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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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민신문 창간 인사말씀존경하는 군위군민 여러분! 「군위군민신문」발행인 이기만입니다. 고향출신의 언론인으로 성장해온 제가 마침내 오랜 세월 꿈꿔오던 군민이 주인인 신문 창간의 돛을 올렸습니다. 팔공의 정기가 가득한 내 고향 군위에서 군민 여러분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신문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슴 뿌듯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 군민들의 굳센 기상과 순결한 정신의 토양이 바로 저 팔공산의 힘과 도도히 흐르는 위천의 맑은 물결에서 나오듯이 「군위군민신문」 역시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의 위상에 걸맞는 자랑스런 군민신문으로 여러분과 함께 가꾸어 나가고자 합니다. 군위군민신문은 정의를 담겠습니다. 진실을 담겠습니다. 그 정의와 진실의 토대위에서 정론(正論)지로 나아가겠습니다. 군민들의 목소리를 한 말씀도 빠트리지 않고 전달하는 공기(公器)가 되겠습니다. 말(言)을 바르게 전달하는 정언(正言)언론으로서 흔들림 없는 가치를 지켜나가겠습니다. 한민족의 대역사를 서사했던 일연스님의 ‘삼국유사’의 정신을 이어받아 21세기의 내 고향 군위의 역사를 기록한다는 순결의 마음으로 임하겠습니다. 군위읍과 우보면, 의흥면, 산성면, 고로면, 효령면, 부계면, 소보면에 이르기까지 1읍7면180개리 모든 지역민들의 목소리와 인심을 오롯이 담아내는 보석 같은 신문으로 만들겠습니다. 더불어 군위를 고향으로 둔 출향 형제자매들의 근황과 추억을 담아낼 수 있는 고향신문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군위군민신문은 먼저 「인터넷 군위군민신문」으로 출발해 여러분을 찾아뵙고 조만간 격주 지면신문으로 발행될 예정입니다. 고향군민 여러분의 성원과 지도편달을 바라오며, 지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군민신문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7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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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면 “사랑의 쿨(cool) 쿨(cool) 데이” 실시【이상형 기자】군위군 고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4일부터 특화사업인 “사랑의 쿨(cool) 쿨(cool) 데이”를 실시하였다. 이번 사업은 고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이름으로 실시하는 특화사업으로, 무더위쉼터(경로당) 및 취약계층에 냉방용품, 여름철 먹거리 전달 및 상담을 진행하여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고 활기차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협의체 위원들은 “무더운 여름 취약계층 및 어르신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 민관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내에 나눔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백승욱 협의체 공공위원장은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해 힘써주시는 협의체 위원님들께 감사드리며, 향후 더 좋은 특화사업을 개발하여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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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드림스타트, 3번째 “드림이”출생 축하【이상형 기자】군위군 드림스타트는 지난 24일 군위읍, 효령면에 둘째, 셋째를 출산하는 산모 가정을 방문해 신생아용품을 전달하고 축하의 인사를 했다. 드림스타트는 2016년부터 드림스타트 가정에 임신부터 출산, 산후까지 임산부 및 신생아를 대상으로 출산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드림스타트 직원들은 출산예정가구에 25만원 상당의 아기용품을 전달하고 올해 3번째 드림아기가 탄생한다며 함께 기뻐했다. 지원을 받은 수혜자는 “갖고 싶은 물건을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고, 아이를 예쁘게 잘 키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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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면, 확산일로 돌발 병해충 ‘매미나방’ 방제 총력!【이기만 기자】고로면(면장 백승욱)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돌발 병해충 ‘매미나방’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매미나방이 공공시설, 전신주, 가로수, 면민운동장 등에 대거 출몰해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큰 불편은 물론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해 고로면 관내에 퍼졌다. 이에따라 고로면은 친환경 유기농 약제를 사용해 가로수 및 고로관내 전지역에 22일부터 26일까지 집중방제기간으로 설정, 방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면민운동장에 집단서식하고 있는 매미나방에 때한 집중 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백승욱 고로면장은 “최근 기후 변화 등으로 인해 증가하는 돌발 병해충 매미나방 박멸을 위해 지속적인 예찰과 방제에 최선을 다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매미나방의 주요 서석지 집중 방제와 알집 폐기 등 선제적인 맞춤형 방제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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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령면 화계3리 홍골 경로당 준공!【정승화 기자】효령면 화계3리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경로당이 마침내 준공됐다. 군위군은 22일 11시 김영만 군수, 심칠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지역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마을 경로당 준공식을 개최했다. 신축 경로당은 화계3리 본 동네 경로당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등 불편을 겪어오다 작년 10월에 착공, 올해 7월에 사용승인을 받아 완공됐다. 이로써 마을 주민들과 어르신들은 넓은 공간과 좋은 시설에서 편안한 휴식과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고 혹한기, 혹서기에도 걱정 없이 지낼 수 있게 됐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잘 활용되기를 바란다.”며 “군민행복을 위한 행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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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김영만 군위군수【이상형 기자】김영만 군위군수는22일 오전 8시, 군청 제2회의실에서 열리는 실과단소장 연석회의를주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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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 만끽” 우리 이웃들의 cool한 ‘힐링캠프’【이상형 기자】군위군 세중복지재단(대표이사 김미정)이 개최한 ‘2019 우리들의 cool한 힐링캠프’가 참가자들에 색다른 추억을 선사했다. 지난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영덕 및 청송군 일원에서 열린 이번 캠프는 세중보호작업장, 세중복지촌 이용장애인, 직원 및 보호자 70여명이 참석했다. 2박 3일간 영덕과 청송에서 스카이워크 체험, 바다물놀이, 영덕풍력발전단지 관람, 청송야송미술관 관람 등 평소 체험하지 못한 일정을 마친 참가자들은 이구동성 “다음에 또!”를 외쳤다. 김미정 대표는 “다양한 체험 기회가 적은 이용 장애인들에게 여유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일정의 유동적인 조정과 조별활동을 통해 이용인들의 자기결정권을 보장하는 캠프가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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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하는 성평등, 모두가 행복한 군위!”【이상형 기자】2019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이 7월 19일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 공연장에서 개최됐다. 군위군이 주최하고 군위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송곡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김영만 군수를 비롯해 여성단체회원, 기관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양성평등문화 확산과 여성권익 증진에 앞장선 유공자 14명에 대한 표창과 드림뮤지컬 팀의 양성평등 뮤직 콘서트 등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양성평등 관련 문구 피켓 퍼포먼스를 통해 지역 여성들의 양성평등에 대한 의지를 나타내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군위군의 양성평등 환경을 조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군에서도 실질적인 양성평등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쳐 양성평등 모범지역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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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취약계층에 물품 전달【이상형 기자】군위군 우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 김성운)는 지난 18일 무더운 여름을 맞아 취약계층 20가구에 여름 이불을 전달했다. 우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소외 계층, 위기가정, 취약계층 등을 상시 발굴, 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민관협의체로 각계·각층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웃과 함께 건강한 계절나기 사업은 취약계층 가구에 계절별 맞춤형 물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우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이불을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했다. 김성운 위원장은 “민․관이 서로 유기적인 협조로 위기가구 발생 시 지체 없이 도움의 손길이 미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고, 우보면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옥선 우보면장은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시원한 여름을 나시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찾아 보살피는 따뜻한 복지 실천을 위해 적극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해 지역 기초생활수급자 및 소외계층, 위기가정을 대상으로 긴급구호비 지원, 영양가득 식품꾸러미지원 건강 Up-Day 사업을 실시했으며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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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한곳〉제2의 정동진을 꿈꾸는 월포역(月浦驛)【정승화 기자】 훌쩍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이들에게 기차는 해방구이다. 구겨진 종잇장처럼 그렇게 기차에 몸을 실으면 끝없는 창공 속으로 사라져 버리는 홀연한 해방감. 손끝하나 까딱하고 싶지 않은 이의 탈출을 돕는데 기차만한 것이 어디 있으랴. 밤새 술을 마시고 어둠속으로 기차를 달려 새벽 장엄한 일출을 볼 수 있는 곳. 서울의 광화문에서 정동쪽에 있는 나루터라는 뜻에서 이름 붙여졌다는 강릉의 정동진은 그래서인지 사연을 가진 이들이 밤늦게 찾는 관광일번지이다. 홀로 오기도 하고 함께 오기도 하는 곳. 그는 외로워서 오고, 저들은 일출을 보며 새로운 미래를 약속하기 위해 온 것이 분명하다. 그래서 정동진의 일출은 이방인들에게 그들만의 의미가 있는 붉은 약속, 또는 설렘의 장소로 각인돼 있다. 정동진의 이름을 세상에 알린 게 간이역인 정동진역이다. 드라마의 배경으로도 널리 알려진 정동진역은 젊은이들이 세상을 향해 종 주먹질 할 때나 그들의 낭만을 이야기할 때 어깨에 멘 기타와 함께 쏟아져 나오는 생의 배출구이다. 역 앞의 소나무는 1994년 그해 최고의 인기 TV 드라마 ‘모래시계’를 통해 고현정 소나무로 알려진 나무이기도 하다. 모래사장위의 철로, 그 곁에 끝없이 이어진 금빛모래 해수욕장, 그리고 출렁이는 바다. 정동진을 만드는 것은 하나가 아니라 마치 많은 배우들이 모여 한편의 작품이 만들어지는 영화처럼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영화세트 같다. 정동진이 일출이라면 예로부터 월출이 아름다운 고장이 있다. 해가 지고 달이 뜨고, 삶이 있고 죽음이 있는 우주의 이치를 말해주듯 일출과 월출의 장엄함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곳, 제2의 정동진을 꿈꾸는 포항의 월포(月浦), 파도의 세레나데가 아름다운 해변이다. ◇ 월포역 월포가 제2의 정동진을 꿈꾸게 된 건 순전히 월포역(月浦驛)의 탄생 덕분이다. 정부가 포항과 영덕, 울진을 거쳐 강원도 삼척까지 166.3km의 철도를 개설하는데 1차적으로 포항~영덕 구간 사업(44.1km)이 완료되면서 월포역이 만들어진 것이다. 월포역을 오가는 열차는 무궁화호. 하루 편도만 7번 정차한다. 그렇지, 무궁화호가 제격이지, 이곳에 비행기 같은 KTX가 다닌다고 생각해보라. 그렇게 급하게 달려서 무엇하랴. 생은 가끔 쉬어도 가고 창문 틈으로 영덕대게와 파도가 전해주는 짠내도 맛보는 그것이 운치가 아니겠는가. 포항~영덕의 짧은 구간이라 아쉽지만 향후 2020년이 되면 포항~영덕~울진~삼척까지 완전 개통된다고 하니 머지않아 정동진과 월포가 만날 그날이 다가오는 기분이다. 월포역은 현대식 건물이지만 간이역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소담스런 역이다. 4천400㎡의 땅에 연면적 700㎡로 지었다고 하는데 운치가 그만이다. 둥근원과 라운딩형 건물은 마치 해와 달, 파도를 상징한 듯하다. 월포역의 특전은 젊은이들이 누린다. 여름이 젊은이의 계절이고, 월포해수욕장이 바로 코앞에 있으니 당연 월포역에 젊음이 넘실대는건 당연지사. 정동진이 있어 서울권 대학생들이 청춘과 낭만을 그렸다면 이제 월포역이 있어 대구를 비롯한 경북지역 젊은이들도 아스라한 베이지색 추억과 청춘의 목청을 월포역을 통해 쏟아낼 수 있게 됐다. 지난 여름 월포역에는 청춘들의 발길로 조용했던 시골이 북적거렸다. 그 생명의 운반선, 기차가 없었다면 가능했겠는가. 젊은이들이 오니 그 곁에서 중년의 아름다운 부부들도 월포역을 찾고, 백발의 은빛 할아버지 할머니들도 그 옛날 덜컹대며 무거운 생들을 운반했던 기차를 떠올리며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대구와 포항, 안동, 구미에서 오는 수많은 사람들, 포항과 영덕을 오가는 주민들, 그들 모두에게 월포역은 또 다른 삶의 쉼터 같은 간이역이 되지 않을까.역사는 이렇게 작은 간이역에서 시작되는듯 싶다. ◇ 월포해수욕장 달빛이 아름다운 곳, 달빛해수욕장이 월포해수욕장이다. 터질 듯한 슬픔, 까닭모를 외로움이 뭉쳐있을 때 월포를 가보라. 고요한 바다위의 파도가 달빛을 실어와 내 가슴에 안긴다. 그 말없는 우주의 선율이 어떤 느낌인지, 왜 월포에 가면 답답했던 생의 응어리들이 풀어지고 삶이 재충전 되는지 꼭 가봐야 안다. 중천의 달과 달무리, 파도위로 번지는 불그레한 열정들, 충전은 핸드폰만 하는 것이 아니다. 아침이면 백색의 공간속에 일출을 볼 수 있다. 달이 가고 해가 오는 그 우주의 교차점, 그 순간에 나는 서서 또 다른 나를 보는 장엄함, 월포는 생과 사의 울림이 있는 바다이다. 월포해수욕장의 좌측에 길게 내린 산이 ‘달애산’이고, 우측의 산이 용을 상징하는 ‘용두산’이다. 옛적부터 이곳 사람들은 용두산을 신성시하고 청하의 모든 기운이 이곳에서 뻗쳐 나온다고 믿었다. 바다의 웅장함과 용두산의 거대함이 있으니 누군들 그렇게 생각하지 않겠는가. 흘러온 전설은 모두 인문학이다. 정동진을 더욱 유명하게 만든 것이 고현정 소나무인데 월포에도 나그네를 기다리는 호젓한 소나무가 있다. 이름 짓지 않아서 그렇지 누군가 이름을 붙여준다면 그 또한 유명 소나무가 되지 않겠는가. 아직 개척되지 않은 땅임을 증명하듯 푸른 소나무 한그루가 매서운 바닷바람을 맞받으며 작명인을 기다리고 있다. 외롭지만 누군가 올 것을 믿고 있기에 외롭지 않은 무명씨 소나무에게 당신이 생각하는 이름을 불러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