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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대구편입 준비 박차【군위군민신문】 김동엽 기자 =군위군의 대구 편입이 넉 달 정도 앞두고 준비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군위군에서는 대구편입과 관련한 보고회가 잇따라 열리고, 대구 편입 이후 혹시 모를 행정공백이나 주민불편이 생기지 않도록 찬찬히 살피고 있다.소멸위험지역으로 고령화와 인구 감소가 심각했던 군위이기에 대구편입은 지역 회복을 위한 절박함의 산물이다.지난해 군위군이 대구시 편입을 확정을 지으면서 대구 신공항 이전 사업을 비롯한 지역의 당면한 과제들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군위의 경우 농업이 주를 이루는 작은 농촌에서 대도시로 편입되는 만큼 적지 않은 변화가 예고되어 민생 분야 전반에 대수술이 이어지고 있다. 우선 도시지역 편입으로 자칫 소외될 수 있는 농축산업 분야는 행정조직 기구를 농정과와 농업기술센터를 통합하여 개편하였다. 농정 사업의 기획과 생산 유통 체계를 효율화하여 경쟁력 강화와 시장 개척에 용의하다는 평가로 단행되었다.경북도와 대구시는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경북도는 군위군에 집행하던 올해분 예산과 지방세 과세권은 회계와 행정 연속성을 위해 연말까지 유지하고, 대구시의 경우 농민수당 등 농업관련 예산을 집행할 조직정비와 함께 조례 제.개정 등을 연말까지 마무리한다.의성소방서가 담당하던 군위 119안전센터와 지역대 역시 다음 달 개소하는 대구 북구 강북소방서에서 담당할 수 있도록 인수·인계를 할 계획이다.박동락 / 군위군 공항도시개발과장은 "대구시로 업무가 이관되는 광역 사무인 상수도, 대중교통 분야 등 군민 체감도가 높은 민생 분야에서 군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대구시와 협의해 대응방안을 마련 중이다." 고 밝혔다. 다만, 대중교통 통합의 경우 예산 지원 등의 민감한 사안이 동반되는 만큼 대구시와 군위군은 시민들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뒤 체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한편 경북도는 22일 군위군청에서 '군위군 대구시 편입 공동협의회' 첫 회의를 열고 현안사항과 공동대응과제 발굴,향후 계획 등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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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계 돌담지구 기획부동산 무혐의[군위군민신문]김동엽 기자= 경찰이 군위군 부계면 일대의 기획부동산 사기 행각 혐의로 고소당한 일당을 무혐의 처분했다. 고소인들은 경찰 수사가 부실했다며 재수사를 요구하고 검찰이 사건을 들여다봐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이 고소인들에게 보낸 수사결과통지서에 따르면 돌담지구정비조합장 A 씨를 포함한 피의자 4명의 기획부동산을 통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에 관한법률, 농어촌정비법, 보조금관리법 등 위반, 횡령 및 배임,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에 대해 모두 증거불충분, 공소시효 경과에 따른 공소권 없음 등의 사유로 무혐의 처분했다. 경찰은 2009년부터 2012년 사이 부계면 일대 토지 매매를 고소인들에게 제안하고 계약을 체결한 점 등은 인정했지만, 그 과정에서 충분한 설명이 있었다는 피의자들의 주장을 받아들여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부족하다고 봤고, 증거가 있더라도 공소시효가 경과했다고 판단했다. 고소인들이 2012년 이후에도 토지 매입이나 공사 등의 명목으로 피의자들에게 돈을 지급해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것 중에선 고소인 이 모 씨 건 외에는 별도로 살핀 내용은 확인되지 않는다. 이 씨 외에도 고소인들은 2021년까지도 각종 명목으로 수백에서 수천만 원을 피의자들에게 전달했다. 이 씨 건에 대해서도 자필 동의서가 확인되고, 일부 금원을 이 씨가 회수했으며 피의자들의 말만 믿고 거액을 건넨 점 등을 고려해 증거가 부족하다고 봤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재산범죄의 경우 피해액이 50억 미만이면 공소시효는 10년이다. 농어촌정비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피의자가 2012년에 행한 매매 행위에 대해서만 살핀 후 돌담지구 전원마을 시행 승인이 2016년에 이뤄져 그 이전의 매매는 법상 전매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고소인들은 해당 매매 행위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고, 해당 피의자가 2016년 이후에도 전매 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되지만 관련해서는 고소가 취하됐다는 등의 이유로 살피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사문서 위조에 대해선 2012년 7월 돌담지구 전원마을 정비조합 설립을 위해 작성한 회의록 및 관련 문서에 대해서만 살피면서 ▲문서를 A 씨 사위 회사에서 작성한 점 ▲고소인 일부의 인감이 날인 및 간인된 점 ▲압수수색에서 증거가 발견되지 않은 점 등을 근거로 증거가 불충분하고 범행을 인정하더라도 공소시효가 경과돼 공소권이 없다고 밝혔다. 고소인들은 2012년 이후 만들어진 조합 관련 문서 대부분이 위조되었고, 직접 날인 및 간인 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2012년 이후 문서들에 대한 설명은 통지서에서 확인되지 않는다. 지난해 조합은 고소인 중 1명에게 부동산 소유권 이전 민사소송을 제기하면서 증거자료를 법원에 제출했는데, 해당 자료 역시 위조 가능성이 제기됐다. 횡령 혐의에 대해선 조합장 A 씨가 2010년부터 2021년까지 조합 분담금 입출 용도로 사용하던 본인 명의 통장에서 270회 24억여 원을 인출한 사실은 인정되지만, ▲2016년 돌담지구 전원마을 법인 명의 통장 설립 전까지 조합 분담금 입출 용도로 사용된 점 ▲금원 일부는 조합 통장 개설 후 해당 통장으로 입금된 점 ▲압수수색해 확보한 휴대전화 등에서 횡령의 근거가 확인되지 않은 점 ▲A의 진술만으로 현금 사용처를 알 수 없는 점 등을 근거로 횡령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봤다. 경찰은 이외에도 보조금관리법 위반 혐의는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보조금이 교부되어 사용된 것으로 봤고, 배임과 협박 혐의에 대해서도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했다. 고소인 등은 경찰 수사 결과가 미진하고 신뢰할 수 없다며 이의신청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검찰에서 직접 수사에 나서야 한다며 “검수완박의 최대 피해자가 우리”라고 울분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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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경찰은 공정한가?【군위군민신문】김동엽 기자=지난해 지방선거 과정 중, 상대후보 비방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던 김영만 군위군수 후보 처남 A(63)씨가 검찰에서 불기소처분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대구지검 의성지청은 공직선거법위반(후보자비방죄) 혐의로 군위경찰서가 송치한 A씨에 대해 지난해 11월14일 혐의 없음(증거불충분) 처분했다. 앞서 경북 군위경찰서는 지난해 5월12일 김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에 있던 A씨를 체포해 조사한 뒤 같은 해 10월 대구지검 의성지청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한편, 6·1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김진열 군수는 후보 당시 자신의 재산의 일부를 축소해 군위선관위에 신고한 의혹(공직선거법 위반)을 받고 경북선관위의 고발에 따라 김 군수가 공표한 재산신고 내역 등을 군위경찰서에서 조사한 결과 고의성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불송치 결정(혐의 없음)을 내린 바 있다. 김 군수의 재산이 늘어난 것은 비상장 주식을 후보 때는 액면가로, 공직자 재산공개는 평가액으로 산정해 신고액이 증가된 것으로 법적 책임이 없다고 하지만, 도덕적으로는 재산 축소 의혹이 지역 사회에서 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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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홍준표 대구시장, 군위품은 대구굴기 원년 선언【군위군민신문】김동엽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2023년 신년사를 통해 “대구 대혁신의 용광로가 될 신공항 건설을 일사천리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어 “고강도 채무감축을 통해 재정 건전화를 강력 추진하겠다”면서 “올 한해를 250만 시민이 힘차게 다시 일어서는 대구굴기(大邱崛起)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올해의 사자성어로 채택한 ‘대구가 다시 힘차게 우뚝 솟아오른다’는 의미의 ‘대구굴기(大邱崛起)’ 시정현판 제막식은 동인청사와 산격청사에서 2일 오전 9시 30분, 10시에 열렸다. 다음은 홍준표 대구시장의 신년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대구시민 여러분! 2023년 계묘년은 대구가 다시 힘차게 일어서는 굴기(崛起)의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지난 연말까지 집대성한 미래 50년의 목표를 향해 물러섬이 없이 앞으로만 나아가는 유진무퇴(有進無退)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첫째, 대구 대혁신의 용광로가 될 통합신공항 건설을 일사천리로 추진하겠습니다. 오는 7월이 되면 대구가 특·광역시 중 가장 넓은 면적을 확보하고 대한민국 3대 도시를 향해 새롭게 출발합니다. 이제 특별법만 통과되면 신공항 건설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됩니다. 2030년까지 첨단산단과 에어시티, 연결교통망까지 갖춘 첨단물류여객공항을 완공하겠습니다. 올해부터 예비타당성 조사 등 신공항 경제권을 구체화하는 설계에 착수해 세계로 도약할 미래 50년의 초석(礎石)을 굳건하게 다지겠습니다. 둘째, 5대 신산업을 전국 최고의 미래자산으로 키워가겠습니다. 먼저 UAM 산업은 수도권 이남에서 최대 규모인 모빌리티 부품 생태계를 활용해 실증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고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는 센서산업을 집적화하는 D-센서 클러스터 구축에 매진하겠습니다. 로봇은 서비스 로봇산업 융복합단지 조성에 역량을 모으고 헬스케어 산업의 디지털화를 촉진하는 의료데이터 중계 플랫폼도 신속하게 구축하겠습니다. 아울러, ABB산업은 2조 2천억원 규모의 8대 메가프로젝트 사업을 금년 내에 확정·추진하는 등 후손들에게 물려줄 미래산업의 역량을 극대화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도시 그랜드 디자인으로 50년 미래공간을 설계하겠습니다. 市 전역에 분포한 핵심공간들이 특정 지역만의 개발이익이 아닌 '하나의 도시, 대구'라는 대원칙 아래 미래형 도시로 다시 태어나게 됩니다. 향후 20여 년에 걸쳐 대구의 지도를 군부대, 법원·검찰청 등 공공시설의 후적지를 중심으로 새롭게 그리겠습니다. 대상지 400만평, 사업비 100조에 달하는 도시 그랜드 디자인은 단언컨대 대구시 사상 최대의 건설공사가 될 것입니다. 대구 현대사의 획기적 전기를 마련할 도시 재건(再建)을 한 치의 빈틈도 없이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맑은 물 하이웨이를 국가 주도로 추진하겠습니다. 영남의 젖줄인 낙동강은 1,300만 시도민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국가적 차원의 상생노력이 필요합니다. 다행히 정부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만큼 250만 대구시민의 안전을 위해 국무조정실, 환경부와 최적의 활용방안을 도출 해나가겠습니다. 또한, 지난 연말 안동시와 체결한 MOU와 함께 맑은 물 하이웨이 추진방안 검토용역을 상반기 내로 마치고 30년 넘게 끌어온 시민의 생명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다섯 번째로 고강도 채무감축을 통해 재정 건전화를 강력 추진하겠습니다. 전국 제2위의 채무 도시라는 불명예는 파워풀 대구, 행복 대구와 걸맞지 않습니다. 지난해 이미 총 2천억 원의 빚을 갚았고 올해도 공공부문의 자발적 예산절감을 통해 1400억 원을 조기 상환할 계획입니다. 또한, 매년 2천억 원이 넘던 신규 지방채도 금년에는 발행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두터운 지원은 계속될 것입니다. 대구의 미래를 위한 투자도 아끼지 않겠습니다. 시민을 보듬는 필수 예산은 반드시 투입하되 선심성 예산은 철저히 배제하여 임기 내에 1조 5천억의 채무를 상환하는 고강도 재정혁신을 쉼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여섯째, 전무후무한 투자유치의 새역사를 쓰겠습니다. 민선8기 출범과 함께 원스톱 기업투자센터를 신설하고 유치활동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기업인 발레오와 이케아, 코스닥 3위 기업인 엘앤에프에 이어 지난달에는 한화그룹과도 3조 원 규모의 MOU를 체결하였습니다. 그 결과, 과거 10년간의 성과에 버금가는 4조 원대의 투자유치를 단 6개월 만에 달성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습니다. 새해에도 막힘없는 투자환경을 조성해 5대 미래신산업과 첨단 지식서비스 기업 등 신성장 산업을 전략 유치하겠습니다. 그래서 대구의 미래를 바꿀 게임 체인저들과 함께 글로벌 대구로의 순항을 더욱 가속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시민행복을 위한 체감행정을 뿌리내리겠습니다. 지난 연말에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하였고 대구형 택시앱도 서비스를 개시해 시민과 업계가 함께 윈윈하는 민생안정(民生安定) 시스템을 구축하였습니다. 자체 온실가스를 2030년까지 45%로 감축하고 중수도 시스템을 市 전역에 확산하는 탄소중립 도시로의 대전환을 시작하겠습니다. 금호강 르네상스 사업의 설계를 마치고 신천에는 물놀이장도 개장하여 내륙수변도시에 걸맞는 청정환경(淸淨環境)을 조성하겠습니다. 또한,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을 획기적으로 높여나가고 더 큰 대구 순환선과 수성 남부선도 용역에 착수해 교통혈류(交通血流)를 대폭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대구의 대표 축제들을 통합해 봄·가을에 성대하게 개최하는 등 문화만족(文化滿足) 수준을 높이겠습니다. 올 한해에 높아진 삶의 질을 시민들이 직접 느끼고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체감행정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사랑하는 대구시민 여러분! 지난해는 대구가 대한민국의 모범이 된 한 해였다면 새해는 번영과 영광으로 우뚝 솟아오르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아낌없는 동참이 필요합니다. 계묘년 한 해도 여러분과 두 손을 맞잡고 시정혁신의 고삐를 절대 늦추지 않겠습니다. 기득권 카르텔을 철저하게 타파해 정의와 원칙을 바르게 세우겠습니다. 후대에 물려줄 주요 핵심사업들을 제대로 추진하여 대도약의 기반을 닦겠습니다. 특히, 신공항 건설은 군위의 광활한 대지를 품고 하루에 구만리를 나는 대붕(大鵬)처럼 거침없이 비상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올 한해를 250만 시민이 힘차게 다시 일어서는 대구굴기(大邱崛起)의 원년으로 만들겠습니다. 대구 미래 50년을 향한 역사적 도전에 시민 여러분께서도 변함없이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계묘년 새해에 여러분 모두의 가정과 직장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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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군위군대구편입법 최종 의결【군위군민신문】김동엽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를 열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법'을 최종 의결했다.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법(대구편입법)은 지난 1월21일 정부 제안 이후 약 1년만에 모든 법적 절차가 마무리됐다. 지난 3월 25일 당시 김영만 군위군수는 윤석열 당선인을 만나 군위 대구 편입 법안이 국회에서 지연되고 있는 과정을 설명한 뒤 “당선인의 공약인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조기 건설’을 위해서는 대구 편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건의하는 등 많은 산고 끝에 지난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편입법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최종 의결됨에 따라 2023년 7월 1일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된다. 아울러 현재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계류 중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통과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군위군의 관할 행정구역은 1895년 군위현(懸)에서 군(郡)으로 승격돼 이듬해인 1896년 경북도 관할로 편제된 이후 127년만에 변경되는 것이다. 군위군의 대구 편입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 부지 결정 전제 조건으로 합의된 사항이었다. 신공항 사업은 대구 동구에 있는 군사공항과 민간공항을 대구에서 47㎞ 떨어진 경북 군위군 소보면·의성군 비안면으로 옮기는 것으로, 군위군과 의성군 간 이견으로 통합신공항 유치 자체가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대구시와 경북도가 군위군의 대구 편입을 제안해 군의회, 대구시의회, 경북도의회 등의 합의 등 절차를 시작으로 이날 국무회의까지 최종 의결 된것이다. 이날 국무회의 의결 후 한창섭 행안부 차관은 "이번 법률 제정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군위군의 대구광역시 편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관계기관, 자치단체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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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공추위 공항특별법 촉구 성명 발표【군위군민신문】김동엽 기자=27일 오전 군위군통합신공항유치위원회는 2022년 결산총회를 개최하고 임원 선출과 홍준표 대구시장의 입장 지지와 국회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집행위원의 투표로 박한배 회장의 연임으로 결정되고, 김재기(효령면), 김봉진(삼국유사면) 2명을 감사로 선출했다. 한편 공항추진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성명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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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수돗물서 붉은물 현상 피해 보상 요구【군위군민신문】김동엽 기자=군위군 효령면 등 6개면의 수돗물에서 붉은 물(적수)이 나오고 있지만 군위군(군수 김진열)이 사고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군민들의 불안이 증폭되고 있다. 22일 군위군 맑은물사업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효령배수지에서 적수 현상이 나타난 데 이어 21일 의흥배수지에서도 적수 현상이 나타났다. 이로 인해 군위읍과 소보면, 효령면(노행리·병수리·성리·오천리)을 제외한 지역 수돗물에서 적수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맑은물사업소에 따르면 기준치 이상의 탁도(0.5 NTU. Nethelometric Paultity Unit)가 발생한 수돗물은 상수도 관로가 지나가는 효령면 일대 굴착기 공사가 원인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직접적인 상수도관로가 훼손된 곳은 없고 공사 진동에 의해 것이라고 추정했다. 전날(21일) 우보면에서는 수돗물 탁도가 1 NTU, 의흥면은 0.8 NTU로 측정됐고 22일 부계면에서 1 NTU, 산성면에서 0.6 NTU로 측정되는 등 피해 지역이 확대되고 있다. 주민들 제보에 따르면 집안 상수도에서 붉은 물이 나와 식수는 생수를 사서 먹고 있지만 빨래와 샤워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불편함을 토로했다. 효령면 주민 박모씨는 샤워를 하고 발진 등 피부병이 생겼다고 한다. 우보면 주민 김모씨는 “직접 관로가 파손된 것이 아니라 진동으로 녹물이 발생했다는 설명은 이해할 수 없다”라고 했다. 산성면 주민 신모씨는 “2018년도에 준공한 정수장에서 공급한 수돗물이 이럴 수가 있냐?” 며 “군위군이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시간이 지나가기만 기다리는 것 같다”라고 일갈했다. 군위군 관계자는 배수지 물을 빠르게 빼내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탁도를 낮추고 있으나 아직까지 적수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군은 피해 주민들에게 ‘식수 사용을 자제하라’는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요금감면과 마을회관 등에 급수차와 수천만원의 투입하여 생수를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효령배수지에선 적수 현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고 있는 상태"라며 "최대한 빠르게 복구를 마치겠다"고 했다. 한편, 부계면에서 식당업을 하고 있는 서모씨는 “며칠간 붉은 물이 나와 영업을 못하고 있다”며 “군에서 보상을 해 주어야 한다” 며 본지 기자에게 토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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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만 전 군위군수 파기환송심 무죄【군위군민신문】김동엽 기자=업무상 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영만 전 군위군수가 파기환송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 김 전 군수는 지난 2016년 군위축협 조합원들이 통합신공항 유치 사업에 반대하자, 축협에 예치돼 있던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 명의의 정기 예금 20억원을 중도해지하고 군위농협에 재예치함으로 중도해지를 하지 않았다면 발생했을 만기 이자 약 2500만원을 손해를 끼친 혐의로 재판에 기소됐다. 당초 1심은 김 전 군수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6개월을, 항소심에서는 배임의 고의가 입증됐다고 봤으나 피해 금액이 변제된 점 등을 감안해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지난 8월 무죄 취지로 사건을 대구지법에 돌려보냈다. 파기환송심 재판부 역시 "하급심은 대법원의 결정에 귀속된다. 기존 정기 예금을 중도 해지한 행위와 예금을 군위농협에 재예치한 행위는 서로 분리된 것이고 재예치는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의 손해를 경감시키기 위한 것으로 업무상 배임이 성립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한편, 지난 6월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김 전 군수는 이번 사건 당시 군위축협 조합장인 김진열 후보에게 109표차로 아깝게 석패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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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최초 프로복싱대회 열렸다.【군위군민신문】김동엽 기자=지난 10일 군위군민신문이 후원하고, 군위이강주가 협찬한 프로복싱 국가대항전이 군위국민체육센터 특설링에서 400여 명이 관람한 가운데 성황리에 군위군 최초로 열렸다. 이날 세계복싱계를 제패했던 유명우 전 세계챔피언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그간 열심히 땀 흘러온 프로선수들의 숨 막히는 승부가 펼쳐졌다. 특히, 국가대항전에서 대한민국의 58kg급 진경민 선수는 태국의 포난치다(Nanchinda Ponlawat)를 4라운드 2분40초에 어깨를 가격해 TKO승을, 앞서 62.5kg급 김태현 선수는 태국 선수를 4라운드 판정승을 거둬 복싱 팬들의 열띤 환호를 받았다. 대회를 주관한 한국권투협회 김정표 대표는 “고향 군위에서 최초로 국가대항전을 개최할 수 있도록 해 주신 김영만 전 군수님과 관계자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스포츠 발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군위군은 복싱뿐만 아니라, 미식축구, 바둑 등 이색적인 대회를 열어 지역 스포츠 활성화에 한몫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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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민신문 속보] 군위군 대구 편입 확정【군위군민신문】김동엽 기자 =경북 군위군이 내년 7월부터 대구시에 편입된다. 국회는 8일 본회의를 열고 경북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법안인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법률안'을 통과시켰다. [군위군 제공. 군위군민신문 DB]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군위군 편입법률안과 관련해 법 시행 전에 군위군에 적용하던 경북도 조례·규칙은 2023년 12월 31일까지 적용하고 이 경우 경북도나 경북도지사로 돼 있는 권한과 소관 사항은 대구시나 대구시장으로 본다는 내용의 경과 조치를 두고 의결했다.이 법률안은 지난 1월 정부가 발의해 국회에 제출된 뒤 지난 1일 소관위원회인 행정안전위원회와 7일 법제사법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수정 가결됐다. 해당 법안이 본회의 문턱을 넘음에 따라 군위군은 내년 7월 1일부터 대구로 편입된다. 군위군 편입법률안은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의 선결 조건이다. 이에 따라 현재 소관위원회인 국토교통위에 계류 중인 통합 신공항 특별법의 국회 통과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 김용판 의원은 편입안 통과 뒤 언론 인터뷰에서 "군위의 대구 편입은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의 첫 관문이다. 따라서 통합 신공항 특별법의 국회 통과도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소식을 기다리던 군위군 통합신공항 추진위원회(회장 박한배)는 즉시 성명서를 내고, "그 동안 지지부진하던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이 국회 본회의 통과로 내년 7월 관할구역이 바뀔 것을 23000여 군위군민과 함께 환영한다." 고 하며, "그 동안 정말 고생한 김영만 군수님외 여러분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