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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대구편입·공항도시’ 이미지 홍보 박차!【군위군민신문】김동엽 기자 = 통합신공항 건설과 대구시 편입을 앞둔 군위군이 도시브랜드 강화에 적극 나선다. 군위군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2명품대구경북박람회에 참가해 '대구경북의 중심', '공항도시' 군위를 각인시킨다. 특히 군위군 대구 편입법안의 9월 국회통과와 예산편성 등을 고려할 때 내년 1월 1일이 '대구 편입' 시기로 적합하다는 점을 대구경북 시·도민에게 적극 알린다는 계획이다. 또 ▲삼존석굴 ▲인각사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 공원 등 종교와 사상을 초월하는 유서 깊은 문화유적과 팔공산, 위천 등 풍부한 자연 환경도 군위의 자랑거리임을 알린다. 이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 3대 문화권 사업의 하나로 추진된 삼국유사테마파크도 적극 홍보한다. 삼국유사테마파크는 삼국유사(三國遺事)의 신화·설화·향가 등의 이야기를 교육과 놀이, 휴식이라는 3가지 테마로 재해석한 문화 관광 공간이다. 아울러 군위이강주 등 지역의 농·특산물도 함께 알려 많은 관광객들이 군위를 찾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김진열 군수는 "통합신공항을 유치한 군위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아름다운 변화 행복한 군위'로서의 변신을 꾀하는 모습들을 집중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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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군위는 대구 군부대 유치를 위해 총력 다할 때[사설 군위군민신문 논설위원 김동엽] 대구 도심에 위치한 군부대를 외곽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의견은 오래전부터 종종 나온 것이지만, 민선 8기 홍준표 대구시장이 취임하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구시가 도심에 위치한 군부대를 외곽지로 통합 이전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을 하고 있는데, 통합이전이라 함은 1개 주둔지로 국군부대 4곳과 미군부대 3곳을 옮겨 작전 시설과 주거, 복지, 교육 시설이 통합된 도시 형태로 조성한다는 것이다. 실상 50사단을 군위로 이전해 달라는 목소리는 이미 지난해 말부터 대구 북구 일부 주민으로 부터 나왔고, 이후 수성구 주민도 만촌동에 있는 2작사(육군 제2작전사령부) 이전을 요구했다. 여기에 지난 4월 초 5군지사(제5군수지원사령부) 이전 추진위원회는 부대 이전 관련 주민 서명 운동을 시작했다. 윤영대 대구시 군사시설이전단장은 통합신공항 이전지 부근이나 대구 근교가 이전지로 거론되는데, 대구시는 다음 달부터 주변 시·군을 돌며 세부 상황 설명과 이전지 물색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고, 현재 군부대 유치에 가장 적극적인 칠곡군은 이번 달 군부대이전 후보지 선정과 사전 타당성 조사용역에 착수한 뒤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내년 2월 국방부와 대구시에 군부대 이전 유치를 제안할 예정이라고 한다. 삼국통일의 전초기지였고, 장군, 팔공산, 효령, 소보, 군위 등 군대와 관련 지명이 많은 우리 고장으로 군부대를 통합 이전하여, 통합신공항과 함께 명실상부한 통일의 전초기지로 거듭 나야 할 것이다. 합참의장 출신 이순진 장군 등 향토 출신 장성들의 자문과 동참으로 통합신공항에 이어 통합 군부대를 반드시 유치해야할 중요한 시기이다. 지난 6.1 지방선거 중, 김영만 군위군수 후보는 군부대 유치를 공약으로 내세우고, 특히 5군수지사의 경우 각급 부대에 부식을 조달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 곳으로 이를 군위로 유치하게 되면 지역에서 생산되는 좋은 농산물을 군부대로 납품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 선거가 끝난 직후 김진열 군위군수 당선인은 김영만 후보의 공약을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하기로 했으니, 통합 군부대 유치를 위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간다면 우리 군위가 상전벽해의 변화와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다. 군부대 이전은 안보와 직결되는 것이고, 또 우방국 미국과도 협의를 해야 하는 등 여러 난제가 있는 사안이니 단순 지방자치단체장의 의지만으로 성사될 것이 아니겠지만, 우리 군위는 이미 그 사업보다 더 큰 대구공항 이전지로 우여곡절 끝에 결정이 난 경험도 있고, 또 지난 2018년 지방 선거에서 수성구청장, 북구청장 후보들이 내세운 군부대 이전 공약과 이번 선거에서 홍준표 대구 시장의 공약은 그레이드(차원)이 다르다. 더군다나 지금껏 정치인 홍준표가 보여준 정치력과 돌파력을 보았을 때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는 믿음이 간다. 군위군의 역사를 위해 지역의 지도자들은 다시 한번, 대구 군부대 외곽이전 사업에 적극 동참을 하고, 협력을 해야 한다. 미래의 대구시민이 될 군위군민을 위해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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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돋보기] 눈물의 퇴임식…다시 김영만을 볼 수 있을까![군위군민신문=이기만 기자] 지난 8년간 군위군을 이끈 김영만 군수의 퇴임식이 열린 28일 오전. 신임군수의 취임식인지 퇴임군수의 마지막 인사자리인지 헷갈릴 만큼 많은 사람들이 군위군청 대회의실에 모였다. 군수재임 8년간 통합신공항 유치와 대구시편입 등 군위군의 역사를 단번에 바꿔놓으며 불세출의 영웅, 단군이래 최대의 업적을 쌓았다 평가받는 김영만 군수의 퇴임식 참석을 위해서다. 모두들 마스크를 착용해 표정조차 알아볼 수 없는 퇴임식이었지만 김 군수의 마지막 발걸음을 기다리는 참석자들의 공기는 무겁고도 슬픈 안타까움이 깊게 배어 있었다. 이윽고 김영만 군수가 8년 전 취임식 때 보다 더 환한 웃음을 지으며 단아하게 한복을 차려입은 부인과 함께 행사장으로 들어섰다. 그 모습에 오히려 눈물을 꾹 참고 있던 여성 참모들이 하나둘 고개를 떨궜다. 마스크를 비집고 훌쩍훌쩍 눈물을 훔치는 모양새다. 말끔하게 양복을 차려입은 김영만 군수가 부인과 함께 연단에서 군민들에게 큰 절을 올렸다. 그는 8년간 군위군수를 지냈지만 지난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3선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대다수 군민들은 아직도 그 결과를 예상 밖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많다. 마이크를 잡은 김 군수가 그간의 일들을 회상하며 가끔씩 말을 잇지 못했다. 그도 눈물을 참으려고 심호흡을 하는 듯 보였다. “선거에서 진 것은 모두가 저의 책임입니다. 그간의 고마움은 여러분의 곁에서 여러분과 함께 살아가면서 평생토록 갚겠습니다.” 여성참모들이 이번에는 고개를 떨구지도 않은 채 훌쩍이는 소리가 들렸다. 대신 남자 참모들이 고개를 떨구고 눈물을 찍어냈다. ‘국민의힘 공천’을 앞두고도, 선거막판에 접어들어 중요한 고비에도 판을 뒤집을 만한 몇 번의 선택지가 있었다고 전해진다. 참모들은 쌍수를 들어 그를 설득했지만 김영만은 꿈쩍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정의와 양심에 어긋난다는 이유에서였다. 김영만은 그렇게 졌다. 이길 줄 알았는데 져버린 결과에 그도, 참모들도, 캠프도 한동안 몸살이 났지만 김영만의 군위사랑 엔진에는 후진장치가 없어 보인다. 김영만 군수와 그의 부인은 그간 그들을 지켜준 군민들과 공무원,그리고 참모들에게 넙죽 큰절을 올렸고 한동안 일어나지 않았다. 한없이 작아지고 낮아진 김영만에게 참모들은 눈물을 찍어내며 울었지만 그들은 아직 김영만을 놓아 줄 마음이 없어 보인다. 김영만의 퇴임식은 그렇게 끝났다. "다시 김영만을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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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대구편입 속도 붙을 듯홍준표 국민의힘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군위군에 신공항첨단산업단지 조성 발표와 더불어 군위군의 대구편입 찬성입장을 분명히 했다. 6일 홍의원은 대구 중구 선거준비사무소에서 공약인 대구 3대 구상·7대 비전을 발표하며 ▲대구통합신공항과 공항산단 조성 ▲미래 혁신 첨단산업 육성 ▲공항후적지 두바이 방식 개발 ▲글로벌 첨단 문화 콘텐츠 도시 ▲금호강 르네상스 ▲맑은물 하이웨이 ▲미래형 광역 도시 등을 제시했다. 이날 공약발표에서는 1호 공약으로 통합신공항 국비추진과 군위군에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언급했고 구상도에는 대구시와 함께 군위군 지도가 선명하게 포함되었다.또한, 7일 기자회견에서 군위의 대구편입 문제에 대해 "군위의 대구편입에 찬성하며 국회의원이 일부 반대하고 있지만, 편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특히 김형동 의원에 대해 "반대하는 분이 좀 그렇죠. 반드시 통과되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대구편입에 있어서 대구시장의 의지는 무엇보다 중요했다. 대통령 당선인까지 나서 힘을 보탰지만, 편입에 대해 가장 적극적이던 권영진 시장의 갑작스러운 불출마 선언으로 군위군의 우려는 컸다. 또한, 홍의원은 지난해 9월 소모 이전 부지를 방문에서 대구편입이 아닌 군위 의성 통합을 얘기한 바 있으며, 지난달 28일 출마선언 후 한동안 군위군의 대구편입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 다른 유력 후보인 김재원 전 의원은 민항은 대구에 존치시키고 군 공항만 이전하려 한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 이러한 유력 대구시장 후보들의 행보에 군위군의 우려는 커졌었다.홍준표 의원의 결정에는 김영만 군수와의 교감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김 군수는 홍의원의 공약 발표 사흘 전 통화해 대구편입에 대해 서로 교감이 있었고 확실 답을 들었다고 한다. 이러한 노력으로 현재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홍준표 대구시장 예비후보의 공약 1호로 군위군의 대구편입이 전제된 군위군 첨단산업단지 조성이 포함된 것이다. 김 군수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약속에 이어 차기 유력 대구시장 후보의 의지까지 확인하여 군위군의 대구편입은 한 발짝 더 다가선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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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부지 땅값에 군위읍내 아파트 건립공사 없던 일 될 듯...천정부지로 치솟는 군위지역 땅값에 사업투자를 위해 움직이던 건설사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통합신공항 유치와 대구시 편입특수에 지주들이 더 큰 지가상승을 기대하며 매물로 내놓았던 토지를 거둬들이는가 하면 호가 또한 자고나면 뛰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구미지역 A시행사가 지난해 11월부터 군위읍내에 500세대 규모의 대단지 공동주택 개발계획을 갖고 지주들과 부지매입 협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군위군청 인근에 위치한 이 부지는 대부분 전답과 과수원 등 계획관리 지역인데 평당 3백만원 이상 호가하는 등 지주들과의 토지매입 협상에 난항을 겪으면서 수개월째 사업 진행이 지지부진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시행사는 일괄사업 포기와 세대 축소를 놓고 심각한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취재 결과 사업 대상 부지는 총 7천여평이 넘는 규모로 최근 시행사측은 지주들에게 평당 310만원을 마지노선으로 정하고 부지매입 계약이 성사되지 않으면 철수한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통합신공항 유치와 대구편입특수에 지주들은 즐거운 비명을, 건설사는 괴로운 비명을 지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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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은 지켜야 하고, 누구도 우리 군민의 희망을 빼앗을 수 없습니다.”군위군의 대구편입문제가 난관에 봉착했다. 안동·예천 지역구 김형동 의원이 국회 행안위에서 꼼꼼히 따져보겠다는 발언을 한 뒤, 2월 7일 제1소위원회가 심의예정이던 법률안을 부의조차 하지 않은 것이다. 군위군민들은 너나 할 거 없이 충격에 빠졌고 김영만 군수와 최정우 부군수는 관계공무원들과 함께 부리나케 국회로 달려갔다. 그러나 국회의 문턱은 높았다. 김 군수는 지난 8일부터 이틀간 국회에 머물렀지만 결국 눈물을 머금고 돌아왔다. 그날 밤 김 군수는 SNS에 짧은 글을 남겼고 그 글은 군민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 다음은 김 군수가 SNS에 올린 글이다. 마음이 무겁습니다. 이틀간의 국회 일정을 마치고 군청으로 왔습니다. 여의도에서 군위까지의 거리가 하염없이 멀게 느껴졌습니다. 제가 없는 동안 우리 군위인들이 꽃샘추위에도 경북도당에서 대구시민추진단과 합동으로 기자회견을 하고, 안동의 김형동 의원 사무실에서는 피켓을 들고 1인시위와 차량시위를 하고 있다는 소식에 눈물이 왈칵 쏟아졌습니다. 군민들을 너무 힘들게 하는 게 아닌가! 너무 미안하고 빨리 보고 싶고, 새삼 보배같이 소중한 마음에 가슴이 아려옵니다. 천상 촌뜨기 시골군수인가 봅니다. 오후 5시가 돼서야 군청마당에 도착했습니다. 또다시 눈시울이 붉어져 참느라고 애를 먹었습니다. 군수가 울면 우리 공무원들과 군민들이 약해 질까봐 입술을 깨물었습니다. 사실 저도 두렵습니다. 사실 저도 힘이 듭니다. 아직 기회가 있으니 힘을 냅시다. 사랑하는 군민여러분! 우리 하는데 까지 최선을 다해 봅시다. 미안합니다. 군위군의 대구편입에 사활을 걸고 있는 김 군수를 만나 그간의 경위를 들어본다. [편집자 주] ▲ 지난 2월 7일 국회 행안위 제1소위원회에 군위군 대구편입 안건이 상정되지 않아 군민들의 허탈감이 큽니다. 군수님께서 바로 그 다음날인 8일부터 9일까지 2일간 국회를 방문하고 오셨는데 그곳 분위기는 어땠는지요. ○ 김영만 군수 : 대구경북지역의 국회의원님들을 만나 그간의 경과를 설명 드렸습니다. 우리 군민들이 느끼는 만큼, 또 공동후보지 신청 당시의 긴박감이나 절박함이 없는 거 같아 답답했습니다. ▲ 김형동 의원의 반대이유는 첫째, 군위군의 대구편입을 담은 공동합의문에 기한조항이 없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 김영만 군수 : 화장실 갈 때와 갔다 온 후가 다르다는 것을 느낍니다. 한마디로 기가 막히는 주장입니다. 기한을 정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공동합의문이 나온 배경을 모르고 하는 소리입니다. 대구편입은 공동후보지 유치신청 조건으로 우리군이 유치신청을 함과 동시에 추진되었어야 할 사안입니다. 적법한 절차를 통해 행안위 제1소위에 배당한 법률안 심의를 거부하면서 주장할 내용이 아닌 것이지요. ▲ 김형동 의원의 반대이유 두 번째가 지역민과의 논의 없이 편입이 추진됐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 김영만 군수 : 공동후보지를 유치 신청하는 과정에서 경북의 모든 사회단체, 청년단체, 유림까지 나섰습니다. 그리고 202년 7월 30일 공동후보지로 유치신청 발표를 하자 각계각층에서는 환영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물론 그전에 지역정치권인사 106명의 서명이 담긴 ‘공동합의문’까지 받았고요. 지역민과 논의 없이 편입이 추진된다는 김 의원의 주장에는 절대 동의할 수 없습니다. ▲ 김형동 의원의 세 번째 반대이유가 군 공항 오기 전에 민항이 올 수 없다고 하는 주장에 대해 군수님의 생각은 어떤지요. ○ 김영만 군수 : 억지 주장입니다. 군 공항과 민항은 함께 추진되는 사업입니다. 얼마 전 언론보도가 있었습니다만, 미군관련 협의가 지연되고 있다는 김형동 의원의 주장에 대해서도 주무부서인 국방부에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확인해주었습니다. ▲ 군위군의 대구편입에 혹시 다른 법률적인 문제나 장애요인은 없는지요. ○ 김영만 군수 : 법률적으로 문제가 없으니 여기까지 온 거 아니겠습니까. 군위군의 대구편입 관련 법률은 지방의회의 찬성의견을 거치고 행정안전부의 승인과 법체처 심사, 차관회의 및 국무회의를 거친 정부입법으로 법률적 하자가 없습니다. ▲ 지난 이야기입니다만 2020년 7월 공동합의문 작성 시 합의문이행이 잘 안되거나 지연될 수 있다는 생각은 해 보셨는지요. ○ 김영만 군수 : 이런 일이 일어날 줄 상상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일이 일어나지 마라고 공동합의문을 만들었고 서명을 요구했고 믿었지요. 대구편입은 군위군이 신공항 입지와 관련하여 국방부 등 관계기관과 갈등으로 공항이 좌초위기에 다다르자 대구 경북 정치권이 우리 군위군에게 공동후보지를 유치신청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나온 제안입니다. 좀 전에도 말했지만 시도지사, 대구경북 국회의원, 시·도의원 총 106명이 서명하며 동의했습니다. 510만 시도민 앞에서 공개적으로 한 약속입니다. 김형동 의원도 2020년 7월25일 군위를 방문한데 이어 7월30일 합의문에 서명하고 심지어 “합의사항이 철저히 이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개인 입장문까지 냈습니다. ▲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10일 대구경북 국회의원들과의 회동자리를 마련해 3월이나 4월 달 임시국회에서 법률안을 처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는데 군수님의 생각은 어떤지요. ○ 김영만 군수 : 김형동 의원이 마음을 돌리거나 일부 의원들께서 주장하신 사보임 처리를 하지 않는다면 2월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리저리 알아본 바로는 사보임이 불법이라는 소리도 있어요. 결국 정치권의 결단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 대구편입 약속이행이 이루어 질 때까지 공항업무 중단을 선언하셨는데 그것이 최선이 대응책인지요. ○ 김영만 군수 : 통합신공항 건설이라는 대형 국책사업에 대구시도, 경북도도, 우리 군위군도 이제껏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헤쳐 나가고 있습니다. 이럴 때 무엇보다 원칙이 중요합니다. 이 사업에서의 원칙은 ‘공동합의문’입니다. 이것이 무너지면 이때까지 지역사회의 합의를 통해 어렵게 만들어진 모든 것들이 한꺼번에 무너집니다. 우리군은 지역사회의 합의로 만들어진 공동합의문이 이행되지 않는다면 통합신공항 사업을 추진할 수 없다는 원칙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바쁘다고 옳지 않은 길을 갈 수는 없습니다. 조금 늦더라도 옳은 길을 가야 합니다. 다른 길은 없습니다. ▲ 끝으로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 김영만 군수 : 2월 국회에서 대구편입 법률이 처리될 것으로 믿고 계셨던 군민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해 올리지 못하는 점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대구편입은 통합신공항을 통해 대구경북상생을 염원하는 510만 대구경북 시·도민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반드시 지켜져야 합니다. 여기까지 오면서 순탄했던 적이 없었습니다. 지금의 공항은 우리 군민들께서 지켜주셨기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누구도 우리 군민의 희망을 빼앗을 수 없습니다. 함께 힘을 모아 통합신공항과 대구편입을 꼭 이루어 냅시다. 군민 여러분 힘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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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여협 송곡지회장, 윤석열 대선후보 유세장 찾아 “억울하고 분해서 꼭지가 돌 지경”군위여성단체협의회가 통합신공항군위군추진위원회와 대구시민추진단과 연대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의 전제조건인 군위군 대구편입 문제의 전면에 나선다고 밝혔다. 군위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송곡지)는 15일 오전 통합신공항군위군추진위원회와 재대구군위향우회와 합동으로 국민의힘 경북도당앞에서 군위군의 대구편입을 반대한 안동예천지역구 김형동의원과 국민의힘에 대한 규탄 집회를 열었다. 오전 11시부터 열린 이날 집회에서 군위군여성단체장들은 “국민의힘은 약속을 어긴 김형동을 제명하라”며 김형동의원과 국민의힘을 싸잡아 비난했다. 이어 이날 오후 2시부터 동대구역광장에서 열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유세장을 찾아 대구시민추진단, 군위군추진위와 함께 미리 준비한 대형현수막과 피켓을 앞세우고“2만 3천여 군위군민들은 전국의 40만 출향인들과 연대해 국민의힘 탈당과 지지철회에 앞장서겠다.”는 비장한 각오를 보였다. 송곡지 회장은 “우리 군위군이 지난 5년간 죽을 각오로 공항을 추진해 왔는데 다된 밥에 재 뿌리는 김형동의원의 몰상식과 안면몰수에 꼭지가 돌 지경”이라며 “국민의 힘이 책임져라, 윤석열 후보님, 우리 군위한번 돌아봐 주세요.”라고 울먹였다. 한편 박한배 군위군통합신공항 추진위원장은 이날 집회가 끝난 뒤 대구시민추진단 임원진과 회동을 갖고 “군위군의 대구편입과 통합신공항 건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양 단체가 더욱 굳건한 공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상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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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객원칼럼 ] 지방소멸시대에 치러지는 지방선거의 의미와 지역 발전방안민선7기가 막을 내리고 오는 6월 1일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지면 민선8기가 출범하게 된다. 예컨대 경북지역의 경우 경북도지사와 경북교육감, 시군단체장, 지방의원 등을 선출하게 되는 것이다. 이들에게 공통으로 주어진 책무와 당면현안은 무엇일까. 정파에 따른 정치적 계산과 저마다의 정치적 욕망이 도사리고 있지만 ‘쓰나미’처럼 밀어닥치고 있는 ‘지방소멸’에 대한 해법이 공통으로 해결해야 될 대전제이다. 내가 사는 지역이 소멸된다는 것은 곧 내가 없어진다는 말이다. 지방소멸의 핵심은 ‘인구감소’에 있다. 사람 사는 세상에 사람이 없어진다는 것만큼 무섭고 심각한 ‘큰일’은 없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수년전부터 ‘지방소멸’의 적신호에 대해 심각성을 말하고 나름 대안을 모색해 왔으나 아직까지 뚜렷한 해법은 나오지 않고 있다. 최근 한국고용정보원 발표에 따르면 세종시를 제외한 228개 시·군·구(제주·서귀포시 포함) 가운데 소멸위험 지역은 105곳(46.1%)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발표한 인구감소지역도 비슷한 기준으로 선정했는데, 대상 지자체가 89곳이나 된다. 읍·면·동 기준으로 보면 상황의 심각성을 더 잘 알 수 있다. 한국고용정보원 발표를 기준으로 보면 전국 3,545개 읍·면·동 가운데 1702곳(48%, 2020년 4월 기준)이 소멸 위험지역이다. 군 지역은 이미 소멸 위험지역이 된지 오래고, 2020년부터는 경기 여주, 충북 제천 등 시 지역까지 소멸 위험지역에 포함됐다고 정보원측은 밝혔다. 그 기저에는 20·30대 청년들의 수도권 이동이 근본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매년 10만명의 지방 청년들이 대학진학을 위해 수도권으로 간다. 또 지방에서 대학을 나온 청년 10만명도 해마다 수도권으로 옮겨가고 있다. 20·30대 인구의 56.2%가 수도권에 몰려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2020년을 기점으로 수도권 인구는 비수도권 인구를 추월하고 있고 아울러 사망자수가 출생아 수보다 많은 인구 자연감소가 2년째 지속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생산가능인구의 감소로 인한 성장의 지체를 동반하는 ‘인구 오너스’(demographic onus) 시기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행안부는 11개 시도의 89개 시군구를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한 바 있으며 정부는 ‘인구감소지역’에 향후 10년 동안 매년 1조 원에 달하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의 분배를 계획하고 있지만, 사실상 전국 모든 지자체가 예산지원 대상이어서 분배의 몫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또 다른 문제는 본 정책이 상향식 지역 주도의 인구정책인 만큼 한정된 예산 선점을 위한 자치단체 간 소모적 경쟁이 격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벌써부터 제기되고 있다. 경북도내 인구소멸 고위험군 지역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청도군, 군위군, 의성군, 영덕군, 청송군, 영양군, 봉화군이 인구소멸 고위험군 지역으로 소멸 할 위기에 처했다. 지난해 8월 감사원이 발표한 인구구조변화와 대응실태(지역) 감사결과를 보면 경북의 인구추계는 더욱 충격적이다. 65세 이상 고령인구 증가가 급증하면서 100년 후엔 70만명으로 4분 1 토막 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곧 경북도내 지자체가 사라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경북도는 지난해 11월30일 지방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연결’을 통한 유동인구를 늘리는 방향으로 새로운 인구 정책 패러다임인 ‘경북형 듀얼 라이프 기본 계획’을 발표하고 후속 조치에 들어가 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각 시군에서도 인구감소 저지를 위한 청년일자리 지원사업, 귀농인 정착 지원사업 등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으나 유출인구와 자연감소 대응정책으로는 역부족이다. 이런 상황에서 통합신공항 유치와 대구시 편입으로 지역경제성장과 인구증가의 획기적 전환을 마주한 군위군의 전략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농업중심의 단일 경제체제에서 대형 국책사업 등을 도모함으로써 일자리 확충과 외지인력 유입, 인구증가 등이 선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방소멸시대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장과 지방의원 등 선량들이 획기적인 지역발전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지방소멸을 저지하고 수도권중심이 아닌 인력유턴을 통해 지방이 균등발전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지금 어려움에 처해있는 지방에서 해야 할 당면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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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만 군수 인터뷰】 ‘소멸위기 땅’에서 ‘금싸라기 땅’으로 천지개벽 중인 군위군, ‘희망’으로 꿈틀!군위군이 지난 4년여 대구·경북 역사의 한복판에서 단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주목을 받고, 군민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마음 졸였던 일을 꼽으라면 단연 통합신공항 유치와 대구시 편입문제를 들 수 있다. 소멸위기의 군위군을 이대로 둘 수 없다는 일념하나로 김영만 군수와 군위군민들이 불을 붙인 통합신공항유치는 대구경북 정치권으로 들불처럼 번지더니, 대통령선거를 앞둔 지금은 여야 대선후보들의 주요공약으로 자리 잡으며 TK지역 미래발전의 명운으로 자리 잡는 대역사가 됐다. 그 대역사의 첫 삽을 뜨기도 전에 군위군은 언땅을 뚫고 고개를 내미는 새싹처럼 파릇파릇한 희망의 분위기가 도시전체를 꿈틀거리게 하고 있다. 희망을 키우기 위해 붙인 불씨에 데일 뻔 하면서도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선두를 이끌었던 지도자들과 군위군민들이 마침내 천지개벽이라는 변화의 출발선에서 그간의 여정을 ‘희망’이라는 결과물로 보상받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가장 가슴 뜨거운 남자가 있다면 김영만 군수를 빼놓을 수 없다. 지난 2018년 재선이후 지금까지 치열했던 군위군을 이끈 성적표가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재선군수로서 지난 8년여의 시간들을 군민들은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김 군수가 합격점을 받는다면 3선에 성공할 것이고, 낙선의 고배를 마신다면 그가 추진해 온 통합신공항 추진과 대구편입 등 군위백년대계를 위한 야심찬 계획이 군민들의 평가를 제대로 받지 못한 것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물론 TK 지역의 특성상 야당인 ‘국민의힘’ 공천이 주효하지만 이 또한 김 군수의 군정성과와 리더십에 대한 군민들의 바닥정서를 배제할 수는 없을 것이다. 과연 김영만 군수는 어떤 성적표를 받을 것이며, 군민들이 그에게 3선 군수의 영예를 안겨 그간 추진해온 현안들의 마무리를 맡길 것인가. 식곤증이 밀려올 시간인 오후1시 김영만군수 인터뷰를 위해 군수실을 찾았다. 2022년 올해는 군위군도, 김영만군수 본인도 역사상 최대 전환기를 맞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편집자주) ▲ 군위군 대구편입 법률안이 지난달 11일 국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향후절차는 어떻게 되는지요? 이달 3일부터 국회 임시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임시회에서 법률안을 상정하게 되고 행정안전위원회와 법제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본회의에서 의결이 되면 법률안이 공표되고 5월 1일부터 시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보는지요? 몇몇 꺼림칙한 소리가 들려오지만 사실상 마무리 단계로 봅니다. 이미 지역사회 합의를 거친 사안이고 국무총리도 “지역상생의 모범사례”라고 높이 평가한 만큼 정부 차원의 기대도 크다고 들었습니다. 마무리 절차가 순조롭게 추진되도록 전 행정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 대구광역시가 되면 어떤 이점이 있다고 보십니까? 도시기반을 갖추고 있는 광역시와 공항도시 프리미엄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것이지요. 대구 인구 250만명, 군위 인구 2만여명이 한식구가 되는 겁니다. 대구 편입으로 대구시내 교통체계가 군위로 확장되면 대구생활권을 현실로 체감하게 됩니다. 통합 신공항 유치와 더불어 연계 교통망과 군위 관통도로(동군위 IC~ 공항, 25km)건설이 시작되면 군위로의 확장성은 더욱 커집니다. 지역이 골고루 상향평준화되는 균형발전 역시 시간문제로 보고 있습니다. ▲ 상대적으로 적은 인구와 취약한 환경은 개발에 장애가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에 대한 견해는? 그렇지 않아요. 이미 개발 포화상태의 대구광역시보다 군위군은 보다 더 미래 지향적인 청사진을 그리는데 안성맞춤이라고 생각합니다. 공항이전에 걸 맞는 항공산업, 미래 산업 생태계를 주도할 첨단산업과 더불어 대도시에서 누릴 수 없는 맑은 물과 공기, 천혜의 자연은 도시민에게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가 군위는 대도시 안의 숨은 보석이자 21세기‘하이엔드’도시로 차별성과 경쟁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 ▲ 대구 편입이 되더라도 도시화가 되는 데는 상당한 소요시간이 걸릴 텐데 우선은 도시민 유입을 위한 관광 활성화가 중요해 보입니다.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요? 군위는 몰라도 삼국유사의 고장은 기억할 만큼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브랜드는 대내외적으로 알려져 있어요. 특히 코로나19로 모든 관광산업이 위축될 때 지난 2020년 7월 개장한 ‘삼국유사테마파크’는 개장 1년 반 만에 방문객이 무려 22만명을 넘었습니다. 또 농식품부 주관 콘테스트 경관 대상을 차지한 화산마을 역시 코로나시대 언택트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 대구 편입이 되면 아무래도 군청소재지인 군위읍의 위상이 확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2022년 군위군은 소멸위험지역에서 단숨에 광역시 군으로 입지가 완전히 바뀔 겁니다. 따라서 대구광역시 군위군이 되면 군청소재지인 군위읍의 기반 조성이 시급합니다. 앞으로 군위읍에는 도시재생 시범사업과 군위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등 300억원 이상이 집중 투입됩니다. 현안사업이었던 종합운동장 건립도 올해 마무리 됩니다. 군위에 거주함에 따른 실질적인 삶의 만족도가 높아져야 인구 유입 역시 배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 앞으로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데요. 특히 올해는 대구시 편입과정에서 무엇보다 행정 부분의 집중적인 노력과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는데 어떤 대책을 가지고 있습니까? 올해는 군위 역사상 가장 큰 대변혁의 시기라고 봅니다. 그래서 지난 1월 1일자로 과 단위 전담부서인 대구편입정책단을 신설해 이를 중심으로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 대구광역시로 편입되는 것이 군위발전을 위한 희망의 신호탄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농촌지역으로서 소외감도 있을 수 있는데 현재 군위군민들을 위한 정책방향은 무엇인지요? 현재 살고 있는 군민들의 삶이 행복한 것이 가장 우선시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군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밀착형 복지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지요. 농업인과 소상공인, 소외계층을 비롯한 현재의 군위군민들이 농촌지역에서 누리던 혜택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동시에 광역시의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투입하겠습니다. ▲ 어느덧 민선7기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그간의 소회와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전국이 코로나19로 침체된 가운데 군위는 위대한 역사를 밝힐 찬란한 일출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대구시 편입을 가시화한 것은 군민 여러분들께서 저를 믿고 함께 역경을 이겨내 주신 결과입니다. 민선7기를 돌이켜보면 한순간도 개인의 명예를 위해 일해본 적 없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대구광역시 군위군’, ‘15만 공항도시 군위군’건설에 군민 여러분들께서 한마음으로 화합해주시길 염원합니다. 임인년 검은 호랑이해, 군위군이 변화의 선봉장이 되어 당당한 기개를 펼칠 수 있기를 소망하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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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공항추진위, 안동서 김형동의원 규탄 차량시위합의문 서명은 물론 개입 입장문에 당당히 이름까지 내건 정치인의 약속 파기에 군위군민들의 분노가 일파만파 거세지고 있다. 군위군 통합신공항 추진위원회는 8일 대구시민추진단과 함께 안동에서 군위군의 대구편입을 반대한 김형동의원 규탄 차량시위를 진행했다. 트럭 40여대와 방송차량 등 50여대가 참여한 이번 시위에는 김형동의원 사무실 인근 시가지 10km를 돌며 김형동의원에 대한 사퇴요구와 대구편입 약속이행을 요구했다. 추진위는“사적 이익에 따라 550만 시도민의 약속과 기대를 저버린 김형동의원은 반드시 사퇴해야된다.”며 “앞으로 일어날 사태에 대한 모든 책임은 김형동 국회의원”이라며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 박한배 위원장은 “편입을 통해 대구경북이 상생하고 신공항을 통해 재도약 할 수 있는 기회를 발로 찬 김형동 의원은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덧붙여 “내일 있을 경북 국회의원들의 회동에서 대승적 결단이 없다면 통합신공항은 물 건너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