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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 정월 대보름 찰밥 드시고 건강하세요2023년 연말 쌀 기부에 이어 우리 민족의 전통 명절 정월 대보름을 맞아 다시 한번 어르신들께 찹쌀 기부가 이어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영태 산성면 농업경영인회장이 2023년 연초, 연말 직접 농사지은 쌀 20kg 15포대씩 기탁한 것에 이어 지난 19일 정월 대보름을 맞아 찹쌀 10kg 15포대를 또다시 기탁하여 산성면 관내 마을 경로당에 1포씩 전달하게 된 것이다. “정월 대보름을 맞아 어르신들께 따뜻한 찰밥 한 끼 대접하는 마음으로 농사지은 찹쌀을 기부하게 되었으며, 어르신들이 찰밥을 맛있게 드시고 정월 보름달처럼 한 해도 건강하시고 각 마을에도 풍년이 들기를 빌며 농사지은 찹쌀을 기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권상규 산성면장은 "각 마을 경로당에 잘 전달하여 관내 어르신들이 정월 대보름 찰밥을 맛있게 드시고 건강을 챙기실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힘쓰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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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군위청년축제' 16일 개막삼국유사의 고장 군위에서 청춘의 이야기를 담은 '2023 군위청년축제(부제, 내 청춘 빛나리)'가 오는 16일 개막한다. 7일 군위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2023년 군위 청년 축제'는 오는 16, 17일 2일간 군위군 산성면 화본역 맞은편 삼국유사배움터(구, 산성초등학교)에서 열린다. 첫째 날 식전 공연에서는 DIMF(대구국제뮤지페스티벌)가 낳은 청년 뮤지컬팀이 청년들을 응원하는 뮤지컬을 선보인다. 개막식에 이은 축하공연은 시인이면서 가수인 대구 출신 이솔로몬이 청춘을 응원하는 토크쇼와 함께「국가가 부른다」,「히든싱어7」,「내일은 국민가수」등에서 선보였던 곡들을 들려준다. 또 대구 도시 청년 20인과 군위 농촌 청년 20인이 서로 응원하는「대구청년, 군위청년 소통 콘서트」가 계획돼 있다. 둘째 날에는 여행 작가가 들려주는 대구-군위여행, 청춘 치어리딩, 청춘 노래·댄스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또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취업특강과 청년 정책 전문가 초청 특강, 청년 공방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둘째 날 진행된다. 이밖에 행사기간중 군위 청년 창업가들이 운영하는 플리마켓(위 포레스트 마켓)과, 청년 푸드트럭, 포토박스 운영 등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한편, 재단은 안전한 축제 개최를 위해 ‘2023 군위 청년 축제 안전 계획’을 수립했다. 김진열 군위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2023 군위 청년 축제는 지금까지 군위에서 볼 수 없던 세상에 단 하나뿐인 청춘 응원 콘셉트로 구성되며, 향후 지역의 대표 축제 도약을 목표로 삼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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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산성면, 장수어르신께 카네이션 전달산성면에서는 지난 9일 산성면 적십자봉사회와 함께 관내 95세 이상 홀몸 장수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카네이션 꽃바구니와 건강음료를 전달하며 문안인사를 드렸다. 이날 행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홀로 지내시는 장수 어르신들을 따뜻이 위로하고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상규 산성면장은 “관내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역 복지 서비스의 제공 연계와 정서적 지지체계가 잘 운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남수 산성면적십자봉사회장은 “지역 어르신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앞으로도 더욱 어르신들을 가까이에서 보살필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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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대구~군위 급행버스 다닌다[군위군민신문]김동엽 기자=군위군이 대구로 편입되는 오는 7월부터 대구와 군위를 오가는 '급행버스' 노선이 신설된다. 대구도시철도와 연계한 환승도 가능해 군위 주민의 대구 도심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북구 칠곡경대병원역과 군위읍 동부리 군위터미널을 오가는 급행버스를 7월부터 2개 노선(안)을 신설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대구~군위 간 오가는 버스는 모두 5대로 요금은 기존 급행버스 요금과 동일한 1천650원(교통카드 결제 기준)이다. 기존에 하루 9번을 운행하는 시외버스 요금(5천500원)의 3분의 1 수준으로 저렴해진다. 대구도시철도와 환승도 가능하다. 신설 2개 노선 중 1안은 칠곡경대병원역을 출발해 경북대로를 따라 운행하여 칠곡 동명~군위 효령면~군위읍으로 운행하는 노선이다. 2안은 칠곡경대병원역에서 출발해 팔공산터널~군위 부계면~효령면~군위읍으로 운행하는 구간이다. 1안은 왕복 운행 거리가 약 80㎞, 2안은 편도 거리만 55㎞다. 2안으로 운행되면 대구 121개 버스 노선 중 '최장 노선'이 된다. 급행버스 배차 간격은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왕복 9대가 운행 중인 시외버스 배차 시간 등을 고려해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군위군은 향후 군위 동부권(의흥·우보·산성면)과 신공항이 들어설 소보면을 오가는 시외버스 노선의 신설도 기대하고 있다. 이와 별개로 군위군은 대구시 편입 이후에도 군내 8개 읍·면을 오가는 농·어촌 버스 운행이 가능하도록 국토교통부에 현행 시행령 광역시에선 농·어촌 버스를 운행할 수 없는 법률 개정을 건의할 계획이다. 시행령 개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군위 농·어촌 버스를 마을버스로 전환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군(郡) 단위에서 운행되는 농·어촌 버스는 광역·기초지자체가 재정·결손지원금, 벽지 노선 수익보존금 등을 지원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군위군의 대구 편입과 함께 군위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과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고, 아울러 군위 관광산업도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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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민간 수목원 특혜 의혹【군위군민신문】 김동엽 기자 =군위군 부계면 민간수목원(이하 사유원)에 군유지 매각(수의 계약) 승인을 받기 위해 군의회에 매각금액을 과장해 보고한데 이어 임도까지 개설해 준 것으로 알려지면서 특혜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15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군위군은 지난 2008년 사유원이 부계면 창평리와 산성면 운산리 일대에 수목원 조성허가를 받은 상태에서 2015년 임도 기본계획에 사유원을 순환하는 작업 임도를 포함시켰다. 경북도는 군위군이 제출한 임도 기본계획에 근거해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승인하고, 경북산림환경연구원이 2016년부터 2017년까지 3억 3500만원을 들여 사유원 순환 임도(林道)를 시공했다. 사유원이 경북도에서 3억 3500만원을 들여 설치한 작업 임도에 출입문을 설치하고 독점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군위군은 공동 관리 명목으로 사유원이 이 작업 임도를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예산이 수반되는 작업 임도가 사유원내를 순환하게 된 이유에 대해 경북도 관계자는 “군위군에서 계획을 세웠다”, 군위군 관계자는 “경북도가 승인했다”고 밝혀 두 기관이 책임을 서로 떠 넘기고 있다. 사유원은 이 작업 임도를 이용하는 성인 탐방객들을 대상으로 토·일·공휴일 기준 단순 관람일 경우 6만 9000원, 런치 포함 12만 9000원, 디너 포함 21만 9000원의 입장료를 받고 있다. 한편, 경북산림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시공이 끝났고 공용으로 사용해야 하는 해당 임도 노선도를 공개할 수 없다며 정보공개 신청을 하면 검토 후 공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혀 특혜 의혹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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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수돗물서 붉은물 현상 피해 보상 요구【군위군민신문】김동엽 기자=군위군 효령면 등 6개면의 수돗물에서 붉은 물(적수)이 나오고 있지만 군위군(군수 김진열)이 사고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군민들의 불안이 증폭되고 있다. 22일 군위군 맑은물사업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효령배수지에서 적수 현상이 나타난 데 이어 21일 의흥배수지에서도 적수 현상이 나타났다. 이로 인해 군위읍과 소보면, 효령면(노행리·병수리·성리·오천리)을 제외한 지역 수돗물에서 적수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맑은물사업소에 따르면 기준치 이상의 탁도(0.5 NTU. Nethelometric Paultity Unit)가 발생한 수돗물은 상수도 관로가 지나가는 효령면 일대 굴착기 공사가 원인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직접적인 상수도관로가 훼손된 곳은 없고 공사 진동에 의해 것이라고 추정했다. 전날(21일) 우보면에서는 수돗물 탁도가 1 NTU, 의흥면은 0.8 NTU로 측정됐고 22일 부계면에서 1 NTU, 산성면에서 0.6 NTU로 측정되는 등 피해 지역이 확대되고 있다. 주민들 제보에 따르면 집안 상수도에서 붉은 물이 나와 식수는 생수를 사서 먹고 있지만 빨래와 샤워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불편함을 토로했다. 효령면 주민 박모씨는 샤워를 하고 발진 등 피부병이 생겼다고 한다. 우보면 주민 김모씨는 “직접 관로가 파손된 것이 아니라 진동으로 녹물이 발생했다는 설명은 이해할 수 없다”라고 했다. 산성면 주민 신모씨는 “2018년도에 준공한 정수장에서 공급한 수돗물이 이럴 수가 있냐?” 며 “군위군이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시간이 지나가기만 기다리는 것 같다”라고 일갈했다. 군위군 관계자는 배수지 물을 빠르게 빼내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탁도를 낮추고 있으나 아직까지 적수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군은 피해 주민들에게 ‘식수 사용을 자제하라’는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요금감면과 마을회관 등에 급수차와 수천만원의 투입하여 생수를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효령배수지에선 적수 현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고 있는 상태"라며 "최대한 빠르게 복구를 마치겠다"고 했다. 한편, 부계면에서 식당업을 하고 있는 서모씨는 “며칠간 붉은 물이 나와 영업을 못하고 있다”며 “군에서 보상을 해 주어야 한다” 며 본지 기자에게 토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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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의 딸 박현진프로. 대한골프협회 여자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올라【군위군민신문】이기만 기자 = 군위의 딸 박현진 프로(38. 대구시골프협회 감독)가 지난 4일 대한골프협회 여자팀 코치(감독)로 최종합격했다. 박현진 감독은 1984년생으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5년간 KLPGA 1부 정규투어에서 활약한 후 2012년, 2013년 두 차례 국가대표 상비군 코치를 역임하며 지도력을 쌓았다. 신임 박 감독의 임기는 11월 4일부터 파리 올림픽이 끝나는 2024년 10월 31일까지다. 당장 내년 9월에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그녀의 지도력이 본격 시험대에 오르게 된다. 박 감독은 초등학교 6학년 때 아버지의 권유로 골프에 입문해 한양대 재학 중이던 지난 2004년부터 KLPGA 1부 정규투어를 뛰며 학업과 골프를 병행했다. 그 후 중앙대학교에서 ‘여자프로-남자프로 스폰스쉽의 만족도’에 관한 주제로 석사학위를 받은 학구파다. 그녀의 부친은 군위출신의 성공한 기업가로 잘 알려진 박홍철 아성그룹회장. 박홍철 회장은 스페인, 네델란드, 한국 등에서 다국적 기업인 인터불고 그룹 CEO를 지내다 지난해 아성그룹을 창업해 최고경영자 회장에 올랐다. 박 회장이 창업한 아성그룹은 전문건설업을 영위하는 (주)아성건설과 식품제조사인 (주)올곧, 현대자동차시트 제조사인 (주)AS D&C , 세계최초 철근대용 글라스화이버 가공 등 건축자재를 생산하는 (주)ASP를 거느리고 있다. 박 회장의 고향은 군위군 산성면 화본리로 현재 박회장의 어머니가 살고 있다. 박현진 감독은 “더 큰 도전과 열정으로 국가대표 지도자의 길을 수행하겠다.”며 “국가대표 선수 지도 및 관리에 만전을 기해 국위선양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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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대율1리 부녀회 재능기부 활동성바오로 안나의 집 전달식 @사진=군위군민신문 【군위군민신문】김동엽 기자=군위군은 지난 14일 시군역량강화사업의 일환인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한 대율1리 부녀회(회장 이도경)의 재능기능 나눔 전달식을 진행했다.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완료지구 중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는 마을을 모집, 심사를 거쳐 선정 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대율1리 부녀회는 마을 공동체 지원사업으로 익힌 솜씨로 부계면 샬트로성바오로수녀회 안나의 집에 피자, 빵 등을 만들어 전달했다. 한편, 전달식에는 박희동 군위농촌활력지원센터장을 대신하여 조현욱 사무국장과 대율1리 부녀회원, 군위군 관계관 등이 참석했다 특히, 대율1리 부녀회장은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재능기부 및 다양한 나눔활동을 실천하겠다" 며 향후 활동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군위군 관계자는 이날 재능기부을 한 대율1리 부녀회 외에도 앞서 활동한 산성면 부녀회, 앞으로 소보면 보현2리 등에서 다양한 기부 활동을 하도록 하겠다며 지속적으로 마을공동체가 군위군 취약계층 지원에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현욱 사무국장은 “군위군 관내 취약 계층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 내 공동체와 적극 연계하여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피자 만들기 하는 대율1리 부녀회원(@사진=군위군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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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 고 ] 군위軍威, 더 높은 곳을 향하여민족의 영산 팔공산 비로봉을 품은 곳, 봉황의 나래처럼 펼쳐진 비로봉, 동봉, 서봉을 조망할 수 있는 곳,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이 삼국유사를 읽고 있고 바람의 노래가 싱그러운 하늘정원에서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를 내려다본다. 팔공산 정기 받아 푸른 계곡 사이로 물 맑고 산 좋고 인심 좋은 내 고향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가슴이 뭉클하다.왜 군위군이었을까? 고향의 지명이 독특하다. 군위 지명의 본질을 알아보자. 우리나라의 지명은 길, 산, 하천, 마을 어느 하나도 그 지역 역사와 유래가 있기 마련이다. 우리나라 어디에도 군軍 자가 들어간 이름은 드물지 않을까 싶다.우리 軍威군위는 군사 군, 위세 위, 즉 위대한 군사라는 뜻으로 다른 지명보다 특이하다. 효령孝令, 산성山城 등 면의 명칭 역시 군사용어이다. 효령은 마을사람들이 김유신 장군을 어버이처럼 섬긴다는 의미에서 경덕왕이 만든 이름이며 산성은 팔공산성의 이름을 따서 산성면이 되었다. 마을 지명에도 군軍과 관련된 지명이 있다. 군위읍 무성武城리, 산성면 무암武岩리, 효령면에 성城리, 장군將軍리 등이 있다. 효령면 장군리 일대에는 백제를 정벌하기 위하여 출전한 신라의 5만 대군이 유진하였다는 유적뿐만 아니라 김유신사당에 대한 설화가 지금까지 남아 전하고 있다. 특히 군위라는 것도 군사(군대)의 위엄(위세)이 당당하고 중요한 역할을 했기 때문에 그런 연유로 생겨났다고 한다. 1,300년이란 긴 세월이 지난 오늘날 조그만 고을에 5만 대군을 거느리고 기지창검을 휘날리며 행진을 하고 와서는 며칠간이나 산천을 뒤덮고 주둔하였으니 그때의 위용을 상상하면 전무후무한 군사의 위세를 느꼈을 것이다. 일설은 고려 왕건의 군대가 후삼국을 통일할 무렵 군위를 지나갔는데 그 군대의 위세가 하도 당당하여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군위라 하였다는 설은 (삼국사기)에는 이미 신라 경덕왕 때의 지명으로 군위가 보이기 때문에 설득력이 떨어진다. 산성면 무암리는 6·25 전쟁당시 조림산(신녕)전투로 격전을 펼쳤던 조림산이 있다. 대구를 우회공격하려는 북한군 2군단 8사단과 방어하려는 아군 2군단 6사단이 치열한 전투를 벌여 수많은 사상자들이 희생된 곳이다. 최근 까지도 유해발굴 등 전흔의 상처가 아직도 남아 있다. 팔공산 주봉인 비로봉(1,193미터)도 군위군 부계면 동산리로 되어있으나 대부분 사람들은 대구 소재라 알고 있지만 엄연히 군위군이다. 여기 또한 군부대가 소재하고 있으며 머지않아 대구경북신공항과 함께 군사공항이 오면 군위라는 지명이 천 년 이상 이어오는 정체성, 역사적 의미로 남을 것 같아 의미심장하다. 군위는 그간 삼국유사와 함께 위풍당당 걸어왔으며 웅도의 중앙부에 위치하여 지리적 여건 등으로 생동감이 넘치는 고장이었으나 산업화의 물결로 인구소멸도시에 포함되어 있는 것도 주지의 사실이다. 그러나 작지만 강한 군위가 대변혁의 용틀임을 하고 있다. 경북의 중심에서 세계로 나가는 하늘 길을 열고 대구광역시 편입이라는 대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는 중이다. 군위의 백년대계, 천년대계의 청사진을 그려 본다. 역동성과 활력이 넘치고 세계로 가는 공항이 있는 젊은 도시, 수십만 인구가 정주하는 꿈의 도시 상상만 해도 전율을 느낀다. 이와 더불어 또 다른 새로운 지명들이 무수히 생기지 않을까 싶다. 그간 변방으로 있던 군위를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군위의 위상을 드높이고 지역발전이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군위인’ 이라는 자긍심을 북돋워 주었으며, 더 나아가 대구경북 신공항 유치와 대구광역시 편입이라는 대역사를 만들어준 쌍전벽해, 이것이 바로 신의 한 수가 아닐까? 참으로 가슴 벅찬 희열을 만끽한다. 이 모든 것이 군위군과 군위인 모두의 행복이고 감동이며 역사적 사건이다. 내 고향 군위가 자랑스럽다.‘삼국유사의 고장 군위’ 더 높은 곳을 향하여 웅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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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산성면, 2022년 제1차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의 개최산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3일 산성면사무소에서 위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제1차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산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위촉장 수여 △ 2022년 특화사업 선정 등에 대한 의결을 진행했다. 김영기 민간위원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여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오기윤 산성면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님들과 협력을 통해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함께 나누는 산성면 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