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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자리 비우자, 불나방처럼 뛰어드는 사람들에 비난여론 확산【정승화 기자】인구 2만 4천여명의 작은 농촌 군위군이 또다시 격랑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4년여를 끌어온 통합신공항 문제가 지난 8월말 최종 후보지 결정으로 일단락 돼 한동안 잠잠했으나 최근 법정 구속된 김영만 군수를 둘러싼 군민들 간의 논쟁이 최대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가뜩이나 코로나19로 국민적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고, 연말연시를 맞아 어수선한 상황에서일부 군민들이 현재 수감상태에서 항소심을 기다리고 있는 김영만 군수의 재판을 하루빨리 속행해 ‘군수 보궐선거’를 치러야 한다는 신종 ‘청원서’를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청원서에 연대 서명한 1천 5백여명은 反 김영만군수 인사들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곧 ‘구속됐지만 아직 재판이 끝나지 않아 군수직을 유지하고 있는 김영만 군수 재판을 빨리 끝내고 보궐선거를 실시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항소심에서 무죄를 이끌어내려는 김군수측에는 불리한 움직임들이다. 김군수가 법정 구속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 같은 일부인사들의 노골적 움직임에 대해 상당수 군민들의 분위기는 오히려 김군수를 옹호하는 동정론으로 확산되고 있다. 군민 A씨는 “비록 김영만군수가 뇌물혐의로 구속상태에 있지만 재판이 완전히 종결된 것도 아니고, 아직 군수직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벌써부터 지방선거에 입후보하려는 후보측에서 주민 선동질을 하고 있는 것 같다”며 “군수자리가 탐이나 뛰어드는 불나방”이라고 말했다. 청원제도를 활용해 벌써부터 군수 선거운동을 하는 것이라는 게 군위군민들의 시선이다. 군민 B씨도 “가뜩이나 코로나19로 모든 군민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고, 생계도 힘들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오직 자신들의 영달에만 관심이 있는 인사들이 군민들을 갈라놓는 작당을 한다”며 “그동안 김군수가 땀흘려 성취한 공항유치와 대구시 편입 등은 온데 간데 없고 다 죽어가는 군수를 짓밟는 격이나 다름없다”고 격노했다. 군위군 내부에서도 김군수 대행체제로 군정을 이끌고 있는 김기덕 부군수가 무난하게 군정을 통솔하고 있어 ‘통합신공항 추진업무’와 ‘대구시편입’ 등 당면현안은 무리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군위군 고위관계자 B씨는 “군수님이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기다리고 있지만 주요현안에 대해서는 정기적으로 업무보고를 하고 있어 군정에는 별다른 차이점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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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필칼럼】 미리 보는 2021, 우리사회코로나19의 창궐과 정치권의 숨 막히는 정쟁, 먹고살기 힘든 고달픈 일상으로 올 한해는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는 게 모든 이들의 이구동성이다. 마치 가족 가운데 누군가 한사람이 병상에 누워있으면 온 식구들의 일상이 병자(病子)에게 맞춰 생활해야하듯이 코로나19가 삶속으로 파고 든 이후 일상생활 자체가 멈춰버린 느낌이다. 상대적 개혁세력을 표방하며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던 문재인정부의 공언이 문대통령 집권중반기를 넘어서며 ‘그야말로 처음 겪어보는 대형 이슈’들로 당초 건설적이고 긍정적인 차원에서 선언했을 그 말이 지금은 오히려 반감을 사는 말로 둔갑해버린 듯하다. 우리사회가 ‘좌파’와 ‘우파’로 양분돼 그들만의 잣대로 세상을 바라보게 된 사회상도 처음 겪어보는 대중들의 시각들이다. 옳고 그름을 떠나 ‘내편, 네편’으로 갈라버리는 진영논리는 과거 해방이후 이 나라에 드리웠던 ‘좌익과 우익’, ‘신탁과 반탁’의 세상을 마치 거울처럼 비춰주는 듯하다. 남북 대치상황 속에서 느닷없이 일본이 주적이 된 듯한 정치권의 언동과 매국운운 하는 것 등도 우리사회의 생경한 모습들이다. 그런데 새해에는 올해에 비해 평온하고 그저 행복한 일상들만 이어지길 기대하는 마음 가득하지만 어쩌면 올해보다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더욱 맹렬해지고 힘들어질 듯한 예감은 왜일까. 이는 바로 눈앞에 현실로 다가온 정치적 일정과 코로나19의 그칠 줄 모르는 전파확산 때문이다. 당장 전국적으로 1천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코로나19가 언제 그칠지 모른다는 것이 우려스런 자화상이다. 최근 문재인대통령이 ‘코로나의 터널이 보인다’며 정부방역당국의 소위 ‘K방역’에 대해 자신했으나 며칠사이로 확진자가 급증하자 사회적거리를 3단계로 인상하려는 움직임이 이를 반증하고 있다. 코로나 3단계조치는 사실상 사회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의 통제선이다. 거의 대부분의 대중시설은 사용할 수가 없고, 10명이상의 모임도 허용되지 않는 그야말로 ‘사회적격리’요, ‘셀프감금’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현재와 같은 코로나 확산 속도로 봐서 하루빨리 3단계로 격상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보면 스스로가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최대한 밀접접촉을 자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 같은 코로나19의 횡행속에 정치적 당면일정을 보면 내년 상황이 그리 녹록치 않다. 우선 정치권의 빅뱅으로 작용할 대통령의 임기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상황이다. 이제 남은 임기는 불과 1년3개월 정도가 남았다. 정확히 말하면 2022년 3월 9일이 제20대 대통령 선거일이다. 대통령임기를 1년 남짓 앞둔 현시점에서 지지율이 하락하고, 그동안 문재인 정부에서 관여했던 월성원전 1호기 중단 등 각종 사안에 대해 검찰의 수사를 둘러싸고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는데 앞으로 시간이 갈수록 정치권의 공방과 국민적 스트레스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여기에 같은 해에 치러지는 지방선거가 겹쳐져 있어 정국혼란과 여야공방, 세대간 대결, 좌파와 우파의 신경전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통령 선거 3개월뒤인 2022년 6월1일이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이다. 시장과 군수,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선거가 치러지기 때문에 현역의원이나 출마예정자들의 물밑선거운동이 새해부터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 당장 내년에 치러지는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놓고도 신경전이 치열한데 2022년 전국동시지방선거 준비과정은 어떠할까. 서민들은 코로나19로 먹고살기도 힘들고 정치권은 그들만의 정쟁과 집권욕심에 또 홍역 같은 한해가 될 것 같은 예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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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칼럼] 군세(郡勢) 작다고 깔보나!상대방을 얕잡아 본다는 우리말 가운데 ‘깔본다’는 말이 있다. 통상 자신보다 힘이 없거나 부족한 상대방을 업신여기는데서 나오는 말로 사용된다. 지금 군위군의 하루하루를 보면 딱 이 지경에 처해 있는 듯하다. 요즘 수많은 사람들이 군위를 찾고 있다. 경북도내 시군 단체장은 물론 시도의원들, 각 단체회원들이 줄을 잇는다. 그들의 목적은 한 가지. 군위군을 설득하려는데 부조(扶助)하기 위해 찾는 이들이다. 경북의 가장 큰 기관인 경북도가 군위군에 베이스캠프격인 ‘현장사무소’를 차려놓고 이철우 도지사까지 상주하며 군위군 설득작업에 나서고 있으니 힘을 보태겠다는 것이 발걸음의 이유이다. 청년단체, 해병전우회, 의용소방대원 등 대부분 경북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리네 이웃들이다. 힘깨나 있는 분들은 김영만 군수와 독대해 ‘우짜든동 마음을 푸소’하며 설득작업에 나서고, 단체들은 ‘대구·경북의 백년대계’를 말하며 통합신공항 유치의 당위성에 대해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연일 작은 시골마을 군위군을 들쑤시고 있다. 겉보기에는 마치 김영만 군수와 군위군통합신공항유치위원들이 ‘몽니’를 부리고 있는 듯하다. 내용 잘 모르는 이들은 ‘의성군과 같이 하면 되지 뭐 군위 혼자서 다 먹을려고 그러나’라는 말들을 무심코 내뱉는다. 그리고 현장사무소까지 만들어 군위군에서 통합신공항 유치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이철우도지사를 보면 정말 경북의 백년대계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느낌을 갖게 마련이다. 그렇다면 모든 일이 겉보기와 같이 속내도 같을까. 김영만군수가 군위군 혼자 통합신공항 유치 실익을 갖기 위해 저렇게 고집을 피우는 것일까. 이 부분이 바로 앞으로 법정에서 다투게 될 핵심쟁점이 될 것이 틀림이 없다. 김군수를 설득하기위해 찾았던 상당수 인사들이 오히려 설득당해서 돌아간다는 후문이다. “당신 집 같으면 이런 상황에서 할 수 있겠나”라는 게 상대들을 벙어리로 만들어버리는 김군수의 역질문이라고 한다.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고 절차가 있다. 그 밑바탕에는 법리가 작용해야 한다. 개인사도 그럴 진데 공적인 자산인 자치단체의 일을 선출직 단체장이 개인의 사적감정이나 기분대로 할 수는 없는 것이다. 4년여를 끌어온 통합신공항문제가 수많은 갈등을 거듭하면서 결국 파국의 정점에 이르게 된 것은 ‘첫 단추가 잘못 꿰진’ 때문이라는 게 많은 이들의 분석이다. 바로 군위와 의성의 경계지역을 공동지구로 선정해 후보지로 만든 것이 근본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친형제 간에도 재산문제로 다투는데 하물며 서로 다른 자치단체의 땅을 한 덩어리로 묶어 공항이전후보지로 결정한 것이 갈등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것에 이의를 달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군위군은 애초부터 이 같은 상황을 예견하고 ‘군위 우보’ 유치만을 주장했으나 국방부와 경북도 등 관계기관에서 ‘군위·의성’ 접경지역도 공동후보지로 밀어붙였다는 후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수많은 난관의 계단을 오르내리다 결국 지난 3일 국방부 선정위원회에서 2개의 이전후보지 가운데 군위 우보를 탈락시킨 것이 사건의 발단이 됐다. 그동안 수많은 검토 끝에 이전가능성이 있어 후보지로 선정해놓고 이제 와서 탈락시킨 배경도 군위군으로서는 받아들이지 못하는 부분이다. 결국 ‘의성 비안·군위 소보’라는 선택지 한 장만 놓고 결정하라는 것을 군위군 입장에서 선뜻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 그것도 군민들의 절대다수가 반대하는 소보지역을 군수가 임의대로 신청할 수 없는 법적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말이다. 그런데도 막무가내로 밀어붙인다고 일이 해결될 리가 있겠는가. 지금 형국을 보면 마치 군위군을 도와주고 지원해줘야 할 경북도가 마치 군위군을 점령(?)한 듯한 외세의 모습으로 보이기에 충분하다. 겉으로는 ‘설득’이라고 하지만 당사자보다는 제3자들에게 당위성을 설명하고, 설득작업을 펼치는 모습이 외압으로 비쳐지는 것은 왜일까. 인구 2만4천여명에 불과한 군위군을 깔보지 않고서는 이런 행동이 나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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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면 바르게살기위원회, 코로나 극복 캠페인【정승화 기자】산성면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조경숙)는 지난 14일 코로나 극복을 위한 거리두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위원회는 화본역을 비롯한 산성면 관내를 돌며 ‘아프면 쉬기, 사회적 거리 유지하기, 청결유지, 기침예절 지키기’ 등 코로나-19 생활수칙 지키기 캠페인을 하며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및 방지를 강조했다. 조경숙 산성면 바르게살기 위원장은 “코로나19가 수도권 및 일부 지방에서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위원회 차원에서 코로나 확산방지 캠페인을 함으로써 많은 주민들께서 코로나19 예방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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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돋보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눈물!90고령의 나이에 노구를 끌고 연단에 오른 이용수 할머니. 지난달 25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이용수 할머니는 “이유도 모른채 30년을 끌려 다녔다”고 폭로했다. 바로 윤미향 위원이 이사장으로 몸담은 정의기억연대(정의연)가 그동안 할머니에게 저지른 행태를 고백한 것이다. 이용수 할머니의 표현이 맞다면 윤미향 의원은 국회의원 자격이 없는 사람이다. 각 언론을 통해 보도된 내용을 보면 그녀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이용해 모금을 한 후 사적으로 사용한 흔적이 비일비재하다. 자녀를 미국에 유학보내고,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쉼터라며 수억원의 돈을 들여 호화쉼터를 매입한 후 자신의 아버지를 거주하게 하는 등 갖은 부정을 저질러온 셈이다. 추후 검찰에서 그동안 지적돼온 사안들에 대해 철저히 진상여부를 가리겠지만 이미 이용수 할머니가 오랜 세월 겪어온 사실들을 폭로한 이상 더 이상 윤미향 의원이 물러설 곳은 없어 보인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돕고, 그녀들이 겪었을 아픈 역사의 흔적들을 치유하기위해 설립된 정의연이 오히려 할머니들을 이용해 돈벌이에 나선 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경천동지할 일이다. 이용수 할머니의 경우 위안부 피해자로 청춘의 아픔을 겪은 후 또다시 정의연과 윤미향 의원들에 의해 2차 가해를 당한 셈이 되니 그 고통을 어떻게 치유할 수 있을까. 그런데 5월 29일 윤미향 의원이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 이용수 할머니가 폭로한 사안들과 언론에서 제기한 문제들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며 딱 잡아떼고 있다. 기자회견을 통해 어물쩡 넘어간 후 국회의원 뺏지를 달면 불체포 특권이라는 면제권이 있으니 국회 속으로 숨을 생각으로 거짓 기자회견을 한 것이라면 큰일이 아닐 수 없다. 평생을 일본 위안부 피해자로 살아오며 사회운동을 해온 이용수 할머니가 그녀의 거짓에 밀려 이상한 할머니로 변질될 우려가 있는 것이다. 도대체 누구 말이 맞단 말인가. 아흔 노구를 이끌며 어렵게 눈물로 호소한 이용수 할머니가 거짓인가, 아니면 표정하나 흔들림 없이 그동안 제기된 자신의 치부에 대해 거짓이라 말하는 윤미향 의원이 맞단 말인가. 세상은 이제 진실을 정밀하게 지켜보고 있다. 윤미향 의원의 기자회견이 자칫 힘있는 집권여당 소속 국회의원으로서 뒷배를 믿고 한 거짓이라면 이는 세상의 말세를 의미하는 것 일게다. 진실은 반드시 가려지게 돼 있다. 정승화 주필/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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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지방사회의 적폐!【정승화 기자】 문재인 정부 들어 최대 화두를 꼽으라면 적폐(積弊)를 들 수 있다. 적폐가 무엇인가. 오랫동안 쌓이고 쌓인 관행, 부패, 비리 등의 폐단을 적폐라 말한다. 이 같은 적폐는 새로운 시대와 미래발전을 저해하는 최대의 걸림돌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문재인 정부가 아직 진행 중인 ‘적폐청산’으로 야당을 비롯한 정, 재계의 반발도 상당하다. 일각에서 우려하는 것은 적폐청산이 자칫 정쟁의 도구로 이용되거나 전임정권을 청산하는 내용으로 변질될 것을 우려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정부차원의 적폐청산으로 웬만한 국민들이라면 이 용어에 대해 잘 알고 있다. 문제는 지방, 특히 농어촌지역도 예외가 아니라는 점이다. 인구가 적고 대부분 한 지역에서 나고 자란 선후배로 놓인 지역사회는 적폐라 말할 수 있는 오래된 관행과 뒷거래, 봐주기 등이 관습처럼 자리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적폐의 어둠에는 권력과 이권, 특히 돈이 깔려있다. 민선시대 농어촌적폐의 근본원인은 선거가 근본 원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총선과 지방선거, 조합장 선거 등 한 해 걸러 선거가 치러지면서 민심이 분열되고, 서로 이해관계에 따라 이합집산하게 되는 것이다. 당선자는 당선자대로 자신을 지지해준 이들에게 보답(?)을 하는 적폐가 암암리에 행해지고 있다는 게 정설이다. 불법과 부정, 무언의 약속과 담합이 민주로 포장된 선거장막 뒤에서 이뤄지는 적폐의 어둠들이다. 여기에 붙박이 지역 토호세력들의 적폐는 고목나무의 ‘옹이’처럼 단단하게 뿌리내린 암적 적폐나 다름없다. 표로 먹고사는 선출직 단체장들이 이들의 요구를 단호히 거절할 수 없는 것이 민주화시대의 아이러니다. 지방자치 25년의 세월이 껍데기만 민주가 아닌지 돌아볼 일이다. 물이 고이면 썩는다고 했다. 민주를 가장한 토호세력들의 독선과 잔재를 뿌리 뽑아야 지방사회가 투명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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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이용석 군위경찰서장, 의흥면 이장회의에서 교통사고 예방 홍보!【정승화 기자】군위경찰서(서장 이용석)는 지난 25일 군위군 의흥면 이장회의에 참석해 교통사고 예방 등 치안정책 홍보에 나섰다. 이날 군위경찰서의 홍보는 이용석 군위경찰서장이 직접 교통사고 예방과 대책과 교통질서 지키기 생활화를 당부해 눈길을 끌었다. 박정찬 의흥면장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주민이 있는 곳으로 발로 뛰며 홍보활동을 하는 군위경찰서의 노력에 감사하다.”며 “의흥면에서도 관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활동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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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하는 ‘fun fun’한 물놀이, “너무 재미있어요!”【정승화 기자】군위군 드림스타트는 지난 25일 경산 갓바위워터파크에서 드림스타트 아동 및 가족 30여명과 함께 “가족과 함께하는 fun fun한 물놀이 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매년 여름방학 시작할 때쯤 아동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면서 가족과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가지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은 “비가 와서 행사에 참여할 수 없을까봐 걱정했는데, 물놀이를 할 수 있어 정말 좋았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근종 주민복지실장은 “ 아동들의 희망사항을 파악해 모든 아동들이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더 많이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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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령면 화계3리 홍골 경로당 준공!【정승화 기자】효령면 화계3리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경로당이 마침내 준공됐다. 군위군은 22일 11시 김영만 군수, 심칠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지역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마을 경로당 준공식을 개최했다. 신축 경로당은 화계3리 본 동네 경로당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등 불편을 겪어오다 작년 10월에 착공, 올해 7월에 사용승인을 받아 완공됐다. 이로써 마을 주민들과 어르신들은 넓은 공간과 좋은 시설에서 편안한 휴식과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고 혹한기, 혹서기에도 걱정 없이 지낼 수 있게 됐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잘 활용되기를 바란다.”며 “군민행복을 위한 행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