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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수첩 ] “군위군 대구시편입”, 경북도의회 찬성을 이끌어낸 군위군민들군위군민들의 숙원이었던 대구시편입이 경북도의회에서 찬성의결로 통과된 지난 14일 군위군민들은 두손을 번쩍 들었다. 군위역사에 있어 금자탑을 쌓은 날이었다. 이런 결론을 도출하기까지 막후에서 총력을 기울였던 김영만군수를 비롯 박한배 신공항추진위원장, 군위군의회의원 등은 만세를 불렀다. 뿐만인가. 군위군민들 모두 축제의 날이됐다. 찬성이냐 반대냐에 따라 경북도의회와 대척점에서 투쟁을 예고했던 군위군민들의 격앙된 분위기는 일순간 잔칫집으로 변했다. 오랜 투쟁 끝에 얻어낸 결실이여서인지 모두가 지쳐있는 모습이었다. 군위군 대구시편입에 있어 최대 난관이었던 경북도의회 찬성의결을 이끌어내는 과정은 지난한 시간들이었다. 불과 40여일전 개최됐던 경북도의회 제325회 임시회 결과를 보면 한달여 뒤에 찬성으로 귀결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은 거의 없었다. 지난 9월 2일 경북도의회는 ‘군위군의 대구시편입’과 관련한 의견청취에 대해 ‘의견없음’의 희한한 결론을 도출해낸 것이다. 찬성이냐 반대냐 하는 문제에 대해 의견이 없다는 것은 사실상 반대를 의미하는 것이었다. 행정구역상 군위군은 경북도의 관할이기 때문에 경북도의회는 광역주인격이다. 그런데 주인이 자신의 관할구역을 타인에게 넘겨주는 문제에 대해 ‘의견없음’은 무책임한 처사나 진배없었다. 집행부인 경북도는 이같은 ‘의견없음’을 그대로 행정안전부에 통보했는데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에서 다시 반려해 재차 안건이 상정된 것이다. 행안부 입장에서는 관할구역을 다른 광역단체에 병합시키려는데 경북도의회의 찬성의결없이는 불가하다고 통보한 것이다. 1차 안건결과 경북도의회가 ‘의견없음’으로 결론나자 군위군은 발칵 뒤집혔다. 당장 김영만 군수가 격앙했다. 통합신공항 공동후보지 결정당시 찬성조건으로 군위군 대구시편입에 대해 대부분 도의원들이 찬성해놓고 이제 와서 발뺌한다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군위군의회와 신공항추진위원들도 벌떼처럼 모였다. 연일 경북도의회앞에서 항의시위를 벌이고 1만명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김영만 군수는 새벽 KTX에 몸을 실었다. 김부겸 국무총리를 만나 대구시편입이 성사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촉구했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집무실을 찾는 군위군민들의 발길도 줄을 이었다. 모두가 흥분한 상태였다. 자칫하면 통합신공항 건설추진 자체가 무효화 될 수 있는 지경으로 상황은 급박하게 돌아갔다. 그만큼 군위군민들은 배신감에 몸을 떨었다. 이런 와중에 행정안전부에서 경북도를 통해 사실상 서류를 반려했다는 소식이 들여왔다. 경북도의회의 찬성없이 행정절차를 밟는 것은 무리라는 통보였다. 경북도의회 2차 의안상정은 이런 경로를 통해 가능했다. 군위군 대구시편입의안이 재차 경북도의회 임시회에 상정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군위군이 바빠지기 시작했다. 김영만군수 지휘하에 반대의사를 지닌 것으로 알려진 도의원들에 대한 개별접촉이 끊임없이 시도됐다. 김영만 군수는 경북도의회 의견청취를 하루앞둔 지난 13일 군청마당에서 경북도의회를 향해 큰절까지 올렸다. 상당수 도의원들은 이런 군위군의 노력에 감탄했다고 말했다. 경북도내 각 시군에 산재된 도의원들을 찾아다니며 대구시편입의 당위성을 설파하고 협조를 당부하는 군위군의 정성에 감동한 것이다. 출향인사들도 자발적으로 동참했다. 고향 군위를 위해 너나없이 비지땀을 흘린 것이다. 이런 숨은 노력들이 압도적인 찬성표를 도출해낸 원동력이었다는게 군위군 관계자들의 말이다. 군위군의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쓰게 된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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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신공항 이전 지원사업, 소통과 협력으로 속도 높인다【경북미디어=이기만 기자】경상북도가 20일 오전 도청에서‘대구경북신공항 이전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제5회 군 공항이전 지원 사업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국방부, 경북도, 대구시, 군위군, 의성군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대구경북신공항 ‘이전지원사업 계획수립’ 등과 관련해 관계 기관 간 의견을 청취하고, 사전 조율하는 등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현재 대구에서 진행 중인 ‘지원사업 마스터플랜 수립용역’추진상황 공유, 사업비 배분기준(안) 및 4개 분야별 지원 사업에 대한 세부사업 발굴과 추진 방안, 지원 사업 구체화 방안, 계획수립 관련 향후 추진일정 등이다.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사업추진의 전(全)단계에서 관계기관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주민 수용성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런 점에서 각 기관간의 유기적인 연계와 협력 네트워크 강화는 필수적이다. 이미 지난해 11월부터 군위·의성에 대구, 경북, 군위, 의성 등 4개 지자체가 참여해 지역민과 민원인 등을 대상으로 현장소통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4월부터는 지원사업과 관련한 갈등조정 및 쟁점사안 논의 등을 위해 군위‧의성 주민대표, 전문가, 국방부‧지자체 공무원 등 총18명으로 구성된 ‘군 공항 이전지원사업 협의회’를 본격 가동했다. 대구경북은 현재 논의 중인 사업비 배분기준 마련 및 세부사업 구체화 작업이 끝나는 대로 주민 설명회와 공청회를 열어 주민 동의를 얻겠다는 입장이다. 또 이전사업 지원위원회(위원장-국무조정실장)의 심의를 거쳐 지원 사업 기본계획을 조속히 확정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14일 경상북도의회가‘군위군의 대구시 편입’건을 찬성의견으로 결정하면서,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편입에 대한 지역 합의가 이뤄지면서 갈등 해소는 물론, 신공항 이전건설사업과 지원 사업에 대한 기관 간의 협력도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여객·화물 수요확보를 위한 항공사와 국제노선 선점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협치를 통해‘제대로 된’공항을‘빠르게’ 건설하는데 상당한 추진력을 얻게 됐다. 경북도는 신공항이 개항하면 이를 중심으로 반도체, 전자제품, 바이오, 섬유 등 지역 주력산업의 수출경쟁력을 확보하고, 항공 물류, MRO, 항공서비스 등 첨단산업을 새롭게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대구경북신공항은 군공항-민간공항-신도시‧교통망 건설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지난해 연말부터 대구시, 국토부, 경북도가 각각 진행하고 있다. 지역에서 요구하는 공항 위계‧규모, 대구경북선(서대구~신공항~의성) 등 핵심 인프라들도 제6차 공항개발종합계획(‘21~’25)과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1~’30) 등 국가계획에 반영돼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대구경북은 신공항을 통해 새로운 성장거점, 글로벌 도시로 재탄생하는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라면서, “공항 건설은 물론 지원사업도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지자체, 민‧관이 모두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경북신공항 이전지원사업은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대구 K-2 공군기지가 이전하는 군위·의성 전체를 대상으로 각 1500억, 총 3000억 원 규모의 보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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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군위군 대구시편입문제’ 내년 군위군수 선거 최대쟁점 되나4년여 동안 군위군의 최대화두로 자리잡아온 ‘통합신공항 이전문제’가 지난해 의성군과 공동부지로 결정되면서 이제 ‘군위군 대구시편입문제’가 새로운 화두로 급부상했다. 거슬러 올라가보면 통합신공항을 유치했기에 대구시편입이 수면위로 드러났으므로 ‘신공항’이 ‘대구편입’을 낳았다고 볼 수 있다. 여느 여론조사에서 군위군민들의 약 80%이상이 대구시편입에 찬성입장을 보였다고 하니 그만큼 휘발성이 높은 화두가 될 수밖에 없다. 전국 인구감소 1, 2위를 다툴 만큼 ‘저출산·고령화’의 대표적 시군으로 지목되고 있는 군위군으로서는 획기적인 지역발전전략을 도모해야 하는데 군민들의 숙원이었던 대구시편입은 그자체로 역사적 변화가 아닐 수 없는 문제다. 생활면에서도 대구권역에 속하고 있어 지형학적으로 군위군의 대구시편입은 큰 문제가 될 것이 없지만, 행정적으로 경북도와 대구시의 복합적 이해관계와 정부와 국회의 결단이 필요한 사안이여서 현실화하기에는 어려운 숙제였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 김영만 군수가 통합신공항 부지합의조건으로 ‘군위군 대구시편입’을 내걸었던 것이 급물살을 타게 된 것이다. 편입당사자인 군위군을 제외하고 광역주권자인 대구시의회가 찬성하고, 경북도의회에서는 ‘의견없음’으로 도지사에게 일임해 대구시편입은 가속화 할 것으로 보인다. 추후 행정안전부와 국회의결이 남아있지만 일단 ‘군위군 대구시편입’은 그 공과를 놓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최대화두로 부상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군위군 지방선거의 최대관심은 군수선거. 재선인 김영만군수가 3선에 출마할 것인지, 국민의힘 공천을 받을 수 있을 것인지, 만약 공천에서 탈락할 경우 무소속으로도 출마하는지가 최대관심이다. 현재로서는 김군수의 3선출마가 분명해 보인다. 그럴 경우 대구시편입문제가 김군수의 최대치적이 될 것이라는게 상당수 군민들의 여론이다. 재임중 뇌물수수혐의등으로 수난을 겪었지만 무죄를 받아 3선 도전에는 아무런 제약이 없다는 게 측근들의 말이다. 오히려 군위군의 대구시편입이 내년 선거에 최대화두로 부상할 경우 김영만 군수에게 매우 유리한 정치지형이 형성될수 있다는 게 현지분위기다. 통합신공항 유치문제로 재선에 성공한 김군수가 대구시편입으로 또한번 어려운 관문을 통과할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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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수첩 ] “가나, 안가나?” 군위군 대구편입, 어디까지 왔나!군위군민들의 숙원인 대구시편입이 결국 김영만 군수의 어깨위로 한 짐 가득 올라가는 모양새다. 지난 2일 군위군의 대구편입에 대한 경북도의회 의견청취결과 찬성도반대도 하지 않은 '의견없음'이라는 애매한 의견을 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군위군민들은 당장 뭔 일이라도 낼 듯 격앙된 분위기지만 일부 경북도의원들은 “군위군이 바라는 대로 된 것”이라는 해석을 내놨다. 이미 약속된 사항에 대해 찬반양론을 되새김 하는 경북도의회 저간의 사정은 일단 접어두는 것을 전제로 북부지역 A 도의원의 말을 들어보자. "군위군의 대구편입에 대한 경북도의회의 ‘의견 없다’는 의견은 도의회 의결이 필요한 안건에 대한 심의의 측면으로 보면 가부동수이므로 부결로 봄이 타당하다.” “그러나 군위 대구편입건은 의견을 청취하는 절차일 뿐 도의회의 역할이 절대적이지 않으므로 별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경북도 관계자의 "도의회 의견은 절차상 필요한 것이지만 결정을 좌우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의견서를 첨부해 행안부에 제출할 계획"이라는 말과 궤를 같이한다. 동부지역 B도의원의 말도 들어보자. “이철우 도지사가 군위군의 대구편입 약속을 지키겠다는데 도의회가 ‘의견없다’고 한 것은 집행부 뜻에 따르겠다는 것으로 봄이 타당하다. 따라서 이번 결론에 서운함은 있겠지만 군위군 뜻대로 된 것으로 봐야한다.”고 말한다. 대단히 정치적인 발언으로 느껴지는 대목이다. 이철우 도지사의 입장도, 군위군의 입장도, 경북도의회의 존재감도 다 함께 고려한 의견이라는 것이다. 그는 과거 김영삼 정부시절 달성군의 대구편입도 이와 다르지 않았다는 전례도 들었다. 이철우 경북지사가 경북도의회의 결론에 "반대안에 대해 불채택 표를 던진 도의원이 33명이었고 찬성안을 채택해야 한다는 도의원도 과반수에 육박해 도의원들의 의견은 충분히 수렴됐다"며 "당초 예정대로 행안부에 편입 건의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힌 것도 주목해야 한다. 그렇다면 향후 대구시편입은 어떻게 될 것인가. 엄밀히 말하면 법적문제는 전혀 없다. 경북도와 대구시가 행정안전부에 ‘행정구역변경’을 건의하면 정부에서 단계별로 절차를 밟아 국회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하게 된다. 사실 경북도의회의 의견청취를 앞두고 군위군은 지난해 7월 60명의 경북도의원 중 53명이 군위군의 대구편입에 찬성 서명한 일을 근거로 명쾌하게 찬성의견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믿었던 경북도의원 53명의 찬성서명이 휴지조각으로 변하자 우선 군위출신 박창석 도의원에게로 불똥이 튀었다. 군민들의 원망이 도의회에 몸을 담고 있는 박의원에게 쏠린 것이다. ‘안면몰수’한 경북도의원들의 몰상식과 신의를 저버린 약속위반에 군위군은 끓어넘치는 냄비처럼 부글부글거렸다. 군위군통합신공항 추진위원회와 군위군의회가 발표한 성명서의 강도에 대해서도 ‘강성파’와 ‘온건파’의 온도차를 보였다. 1년여 전으로 돌아가보면 김영만 군수가 “내 자식(군위우보) 두고 양자(군위의성 공동후보지)들이면 결국 싸움난다”는 당시의 예상을 지금 전개되는 상황에 대비해 보면 그야말로 선견지명이 있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군공항이전특별법에 명시된 ‘자치단체장의 도장’이라는 강력한 무기로 판세를 주도하며 공동합의문이라는 전리품을 받아냈데 이어 그 합의문에 또다시‘대구편입’이라는 묘수를 둔 것이다. ‘탁월한 승부사’라는 김군수의 별명이 그저 얻어진게 아님을 보여줬다. 경북도의회의 갈짓자 행보가 있었지만 대구시와 대구시의회에 비해 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경북도에서도 군위군의 대구편입 절차가 시작됐다는데 방점을 둬야할 것 같다. 경북도의회로부터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에 대한 공을 넘겨받은 이철우 지사와 김영만 군수의 정치력을 믿을 수밖에 없는게 모든이들의 눈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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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위대한 군위군민의 승리, 군위 대구편입은 이철우 도지사 손에..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이 이제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결심만을 남겨두고 있어 별 무리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일 군위군의 대구편입에 대해 경북도의회의 찬반의견 결과 '의견없음'으로 경북도에 통보할 예정으로 알려졌고, 이는 곧 집행부(경북도-이철우도지사)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의견과 다름없기 때문이다. 결국 군위군의 대구편입에 대해 “생니 뽑는 아픔이라도 미래세대(공항유치)를 위해 군위군의 대구편입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해 온 이철우 도지사의 체면을 경북도의회가 세워준 것으로 풀이된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유치를 두고 5년간 몸서리쳐지는 갈등과 반목을 슬기롭게 헤쳐 온 군위군민들의 위대한 승리이자 대구경북 시도민의 승리이며 김영만 군위군수,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승리이기도 하다. 이미 약속된 약속에 대해 별 이견 없이 추진됐어야 마땅할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은 경북도의회의 의견청취 과정에서 찬반양론으로 몇차례의 고비가 있었던 게 사실이다. 결정의 날인 이날 긴장은 최고조에 달했다고 한다. 찬성 측 수정안에 서명한 도의원과 반대 측 수정안에 서명한 도의원이 각 13명으로 결국 찬성도 반대도 아닌 “도지사님 뜻대로”의 결론이 그것을 말해준다. 경북도의회의 애매한 결론에 군위군의 여론이 곱지 않지만 심사숙고한 경북도의회의 결론을 존중했으면 한다. 시원하게 약속을 지키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못내 섭섭함이 있지만 경북도의회가 파국의 길을 택하지 않았으니 관련 절차를 차분히 지켜보자. 위대한 군위군민들이 5년을 투쟁하며 “공항하면 공황상태”에 직면할 지경인데 한두달 더 못 기다리겠는가! 대구시와 대구시의회는 이미 찬성했다.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에 대한 공을 넘겨받은 이철우 지사와 김영만 군위군수의 정치력을 군위군민은 믿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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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경북도의회는 군위군 대구편입 약속을 지켜라!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에 대한 경북도의회 소관 상임위원회의 유보결정에 군위군민들의 여론이 급속히 악화되는 분위기다.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25일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에 대한 본회의 상정 여부를 결론내지 못하고 오는 9월 1일로 연기시켰다. 이날 군위군 통합신공항 추진위원들은 경북도의회 마당에서 비 쫄쫄 맞아가며 기다리다 이 소식을 듣고 “계약금 걸고 중도금까지 납입해 놓고 잔금 치르는 날 다시 생각해 보자는 것과 무엇이 다르냐?”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옛 속담에 ‘변소 갈 때와 나올 때 마음이 다르다’는 말처럼 지금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에 대한 경북도의회의 소관 상임위인 행정보건복지위원회의 처사를 보면 딱 그 말이 맞아떨어진다. “법대로”를 외치며 군위우보 단독후보지를 고수하던 군위군에게 대구·경북 공동의 상생발전을 명분으로 문지방 닳도록 드나들며 애걸복걸 하다시피 한 것이 불과 1년여 전의 일이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최종후보지를 놓고 경북도와 대구시는 ‘의성 비안·군위 소보’ 공동후보지 선정을 위해 연일 군위군을 설득하다 못해 압박하느라 혼을 뺏다. 김영만 군위군수와 군위군민들이 군위 ‘우보면’을 이전후보지로 결정하지 않으면 어떠한 합의도 없다는 태세로 나오자 이철우 도지사는 아예 군위군에 ‘임시사무소’를 차려놓고 김영만 군수와 대치했다. 경북도내 23개시군 단체장들과 지방의원들, 관변단체까지 동원해 가며 군위군민들을 설득하는가 하면 대언론 홍보전을 펼치는 등 전방위적인 압박에 군위군민들도 정신이 얼떨떨할 지경이었다. 당시만 해도 군위군은 요즘말로 화장실 다녀온 느긋한 입장이었고, 경북도와 대구시는 오줌보가 빵빵해 하늘이 노랗게 될 지경으로 보였다. 대구에 본사를 둔 지역 유력일간지들과 중앙언론, 심지어 군위에 주소를 둔 일부언론에서도 군위군수와 우보찬성군민들에 대해 지탄의 목소리를 낼 정도였으니 말이다. 본지 ‘군위군민신문’은 이런 여건 하에서도 군위군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군민 다수의 이익차원에서 끝까지 군위의 입장에서 외길 지론을 펼쳐왔다. 결과적으로 김영만군수가 대승적인 차원에서 우보를 찬성해 온 군민들을 설득하고 군위군을 대구시에 편입해주는 조건하에 합의한 것이 지금까지의 경과였다. 그로부터 1년여의 시간이 흘렀고 이제 약속을 지킬 일만 남았다. 대구시장·경북도지사, 시·도의회 의장, 국민의힘 시·도당위원장뿐만 아니라 대구시의원 대부분과 지역 국회의원 전원의 동의와 경북도의원 60명 중 53명이 서명한 계약서(공동합의문)가 군위군의 품안에 있다. 대구경북을 이끌어가는 최고 정치 지도층의 약속과 상호신뢰를 경북도의회가 깔아뭉갤 셈인가! 그때는 워낙 급박해서 계약서를 제대로 살피지 못했다는 말과 무엇이 다른가? 무책임하거나 경솔하거나 끝내 방망이를 두드리지 않는다면 대구경북 시·도민과 군위군민에 대한 사기와 다름없다. 군위군 박창석 도의원에 대해서도 여태껏 뭐하다가 이제와서 꼭 못 받을 거 억지로 받아내는 양 경북도의원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읍소하는 모양새가 보기 안 좋은 건 매 한가지라며 받아야 할 약속 동료 도의원에게 못 받아내면 도의원 자격 없다는 목소리가 빗발친다. “약속을 지켜라” 고 당당하게 외쳐라. 떳떳하게 계약서를 흔들어라. 아닌 건 아닌 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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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군위군 대구시편입, 대구·경북상생발전의 시금석이 돼야군위군민들의 오랜숙원이 마침내 현실화 되고 있다. 저출산 고령화의 대표적 시군인 군위군이 대구시에 편입된다면 답보상태에 놓여있던 군위군의 다양한 지역현안을 해결할수 있는 단초로 작용할것으로 보인다. 대구시의 경우에도 이점이 많다. 군위군 면적 614㎢가 대구시에 병합된다면 총면적이 1천497㎢로 서울을 포함 여타 광역시 가운데 가장 큰 면적을 보유하게 되는 셈이다. 또 지난 1995년 달성군이 대구시에 편입된 이후 2번째로 군단위를 보유하게 되는 역사성도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경북도와 대구시가 군위군의 대구시편입에 대해 적극적인 것은 현재 진행중인 ‘대구·경북 행정대통합’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이 행정대통합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은 거대공룡권역인 수도권에 맞서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만약 대구시와 경북도가 행정대통합을 하게 되면 양지역의 장점은 공유하고 단점은 상호 보완하게돼 그만큼 시너지효과가 클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초광역규모의 통합지역으로서 중앙정부로부터 받을수 있는 각종 지원혜택도 상당할것이라는 예상이다. 이런 행정대통합이 밑바탕에 깔려 있어 군위군의 대구시편입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닌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지형학적으로 경북의 중심지역에 위치해 있어 대구시와 경북도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데다 사실상 대구시내권과 차로 약 30분 거리에 있어 실생활측면에서도 이미 대구권역에 속해 있기 때문이다. 군위군의 대구시편입이 김영만군수의 통합신공항 공동이전후보지 합의조건으로 내걸었으나 지금처럼 가속도를 붙일수 있었던 이유는 이같은 양 광역자치단체의 이해관계가 맞물려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어쨌든 오랜세월 통합신공항을 유치를 둘러싸고 지역내 분란과 의성군과 갈등을 빚어온 군위군으로서는 모처럼 호재가 아닐수 없다. ‘꿩잡고 매잡는 격’이라는 말이 바로 현재 군위군의 입장으로 설명할수 있다. 비록 당초 군위군과 상당수 군민들이 주창했던 군위군 우보면에 통합신공항을 유치하지 못했지만 한발 양보함으로써 ‘대구시 편입’이라는 더 큰 복덩어리를 얻었다고 보는 이들이 많다. 의성군과 공동지역에 통합신공항을 유치함으로써 소음문제 등을 없애고 배후단지에 속하는 군위군에 신공항 관련 시설을 유치함은 물론 대구시편입으로 지가상승 등 다양한 혜택까지 얻게 됐다는 것이다. 군위군민들의 절대다수가 대구시편입을 찬성하고 나선것도 이런 이유때문일게다. 차제에 경북도와 대구시는 향후 ‘대구·경북 행정대통합’ 역시 성공적으로 추진될수 있도록 유의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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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공칼럼 〕 군위군 대구시편입, 좋아만 할 일인가전국 소멸시군 순위 1순위를 다투던 군위군이 ‘통합신공항’이라는 대형 프로젝트를 만나 ‘대구시편입’이라는 소위 로또를 맞았다. 군위군민들의 80%이상이 대구시편입을 찬성한다고 하니 군위군으로서는 매우 잘된일이고, 군민들에게도 지가상승 등 상당한 경제적·문화적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생각된다. 저출산과 고령화라는 시대적 대명제앞에 인구 2만3천여명에 불과한 군위군이 대구시에 편입된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큰 변화다. 광역시에 편입됨으로써 대구시민들과 동등한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되는 것이니 매우 긍정적이라 할수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우려하는 이들도 많다. 아직 진행중인 ‘대구·경북 행정통합’ 등과 같이 중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기반마련과 준비과정을 거치지 않고 ‘통합신공항’ 부지선정과정에서 김영만 군수가 의성군과 공동후보지에 합의하는 조건으로 내걸었던 것이 현실화 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지형학적으로 군위군은 대구권에 속해 지역민들도 오래전부터 대구시편입을 희망했었지만 정치·행정적 관점 등 종합적인 면에서 볼 때 긍정과 부정의 양면을 모두 아울러야 한다는 목소리도 감안해야 할것으로 보인다. 당장 지난해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이후 군위군은 부동산 투기지역으로 변했다. 서울 등 대도시 투기꾼들의 발길이 군위군으로 향한다는 말은 결코 과장된 말이 아니다. 신공항 배후단지임에도 군위군의 땅값이 들썩거리는데 대구시에 편입된다면 이건 비교도 안된다. 대구 최대의 학군이 수성구에서 차로 약 1시간 이내거리에 위치해 있고,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군위군을 선호하는 이들이 얼마나 많겠는가. 긍정적인 측면으로는 대구시민들의 분산효과와 외지인들의 이주가 크게 늘것으로 보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부동산 투기꾼들의 놀이터로 변질될 가능성도 높다. 이미 편입주체인 대구시의회에서 찬성했고, 경북도에서도 찬성도의원들이 많아 군위군 편입은 큰 문제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달 20일 경북도의회에서 찬성될 경우 행정안전부와 국회통과 등 나머지 수순은 무리없이 진행될것이라는게 군위군 관계자들의 말이다. 문제는 대구시편입안이 완료된 이후의 일이다. 당장 군위군과 함께 통합신공항 공동후보지인 의성군에서도 마뜩찮게 바라보고 있다는 말도 나온다. ‘의성비안·군위소보’ 공동후보지에 신공항을 건설하는 입장에서 양지자체에 다양한 배후단지 건설 등이 예정돼 있으나 ‘대구시편입’은 군위군만이 독점하고 있는 것. 당시 공동후보지 합의조건으로 김영만 군수가 내걸었던 전제조건이었기에 어쩔수 없지만 의성군에서도 편입진행과정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대구시 군위군’이 현실화 될 경우 최대현안은 내년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와 향후 총선에서의 선거구 조정문제. ‘군위·의성·청송·영덕’으로 묶여진 선거구에서 군위군을 대구시 선거구에 병합해야 하고, 경북은 인구수와 지역거리를 감안해 새로 조정해야 한다. 대구시의회가 신설 군위군 중장기 발전정책을 어떻게 디자인 하는냐 하는 문제도 관심거리다. 군위군이 대구와 가까우면서도 외곽지에 위치해 있어 대구시민들이 꺼려하는 각종 혐오시설을 군위군에 설치하거나 이전할수도 있다는 우려가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시립화장장과 대형수목장 시설, 납골당, 장례식장 등 혐오시설 등을 예로 들수 있다. 지난 6일 경북도청에서 개최된 군위군의 대구시편입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도 이같은 의견이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군위군과 경상북도 등에서는 편입에 따른 부작용과 우려는 대화와 타협으로 풀어가면 될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시와 경북도가 광역단체차원에서 대형 국책사업 등을 풀어나가고, 군위군은 편입 선례가 있는 칠곡군을 모델로 모든 제반 문제를 자연스럽게 해결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군위군이 경북 중심지역으로 오랜 역사와 문화유산을 간직한 유서깊은 지역인 만큼 대구시와 편입하더라도 고유의 색책을 잃지 않는 역사성과 미래비전을 공유할수 있어야 한다는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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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태 군위군 기획감사실장, 39년간의 공직생활 마무리【군위군민신문】이기만 기자=군위군 권성태 기획감사실장이 39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오는 7월 1일자로 공로연수에 들어간다. 권 실장은 재직기간 동안 그 누구보다 합리적인 사고, 탁월한 리더십과 추진력으로 군민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으며 이는 많은 군민들이 하나같이 그를 칭찬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또한 그는 평소 군민과의 소통, 직원 상호간 소통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면서 업무에 있어서는 관련 부서와의 협의를 통해 합리적으로 처리하고자 노력하였을 뿐만 아니라 출근하고 싶고 일하고 싶은 직장분위기 조성에도 최선을 다해 왔다는 평가다. 권성태 기획감사실장은 근무시간 중 사무실내에서 이루어지는 업무적인 관계도 중요하지만 사무실이나 근무시간을 벗어나 이루어지는 인간관계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늘 말했다고 한다. 권실장은 지난 1982년 10월 우보면에서 첫 공직을 시작한 권성태 기획감사실장은 군위군 효령면 출신으로 산성면, 군청 내무과(당시), 기획실, 총무과 등을 거쳐 2009년 사무관으로 승진. 의흥면장, 경제자원과장, 의회사무과장, 주민생활지원과장, 총무과장 등 주로 행정지원업무 부서장을 역임한 행정의 달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39년간의 공직 재직기간 중 유일하게 근무한 2009년 의흥면장 시절에는 그의 평소 신념과 같이 현장에서 주민의 소리를 직접 듣고 발로 뛰는 소통행정을 추진하여 의흥면민들로부터 역대 최고의 의흥면장이라는 별칭까지 얻었으며 1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때의 인연이 이어오고 있다. 또한 지난 2019년 1월 지방서기관으로 승진. 2년 6개월간 기획감사실장으로 재임하면서 군정전반에 대한 기획·조정·통제 역할 뿐만 아니라 군의회와의 가교역할에도 탁월한 능력을 보이며 집행부와 군의회간 합리적인 견제와 균형을 통한 지역발전에도 기여해 왔다. 권 실장은 “통힙신공항 성공적 건설, 대구시 편입 등 굵직굵직한 현안들이 산적해 있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시기에 공직생활을 마치게 되어 마음이 무겁다. 남은 후배 공직자들에게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라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서로 배려하는 마음으로 슬기롭게 극복하고 하루라도 빨리 안정된 일상을 되찾길 기도한다”고 퇴임인사를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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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수장 누가될까...지방선거 1년 앞, 벌써부터 하마평 무성【군위군민신문】이기만 기자 = 내년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1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차기 군위군수 자리를 꿰차기 위한 물밑 움직임이 심상찮다. 올해 초부터 지역정치권 유력인사들을 중심으로 자천타천 군수출마설이 나도는 등 김영만 군수 재판결과에 따른 경우의 수를 두고 온갖 예측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내년 지방선거는 대선결과에 따라 중앙정치권의 지형이 급변할 수 있는데다 조만간 있을 김영만군수의 항소심 결과에 따라 크게 출렁일 것이라는 여론이 많다. 대구시편입과 통합신공항 유치 등에 있어 김영만군수의 공과가 지대해 향후 지방선거에서 핵심이슈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그동안 지역적으로는 김 군수와 대척점에서 처음부터 공항유치를 반대하며 군수자리를 놓고 경쟁해 온 장욱 전 군수가 일찌감치 표밭갈이를 해왔다는 평가가 많다. 반면 공항유치를 찬성한 후보군 측에서는 김 군수의 거취에 촉각을 세우며 향후 행보를 모색하고 있다는 평가다. 당장 지방선거를 1년 앞둔 현재 수면위로 급부상하고 있는 군수후보 윤곽은 장욱 전군수와 박창석 도의원 등 2~3 명이 거론되고 있다. 여기에 군위출신으로 고위공직을 두루 거친 출향인사인 김화동 전 한국조폐공사 사장이 급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2010년 제5회 지방선거에서 당선돼 한차례 군위군수를 지낸 장욱 전 군수의 경우 김영만 군수와는 정치적 숙적관계로 이미 지방선거에서 3차례 맞붙은 바 있다. 군위군에서는 ‘군위지역민을 크게 둘 로 나누면 김영만 군수파와 장욱 전 군수파로 나눌 수 있을 만큼 양 세력의 힘이 비등하다’고 말할 정도이다. 지역여론으로 볼 때 박창석 도의원이나 김화동 전 사장의 경우 김영만 군수의 재판여부에 따라 출마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상당수 지역민들은 내다보고 있다. 김 군수가 불출마시 든든한 지원을 해야만 당선될 수 있다는 논리다. 결국 김영만 군수의 항소심 결과가 최대 변수가 되겠지만 그럴 경우 군위군이 당면한 통합신공항추진과 대구시편 입 등 거대현안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인물론’이 전격 부상할 개연성이 높다는 여론이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지역민들 사이에 급부상하고 있는 김화동 전 사장 ‘추대설’이 주목받고 있다. 김 전 사장은 1956년생으로 영남대학교를 졸업하고 제24회 행정고시에 합격, 기획예산처와 대통령비서실, 기획재정부 등을 거쳐 한나라당 수석전문위원, 기획재정부 FTA 국내대책본부장 등을 두루 거친 후 지난 2014년 제22대 한국조폐공사 사장을 맡은 군위출신으로는 보기 드문 뛰어난 인재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특히 박영언 전 군수시절 기획재정부 국장으로 재직하며 팔공산 터널공사와 삼국유사테마파크 조성사업에 고향발전을 위해 엄청난 협조를 아끼지 않았다는 평가가 군청 공직내부는 물론, 지역유지들 사이에서도 크게 각인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결국 군위지역민들의 민심과 중앙정치권의 공천움직임이 큰 변수로 작용하겠지만 군위군이 당면한 시대상황과 정치여건으로 볼 때 새로운 ‘인물론’으로 초점이 모아질 경우 차기 군위군수 선거전은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격랑 속으로 빠져들 것으로 지역정치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