도 공동 후보지 수용 기자회견을 했고, 내년 군수선거에 출마가 예상되는 김진열 축협조합장도 공항유치를 반대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말한 것이 단적인 예다. 대구편입과 공항유치는 이제 대구·경북은 물론 대한민국 정치권의 일로 역사적 의미를 부여받게 됐다. 그때 왜 그랬냐? 잘잘못을 따질 필요도 이제 없다. 역사적 의미의 정당성을 확보한 것만으로도 함께했던 모든 이들의 승리다. 이제 더 큰 군위를 위해, 더 큰 대구경북을 위해 서로 손을 맞잡고 포용해야 한다. 그것이 진정한 승리이며 지도자의 덕목이다. 군위군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쓴 2021년이 저물고 있다. 군위군민들,이만하면 진짜 잘 해냈다. 이제부터 다 품고 함께 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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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를 기록한 사람들 ] 통합신공항 유치 이야기통합신공항 유치를 위한 4년간의 과정을 담을 백서에 소감을 써 달라는 부탁을 받고 머릿속이 백지장처럼 하얘졌다. 70을 바라보는 나이에 대추농사, 벼농사로 생계를 이어가는 촌로에게 글을 써 달라는 말은 농사짓는 일보다, 지난 4년간의 투쟁?보다 더 답답한 일이었다. 차라리 몇 년간 더 투쟁을 하자는 부탁이면 그게 쉬울 듯하다. 그래도 명색이 위원장인데 한 말씀은 통과의례이거니.. 조용히 눈을 감았다. 무엇이 투쟁할 나이가 훌쩍 지난 나의 피를 끓게 했을까.! 고향, 발전, 미래, 동지, 서러움, 관계! 뒤죽박죽 정리되지 않은 생각의 편린 속에서 함께한 8개읍·면 위원장님들의 얼굴이 맨 먼저 떠올랐다. 사공록 효령면위원장, 최명순 소보면위원장, 최인환 군위읍위원장, 박동준 우보면위원장, 이응선 부계면위원장, 박주동 의흥연위원장, 오종원 산성면위원장, 이형범 삼국유사면위원장, 그리고 사무국 식구들!때로 티격대고, 때로 논쟁했지만 함께 울고 함께 웃는 날도 많았다. 살가운 말 잘 못하는 타고난 경상도 촌놈 성격이지만 뒤돌아보면 가족보다 더 가깝게 지낸 이들 위원장님과의 추억이 공항을 유치하고 대구에 편입되는 것만큼이나 소중하게 느껴진다. 일기처럼 써 내려간 정제되지 않은 투박한 이 글을 우리 8개읍·면의 위원장님과 사무국 식구들, 그리고 군민께 바친다. 성공이라 하기엔 서러움과 울분이 많다. 공동후보지로 결정된 것에 대한 아쉬움은 있지만 그래도 과거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성과라고 본다. 필자와 우리 위원장들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부지가 최종 선정되기까지 몸을 사리지 않고 군위 군민들의 손과 발이 돼 뛰어왔다고 자부한다. 우보 사수를 위해 공들인 피와 땀, 눈물이 많았던 탓일까. 여전히 소보·비안이라는 공동후보지 선정된 것에 대한 아쉬움이 누구보다도 크다. 지금의 군위를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것은 2016년 말, 김영만 군수가 경북·대구 통합신공항 유치신청을 가장 발 빠르게 유치를 표명하고 추진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당시 필자는 의흥면에서 뜻이 맞는 50여명과 함께 통합신공항 추진위원회 발기인 대회를 개최해 그 자리에서 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그렇게 2017년 군위군에서 가장 먼저 의흥면 통합신공항 추진위원회를 발족시켰다. 당시 군위군은 전국에서 존폐위기 1,2위를 다투는 지역이었다. 군위군 미래를 위해 통합공항 유치를 위한 의흥면추진위를 발족한 것이다. 이후 김영만 군수가 연합회를 구성해 보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안을 하면서 군위군 전체로 확산됐다. 필자가 동부 5개 지역, 김화섭 상임고문 (당시 공동위원장)이 서부 3개 지역으로 나눠 공동위원장을 맡게 된다. 현재는 필자인 내가 단독 회장 체제로 단체를 이끌고 있다. 통합신공항 추진위는 순수 민간단체로 운영되고 있다. 위원장이 전달할 정보나 관련뉴스가 있으면 읍면 위원장과 공유하고 읍면 위원장은 각 지역주민과 공유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추진위는 각 지역의 지역 위원장 8명, 별도의 여성위원장 1명, 공동위원장 2명 등 총 11명의 위원장과 홍보, 기획, 운영위원회 등 집행위원 56명 등 총 800여 명으로 구성돼 활동해 왔다. 김화섭 고문과는 친구다. 공동위원장으로 조금 스타일이 다를 순 있지만 잘 맞는 편이었다. 추진위 조직운영 자금은 위원들의 회비와 주민들의 격려금으로 사실상 사비를 걷어 운영해 왔다. 통합신공항에 대한 기대와 달리 시작부터 주민 반대라는 난관에 부딪혀야 했다. 소음에 모두가 기피하는 시설을 왜 받냐? 며 허수아비 화형식에 김 군수 주민소환까지 연일 시위가 벌어졌다. 군위가 공항 유치한다고 할 때 당시 일부주민은 “군사 공항만 온다”는 등의 바람을 잡았다. 화형식에 삭발 등 극렬한 반대시위가 연일 이어졌다. 지난 2020년 7월 20일, 필자와 이철우 도지사가 맞절을 하는 모습이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도지사님.! 큰아버지로서 작은 집을 예쁘게 봐 주이소. 라며 큰절을 했다. 당시 도지사가 나에게 맞절한 사실은 기사 사진을 보고 알았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전부지 유치 신청 기일인 31일까지 군위에 머물며 군위군을 설득할 계획이었기 때문이다. 도지사가 어느 날 갑자기 옛 궁전예식장 자리 2층에 행정사무실 열었다. 당시 경북도 모든 기관 단체들이 몰려들었고 시가지 행진까지 수많은 압박을 해왔다. 경북도 지원을 받고 있는 군위군은 자생할 수 있는 지자체가 아니었다. 도의 지원이 없으면 무너지는 곳이었기에 그 압박에 대한 서러움이 더 컸다. 군위군민들은 도지사 임시 행정사무실 입구 앞에 자리를 펴놓고 경북도 공무원과 관련단체 소속 도민들의 군위 철수를 요구했다. 도지사에게 우보를 주장한 이유는 지리적으로 대구시와 경북도의 상생발전을 위해 동반성장 할 수 있는 곳이었기 때문이다. 군위의 우보사수는 이기적인 것이 아니고 대구경북의 미래를 위해 희생하고 있는 것이다. 도청 옮긴 지 5년이나 됐는데 아직도 도시면모를 갖추지 못해 허허벌판이다. 우보를 지지해 달라고 말하고 큰절을 하고 길을 열어줬다. 군위에 대한 압박이 최고조에 달한 7월 30일 필자는 아침 일찍 김영만 군수를 찾아갔다.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었고 판을 깨느냐 마느냐의 순간에 우리는 정치인들의 말을 믿을 수 없으므로 추가제안이 포함된 공동합의문에 지역의 국회의원, 지자체장, 대구경북 광역의원 등 모두 서명을 다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영만 군수가 우리 공항추진위의 요구조건을 받아들여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에게 그대로 전달했다. 하루 만에 서명을 다 못 받을 줄 알았는데 30일 오후 시도의원들 104명의 서명이 도착했다. 필자는 어떻게 이 많은 서명을 다 받았는지 일일이 다 확인을 해봤다. 서명된 합의문을 앞에 놓고 김영만 군수는 소보면 유치신청을 결심했다. 그러나 당시 우보공항을 사수하던 추진위는 의견이 갈렸다. 필자와 몇몇 추진위 주요 인물들은 소보면 유치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30일 저녁 발표 당시 현장에 참석하지 않았다. 그래서 유치발표 사진에도 빠져있다. 공동후보지를 선정하기까지 어언 4년이라는 시간을 보내왔지만 막판 급반전이 있기까지 4일도 채 걸리지 않았던 것이다. 개인적인 욕심은 없이 4년 동안 성공하는 공항을 위해서 달려왔다. 필자는 우리가 주장했던 우보가 대구공항의 명맥을 이어가며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으로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적격지라는 것에 대해 지금도 큰 아쉬움을 갖고 있다. 그러나 상대가 있는 싸움에 세상만사 다 내 뜻대로만 되는 게 아니지 않는가.! 치열하고 지난했던 지난 4년의 세월을 다시 회상하니 또 다시 뜨거운 눈물이 흐른다. 하지만 아직 눈물을 닦기에는 이르다. 사랑하는 우리 8개 읍·면 위원장님들과 나는 대구·경북의 생생발전과 군위군의 무한한 발전을 위해 목전에 둔 대구시 편입과 성공하는 공항건설의 최선봉에서 마지막 열정을 불사르려 한다. 이 자리를 빌어 함께 동고동락했던 8개 읍면 위원장들과 추진위원들에게 다시한번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그리고 한마디 더 하고 싶다. 우리, 이만하면 잘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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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를 기록한 사람들 ] 공직생활 최고의 순간을 함께 해 준 군위군민께 이 글을 바친다.4년 동안 군민모두가 단결해 통합신공항을 유치했다. 다들 고생 많았다. 외부에서는 통합신공항에 대한 군위군민의 순수한 마음을 왜곡하거나 몰라주는 것이 많이 속상했다. 그러나 이제는 소보에 통합신공항이 들어오는 것에 집중해 군위군이 다시 한 번 더 힘을 합쳐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할 때다. 나는 2019년 1월 군위부군수로 부임해 2021년 3월까지 퇴임 때까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확장을 위한 주요 결정적인 순간을 함께했다. 군위군민들이 군위군의 역사를 지켜 본 핵심인물로 평가하지만 과찬이다. 국가와 군민의 녹을 먹는 사람으로서 당연한 임무였다. 필자는 짧지만 긴 2년 동안 군위군민과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2019년 11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진행됐던 ‘숙의형 시민의견조사’를 꼽는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최종 선정을 결정하는 핵심 키가 되는 순간이었기 때문이다. 주민들 사활을 건 ‘숙의형 시민의견조사’였다. 1점의 차이로 ‘숙의형 시민의견조사’에서 군위군이 절대 불리한, 그러나 의성군이 희망하는 안이 채택됐다. 군위군과 의성군 주민 각각 100명씩 총200명을 선발해 숙의형 시민의견조사를 위한 2박3일 간의 사전 워크숍에서 상정된 4개 안에 대해 토론하고, 1개 안을 채택한 후 이를 이전부지 선정기준으로 정하는 방식이다. 4개안은 대구시·경북도·군위군·의성군 간 기존에 논의된 ▲이전후보지 관점 ▲지자체 관점 ▲이전후보지 관점(공동후보지 분리)+투표참여율 ▲이전후보지 관점(공동후보지 분리)+투표참여율+대구·경북 여론조사 주민투표 및 부지선정 방식이다. 군위군이 희망하는 ‘이전후보지 관점’안을 99명(49.5%)이 선택하고, 의성군이 희망한‘이전후보지 관점(공동후보지 분리)+투표참여율’ 안엔 101명(50.5%)이 찬성한 것이다. 2019년 11월 28일 진행된‘숙의형 시민의견조사’결과 군위에게 불리한 결과가 나왔다. 이후 주민투표 결과와 선정 절차를 놓고 국방부와의 갈등이 계속됐다. 2014년 민선 6기로 취임한 김영만 군수는 군위군의 존폐위기를 극복하고자 지역성장 동력으로 공항 유치를 희망했고, 이것은 군위군의 지속가능한 미래 백년의 비전을 제시하고 기틀을 마련하는 군위군 역사 이래 大전환기를 맞이하는 일이었다. 5년 전 대구 민·군 공항 통합이전이 발표된 뒤 모두 관망하고 있을 때 군위군이 가장 먼저 손을 들었다. 2017년 예비이전후보지 선정 시 대구 인근 지자체 중 유일하게 군위군만 신청을 했던 것이다. 당시 의성군은 공동후보지 유치 의사 표명을 뒤늦게 했다. 이를 토대로 국방부는 2017년 2월 16일 2개의 예정이전후보지를 발표했다. 나는 당초 군위군의 ‘단독후보지 우보’만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 상정·결정됐으면 지역을 안정시키고 혼란 등의 발생을 사전 차단해 빠른 시간 내 이전부지 확정과 사업일정도 단축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나는 통합신공항 유치를 위해 김영만 군수와 함께 통합신공항 유치과정에서 우보 단독후보지 유치활동, 유치 신청 전개까지 눈물겨운 여정을 함께 해왔다. 사실 지난 2년간 좋은 기억이 없다. 서운한 것도 있고, 스트레스와 압박감도 이만저만 아니었다. 김영만 군수님의 주민소환, 대주민 홍보 등, 군위군 동료 공무원들도 공항유치에 고생을 참 많이 했다.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다. 주민투표 홍보를 위해 공무원들을 마을별 담당자를 지정해 운영했다. 해가 짧은 추운겨울, 군청의 한 팀장이 주민투표 홍보를 위해 사무실 업무를 늦게 마치고 밤 8시 이후에 가가호호를 방문해 홍보하는 모습을 보고 진한 동료애를 느끼기도 했다. 동료 공직자 모두가 그렇게 절박한 심정으로 업무에 임했다. 감사하게 생각한다. 또 군민 스스로 밤을 지새우며 읍·면별 현수막 자체 제작·설치와 생업을 뒤로 한 채 단독후보지에 대한 각종 홍보활동 등의 군민 자발적 참여로 군위군민의 뜻을 외부로 표출해 왔다. 통합신공항추진위 분들이 없었다면 공항유치를 못했을 것이다. 고향을 사랑하는 군위인들의 참된 면모를 새삼 느끼는 계기가 됐다. 공직자로서 대통령 표창보다 민간단체인 추진위에서 주신 감사패가 더욱 소중하고 값지게 느껴진다. 우보를 고수하면서 일부 언론으로부터 집단이기주의라는 평가를 받았을 땐 정말 가슴이 아팠다. 하지만 공항 유치에 적극 앞장서주고 찬성해 준 군민과 출향민들에게는 송구하고 미안한 마음도 상존했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부지로 우보만을 고수하던 군위군이 막판에 극적인 합의에 이르게 된 배경에 대한 여러 추측들이 쏟아졌다고 했다. 일부에서는 ‘군위군에서 공동후보지 협상의 유리한 조건을 선점하기 위해 대구시 편입을 숨겨왔다’는 등의 추측도 거론됐다. 그건 오해다. 사실과 전혀 다르다. 다만 합의 막바지에 이르러 시·도지사의 ‘군위군 대구시 편입’제안이 군민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물꼬를 트는데 지대한 역할을 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안이었다. 군위군민 스스로도 대구시 편입을 이렇게 내심 환영하는 줄 몰랐을 것이다. 소멸지역 탈피와 지역발전을 갈망하는 군수님과 군민의 절박함이 통합신공항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끈 셈이다. 자랑스러운 군위군민의 ‘위대한 승리’라고 말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통합신공항이 공동후보지로 이전되면 사회 인프라 구축으로 균형 있는 개발 가속은 물론 인구유입, 대구·경북경제권 변화, 물류 및 산업단지 건설, 고용창출 등 수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선 향후 풀어나가야 할 난제들도 산적해 있는 만큼 이제는 체계적인 지혜를 발휘할 때다. 통합신공항의 각종 사업들이 정상추진 되고 힘찬 비상을 위해서는 공직자들이 미래 군위설계를 위한 업무역량 배양과 군민들의 자기 이익을 배제한 적극적인 행정참여와 호응이 있을 때 가능하다. 모두가 한마음이 돼 힘들고 어렵게 유치한 통합신공한 건설에 동참하여 군위는 물론, 대구·경북권의 지도를 바꾸는 대역사의 주역이 되어야 한다. 내 고향은 울진이지만 공직생활의 마지막을 군위부군수로 점을 찍었다. 힘든 과정을 겪었지만 내 인생 최고의 경험이었으며 그만큼 보람도 아쉬움도 많았던 시간이었다. 군위는 이제 나의 제 2의 고향이다. 군위군민들의 건승을 기원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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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공 칼럼 ] 그만하면 잘했소!군위군 역사상 가장 다이나믹했던 지난 4년간의 기록이 통합신공항 백서라는 이름표를 달고 세상 밖으로 나왔다. 대구 민·군 공항 통합이전을 두고 지난 2016년 7월부터 올해까지 군위군은 대구·경북을 넘어 대한민국 역사의 한가운데서 새로운 역사를 창조해 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역사는 기록하는 자의 몫이라는 말이 있듯 역사상 가장 역동적이었던 그 치열했던 과정을 일기장처럼 또박또박 써 내려온 군위군공항추진단의 노고에 먼저 박수를 보낸다. 지방소멸 1번 지자체라는 오명을 벗고 자식세대에게 희망찬 군위를 물려주겠다는 일념하나로 외로운 투쟁의 선두에서 마침내 대업을 이룩해 낸 김영만 군수에게는 시대적 영웅이라는 호칭도 부족하다. 군위군 역사의 물줄기를 단번에 바꾸고 대구·경북 백년대계의 마중물이 될 역사적 사건인 통합신공항 추진의 4년 기록을 조각조각 다듬어 마침내 발간된 군위군 통합신공항 백서! 그 과정을 몸소 겪었던 선봉장들은 물론, 훗날 우리 후손들에게 이 담대한 기록과 사진은 어떤 의미로 다가갈지 전율을 느낀다. 역사의 옥동자를 낳는데 산파역을 한 군위군통합신공항추진위원회를 비롯한 8개 읍·면의 위원장, 추진위원, 그리고 군민들에게 다시한번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한해농사를 짓는데도 뜻하지 않은 태풍과 홍수, 가뭄 등 세상의 도전을 넘어야 가을의 결실을 거둘 수 있는데 군위군의 역사농사를 짓는 일은 그 자체가 역사의 발자국이기도 한 것이다. 누렇게 익은 가을들녘을 바라보면 안 먹어도 배부르다는 말이 있다. 지금 군위군민들의 심정이 그와 다를 바 없을 성 싶다. 우리네 선·후배들의 피땀과 고향발전에 대한 일념이 아니었다면 어떻게 우리가 마주할 미래를 상상이나 했겠는가! 이제 하나하나 수확할 일만 남았다. 정치적 입장이든, 경제적 입장이든, 생존의 입장이든 그간의 갈등과 반목은 역사의 큰 물줄기에 맡겨야 한다. 사람이 변하고 인심이 달라져도 공동체의 생존을 위해 변화와 발전의 청사진을 누군가는 그려야 하고 그 누군가는 바로 오늘을 살고 있는 군위군민들이기 때문이다. 그것이 오늘을 사는 군위군민들의 시대적 소명이 아닐까! 인간이 사라지고 인심이 사납게 변하는 요즘 세태에 불확실한 꿈과 희망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미래를 통찰하는 사람의 이야기가 허황할 수 있지만 군위의 지도자들은 그 길을 위해 5년의 세월을 달려왔다. ‘코로나 19’의 습격으로 인간의 삶 자체가 흔들리고 보이지도 않는 바이러스가 사람과 사람사이를 멀어지게 하고 있지만 역사를 이룬 군위군민들은 이제야 비로소 하나가 된 느낌이다. 우리사회의 정치 경제, 사회 각 부문들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는데 달랑 농업하나로 버텨 온 군위군도 이제 각 산업군별 다변화 되는 사회를 그려볼 수 있는 큰 변혁의 시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대구·경북 발전의 한 복판에 우뚝 선 군위! 유구한 역사를 자랑해 온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군이 통합신공항 유치와 대구편입을 기점으로 세상위에 우뚝 서는 첫 걸음이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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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열 군위축협조합장, 군위군수 출마선언김진열 군위축협조합장이 지난달 26일 언론보도자료를 통해 내년 지방선거에 군위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조합장은 “민선7기를 거치면서 진영논리로 인한 승자독식문화가 고착화되어 권력이 사유화됨으로서 민심이 분열되고 서로 반목하는 사회가 되어가고 있다”고 직격했다. 주요공약으로 ▲진정한 군민통합 ▲부정부패척결로 깨끗한 정치문화 정착 ▲다함께 잘 사는 군위 ▲군위 100년 대계 군민과 함께 설계 ▲청년들이 찾아오는 활기찬 군위건설 ▲소외계층 없는 복지농촌 건설을 통한 군위의 미래를 재설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조합장은 군위축협 조합장으로 재임하는 21년 동안 자연순환농업센터, 현토미 재배, 배합사료 연구개발, 칠곡 한우프라자, 청정축산지원센터를 개장하는 등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연간 1,300억 이상의 경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내실경영과 투명경영을 통해 손익규모를 10배 이상 성장시키고 20배 이상의 자본금을 확충시켜 명실상부한 초우량 조합의 기반을 닦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 조합장은 1959년생으로 21년간 군위축협조합장을 지냈으며, 대륜고와 영남대 축산학과를 졸업한 후 경남과학기술대 산업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 다음은 일문일답 문〉장욱 전 군수와 단일화를 염두에 둔 출마라는 이야기가 나돌고 이번 선거 출마가 다음 선거를 위한 얼굴 알리기라는 여론이 많은데.. 답〉현재로선 끝까지 완주할 결심이며 다음선거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 문〉군위군민 대다수가 찬성한 통합신공항 유치 등에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답〉공항유치를 반대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다만 축협조합장으로서 군 공항 소음피해에 대한 축산인들의 의견을 대변하는 차원의 목소리를 낸 것이다. 조합장으로서 당연한 책무다. 문〉장욱 전 군수와 단일화가 안 되면 어떻게 할 것인가? 답〉장욱 전 군수를 설득해 내가 단일 후보가 되도록 할 것이며, 만약 단일화가 여의치 않으면 그때 가서 고민해 보겠다. 사실 장욱 전군수와 나는 지지층이 겹친다고 볼 수 있다. 장욱 전 군수 지지자들의 불안함이 나를 군수출마로 이끌었다. 장 군수가 가능성이 있다면 나는 절대 출마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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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내년 5월 1일 대구편입 가시화!【군위군민신문】 경상북도 군위군이 내년 5월 1일부터 대구시 군위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7월 30일 군위군이 통합신공항 공동후보지를 수용하는 조건으로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제안한 공동합의문 중 하나인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이라는 최우선 전제조건 이행이 초읽기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2일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제정이유로『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통한 대구‧경북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관계 지방자치단체에서 지방의회 의견 청취 절차를 거쳐 경상북도 군위군의 대구광역시 편입을 건의함에 따라 대구광역시 관할구역에 경상북도 군위군을 편입하려는 것임』이라는 내용이다. 법률안의 본문은 『경상북도 군위군을 경상북도 관할구역에서 제외하고, 대구광역시의 관할구역에 편입함』으로 돼 있다. 이어 부칙에는 『이 법을 2022년 5월 1일부터 시행함』으로 명시돼 있고 『조례‧규칙에 대한 경과조치, 행정처분 등에 관한 경과조치, 다른 법령과의 관계, 공공시설 등에 관한 경과조치, 군위군수의 지위 변경에 관한 사항』도 규정돼 있다. 행정안전부는 다음달 22일까지 개인, 기관, 단체 등에게 의견을 수렴 절차를 거친다. 이후 법제처 심사와 국무회의 상정 등을 거치면 내년 1월 하순쯤 법률안이 국회에 제출될 전망이다. 군위군 관계자는 “행정안전부의 입법 예고안에 법 시행일이 내년 5월 1일 임을 감안하면 내년 1월에 해당 법률안이 국회에 제출되고, 2월 국회 임시회에서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안이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이럴 경우 군위군은 내년 6월 1일 실시되는 지방선거에서 대구시 관할로 군위군수와 대구시의원(광역), 군위군의원(기초) 투표를 실시하게 된다. 이기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