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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돋보기] 눈물의 퇴임식…다시 김영만을 볼 수 있을까![군위군민신문=이기만 기자] 지난 8년간 군위군을 이끈 김영만 군수의 퇴임식이 열린 28일 오전. 신임군수의 취임식인지 퇴임군수의 마지막 인사자리인지 헷갈릴 만큼 많은 사람들이 군위군청 대회의실에 모였다. 군수재임 8년간 통합신공항 유치와 대구시편입 등 군위군의 역사를 단번에 바꿔놓으며 불세출의 영웅, 단군이래 최대의 업적을 쌓았다 평가받는 김영만 군수의 퇴임식 참석을 위해서다. 모두들 마스크를 착용해 표정조차 알아볼 수 없는 퇴임식이었지만 김 군수의 마지막 발걸음을 기다리는 참석자들의 공기는 무겁고도 슬픈 안타까움이 깊게 배어 있었다. 이윽고 김영만 군수가 8년 전 취임식 때 보다 더 환한 웃음을 지으며 단아하게 한복을 차려입은 부인과 함께 행사장으로 들어섰다. 그 모습에 오히려 눈물을 꾹 참고 있던 여성 참모들이 하나둘 고개를 떨궜다. 마스크를 비집고 훌쩍훌쩍 눈물을 훔치는 모양새다. 말끔하게 양복을 차려입은 김영만 군수가 부인과 함께 연단에서 군민들에게 큰 절을 올렸다. 그는 8년간 군위군수를 지냈지만 지난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3선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대다수 군민들은 아직도 그 결과를 예상 밖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많다. 마이크를 잡은 김 군수가 그간의 일들을 회상하며 가끔씩 말을 잇지 못했다. 그도 눈물을 참으려고 심호흡을 하는 듯 보였다. “선거에서 진 것은 모두가 저의 책임입니다. 그간의 고마움은 여러분의 곁에서 여러분과 함께 살아가면서 평생토록 갚겠습니다.” 여성참모들이 이번에는 고개를 떨구지도 않은 채 훌쩍이는 소리가 들렸다. 대신 남자 참모들이 고개를 떨구고 눈물을 찍어냈다. ‘국민의힘 공천’을 앞두고도, 선거막판에 접어들어 중요한 고비에도 판을 뒤집을 만한 몇 번의 선택지가 있었다고 전해진다. 참모들은 쌍수를 들어 그를 설득했지만 김영만은 꿈쩍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정의와 양심에 어긋난다는 이유에서였다. 김영만은 그렇게 졌다. 이길 줄 알았는데 져버린 결과에 그도, 참모들도, 캠프도 한동안 몸살이 났지만 김영만의 군위사랑 엔진에는 후진장치가 없어 보인다. 김영만 군수와 그의 부인은 그간 그들을 지켜준 군민들과 공무원,그리고 참모들에게 넙죽 큰절을 올렸고 한동안 일어나지 않았다. 한없이 작아지고 낮아진 김영만에게 참모들은 눈물을 찍어내며 울었지만 그들은 아직 김영만을 놓아 줄 마음이 없어 보인다. 김영만의 퇴임식은 그렇게 끝났다. "다시 김영만을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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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만 군위군수 퇴임식 개최민선 6·7기 군위군수를 역임한 김영만 군수의 명예로운 퇴임식이 지난 28일 오전 10시 30분 군위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퇴임식에는 군위군청 전 직원을 비롯한 가족·친지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합으로 희망찬 군위’를 슬로건으로 지난 8년간 쉼 없이 달려온 김영만 군수의 퇴임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행사는 김영만 군수의 지난 8년간의 행적을 돌아보는 영상물 상영, 재직기념패, 꽃다발 전달식, 기념촬영의 순으로 진행됐다. 군위에서 출생한 김영만 군수는 경상북도 의회의원, 민선 6기를 거쳐 7기 임기 동안 특유의 끈기와 뚝심으로 군위군의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지 선정, 대구광역시 편입 합의 등 굵직한 성과를 이끌어 내며, 소멸 위기 1위의 군위군을 경북의 중심으로 이끌어 내는 데 성공했다. 또한, 군위군 최초로 예산 4천억 시대를 이끌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복지 증진에 초점을 맞춰 소통과 공감으로 신뢰받는 행정을 펼쳐왔다. 김영만 군수는 이날 퇴임식에서 “앞으로 통합신공항 이전을 발판삼아 군위가 15만 공항도시로 잘 성장하고, 대구경북 500만 시도민의 약속인 군위군 대구 편입도 반드시 실현되어 우리 군민들이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의 말을 남겼다. 이어 “도와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군위를 위해 모든 열정을 바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라는 말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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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열 군위군수 당선인, 민선8기 시장·군수 당선인 정책 간담회 참석김진열 군위군수 당선인은 20일 경상북도와 23개 시군이 원팀 의지를 다지는 자리인 민선8기 시장·군수 당선인 정책 간담회에 참석했다. 김진열 군위군수 당선인은 간담회에서“통합신공항 건설 추진방식 조속 결정”,“경제자유구역 및 기업혁신파크 지정”,“경북대학교 국제화 군위캠퍼스 조성” 등 군위군의 정책 건의사항을 요청했다. 한편 김진열 군위군수 당선인은 군위의 대구 편입은 대구 경북이 같이 상생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이자 첫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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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2022년 희망군위공무원연구회 발대식 개최군위군이 지난 22일 오후 3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김영만 군위군수, 실과단소장, 연구회원 및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희망군위공무원연구회』(이하 연구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은 이희명 기획감사실장의 연구회 운영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연구회원들의 과제발굴에 도움을 주고자 「지역사회 발전 모형으로서의 ESG 경영」 전문가 특강, 지방자치단체 혁신사례 전시회 및 자율 그룹 활동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연구회는 이희명 기획감사실장을 단장으로 9개 팀 45명의 회원이 참여하였으며 연구주제로는 대구 편입에 따른 핵심 연계사업, 신정부 주요 정책방향에 부합하는 전략사업, 군위군 특색에 맞는 시책 또는 사업 등을 제시했다. 또한, 전문교육기관에 위탁하고 팀별 컨설턴트를 지정하여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운영하여 기존 연구회의 한계점을 보완할 계획이다. 연구회는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6월 워크숍, 7월~9월 팀별 연구활동 및 선진지 견학을 거쳐 9월 중 중간보고회, 10월 중 정책콘서트 형식의 성과보고회를 통해 우수과제를 선정하게 된다. 이희명 기획감사실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연구회를 시행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많은 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이번 연구회 운영이 기대되며, 공직자 역량강화 및 군정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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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객원칼럼 ] 고향 온 박근혜, TK 정치의 구심점 되나!봄과 함께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구로 돌아왔다. 정치적 고향인 대구 달성군이 자유를 찾은 그녀가 새로운 둥지를 튼 곳이다. 정치입문 후 내리 4선 국회의원을 만들어준 달성군민들은 고향민들이나 다름없을 것이다. 문재인 정부 임기 거의 대부분 시간동안 투옥생활을 해야 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영욕은 그 자체만으로도 한국 근대사의 아픔이자, 개인적으로도 슬픔 그 자체일 것이다. 지난해 12월 특별 사면된 박 전 대통령이 입원치료를 마치고 사저가 마련된 달성군으로 돌아온 날 수많은 인파가 몰려 그녀의 ‘귀환’을 환영했다. 여기에는 박 전 대통령과 함께 국정운영에 참여했던 주요 내각인사들은 물론 친박 전·현직 정치인들도 대거 참석해 박 전 대통령의 위상과 향후 행보를 암시하는듯했다. 달성군민들의 환영도 뜨거웠다. 주민 A씨는 “처음 국회의원에 출마했을 때부터 지지했었다”며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이 비운의 생을 마감했는데, 딸인 박근혜 대통령까지 투옥생활을 한 모습을 보니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박 전 대통령의 대구귀환의 의미는 무엇일까. 그리고 향후 한국 정치사에 어떤 역할로 자리매김할 것인가. 아직 몸을 추스르지도 못한 박 전대통령에게 온갖 정치적 억측과 예단을 하는 것은 무리일 것이다. 그러나 귀환 메시지에서 밝힌 바와 같이 “작은 힘이나마 국가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힘을 쓸 것”이란 말처럼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은 이제 세인들의 관심사가 될 수밖에 없다. 또한 오랜 시간 보수우파의 중심축이자 TK를 정점으로 한 ‘국민의힘’에 직·간접 적으로 목소리를 전달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박 전 대통령의 귀환이 더욱 부각되는 것은 지난 3월 9일 대선에서 야당인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과의 한판 승부에서 승리한 범사회적 분위기가 더욱 크다. 그녀와는 악연이랄 수 있는 문재인 대통령과 현 정부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선거패배가 다시 봄을 찾은 그녀의 귀환과 묘한 댓구를 이룬다. 여야정치권에서는 박 전 대통령의 ‘귀환’ 그 자체만으로도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선승리 3개월 만에 치러지는 선거인데다 사실상 TK를 대표하는 박 전 대통령의 대구안착으로 보수우파의 핵심인 대구· 경북 지역민들이 단합하는 계기가 될 것 이라는 분석이다.윤석열 당선인과의 만남도 주목받고 있다. 탄핵당시만 해도 수사검사였던 윤석열 당선인이 이제 보수우파를 넘어 전 국민을 대표하는 차기 대통령의 신분으로 박 전 대통령을 만났다는 것 자체가 세간의 이목을 끌 기에 충분했다.무엇보다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두 사람 간의 만남은 정치적 폭발력이 더욱 증폭될 수밖에 없는 문제다. 특히 정권이양을 둘러싸고 윤석열 당선 인 측에 일일이 딴지를 거는 듯한 문재인 정부의 행태에 많은 국민들이 식상해하고 있는 상황에서 윤석열 당선인이 박 전 대통령과 만남을 가졌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대통령 집무실이전과 청와대 개방, 정권말 알 박기 인사 등으로 대립하며 ‘만남’ 자체가 미뤄졌던 문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간의 만남이 역대 최장기간인 28일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그러나 172석을 보유한 현재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다수의석을 앞세워 윤석열 당선인과 국민의힘을 압박할 것이라는 징후가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어 취임이후 더욱 험난한 ‘권력충돌’ 현상이 빚어질 것은 불문가지다. 지난 5년간 ‘좌파와 우파’로 나뉘어진 국론분열과 대립현상이 신정부 수립 후에도 그림자가 걷혀지지 않고 지속될 것이라는 암울한 예감이 정치인은 물론 지켜보는 다수 국민들의 시선일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귀환이 이런 양분된 한국사회를 다시 하나로 바로 세우는 시발점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그녀가 귀환 메시지에서 밝힌 국가에 대한 소명의식이 바로 나라를 정상화시키는 일에 힘을 보내는 일임을 지역민들은 인식하고 있을 것이다. 고뇌의 시간을 보내야 했던 박 전 대통령에게 다시 무거운 숙제를 안겨주는 듯 해 안쓰러운 마음이다. 이 따뜻한 봄날, 그녀가 양지에 앉아 ‘자유’를 만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유일한 선물인 현실이 그저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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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 고 ] 군위軍威, 더 높은 곳을 향하여민족의 영산 팔공산 비로봉을 품은 곳, 봉황의 나래처럼 펼쳐진 비로봉, 동봉, 서봉을 조망할 수 있는 곳,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이 삼국유사를 읽고 있고 바람의 노래가 싱그러운 하늘정원에서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를 내려다본다. 팔공산 정기 받아 푸른 계곡 사이로 물 맑고 산 좋고 인심 좋은 내 고향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가슴이 뭉클하다.왜 군위군이었을까? 고향의 지명이 독특하다. 군위 지명의 본질을 알아보자. 우리나라의 지명은 길, 산, 하천, 마을 어느 하나도 그 지역 역사와 유래가 있기 마련이다. 우리나라 어디에도 군軍 자가 들어간 이름은 드물지 않을까 싶다.우리 軍威군위는 군사 군, 위세 위, 즉 위대한 군사라는 뜻으로 다른 지명보다 특이하다. 효령孝令, 산성山城 등 면의 명칭 역시 군사용어이다. 효령은 마을사람들이 김유신 장군을 어버이처럼 섬긴다는 의미에서 경덕왕이 만든 이름이며 산성은 팔공산성의 이름을 따서 산성면이 되었다. 마을 지명에도 군軍과 관련된 지명이 있다. 군위읍 무성武城리, 산성면 무암武岩리, 효령면에 성城리, 장군將軍리 등이 있다. 효령면 장군리 일대에는 백제를 정벌하기 위하여 출전한 신라의 5만 대군이 유진하였다는 유적뿐만 아니라 김유신사당에 대한 설화가 지금까지 남아 전하고 있다. 특히 군위라는 것도 군사(군대)의 위엄(위세)이 당당하고 중요한 역할을 했기 때문에 그런 연유로 생겨났다고 한다. 1,300년이란 긴 세월이 지난 오늘날 조그만 고을에 5만 대군을 거느리고 기지창검을 휘날리며 행진을 하고 와서는 며칠간이나 산천을 뒤덮고 주둔하였으니 그때의 위용을 상상하면 전무후무한 군사의 위세를 느꼈을 것이다. 일설은 고려 왕건의 군대가 후삼국을 통일할 무렵 군위를 지나갔는데 그 군대의 위세가 하도 당당하여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군위라 하였다는 설은 (삼국사기)에는 이미 신라 경덕왕 때의 지명으로 군위가 보이기 때문에 설득력이 떨어진다. 산성면 무암리는 6·25 전쟁당시 조림산(신녕)전투로 격전을 펼쳤던 조림산이 있다. 대구를 우회공격하려는 북한군 2군단 8사단과 방어하려는 아군 2군단 6사단이 치열한 전투를 벌여 수많은 사상자들이 희생된 곳이다. 최근 까지도 유해발굴 등 전흔의 상처가 아직도 남아 있다. 팔공산 주봉인 비로봉(1,193미터)도 군위군 부계면 동산리로 되어있으나 대부분 사람들은 대구 소재라 알고 있지만 엄연히 군위군이다. 여기 또한 군부대가 소재하고 있으며 머지않아 대구경북신공항과 함께 군사공항이 오면 군위라는 지명이 천 년 이상 이어오는 정체성, 역사적 의미로 남을 것 같아 의미심장하다. 군위는 그간 삼국유사와 함께 위풍당당 걸어왔으며 웅도의 중앙부에 위치하여 지리적 여건 등으로 생동감이 넘치는 고장이었으나 산업화의 물결로 인구소멸도시에 포함되어 있는 것도 주지의 사실이다. 그러나 작지만 강한 군위가 대변혁의 용틀임을 하고 있다. 경북의 중심에서 세계로 나가는 하늘 길을 열고 대구광역시 편입이라는 대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는 중이다. 군위의 백년대계, 천년대계의 청사진을 그려 본다. 역동성과 활력이 넘치고 세계로 가는 공항이 있는 젊은 도시, 수십만 인구가 정주하는 꿈의 도시 상상만 해도 전율을 느낀다. 이와 더불어 또 다른 새로운 지명들이 무수히 생기지 않을까 싶다. 그간 변방으로 있던 군위를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군위의 위상을 드높이고 지역발전이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군위인’ 이라는 자긍심을 북돋워 주었으며, 더 나아가 대구경북 신공항 유치와 대구광역시 편입이라는 대역사를 만들어준 쌍전벽해, 이것이 바로 신의 한 수가 아닐까? 참으로 가슴 벅찬 희열을 만끽한다. 이 모든 것이 군위군과 군위인 모두의 행복이고 감동이며 역사적 사건이다. 내 고향 군위가 자랑스럽다.‘삼국유사의 고장 군위’ 더 높은 곳을 향하여 웅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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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대구편입 속도 붙을 듯홍준표 국민의힘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군위군에 신공항첨단산업단지 조성 발표와 더불어 군위군의 대구편입 찬성입장을 분명히 했다. 6일 홍의원은 대구 중구 선거준비사무소에서 공약인 대구 3대 구상·7대 비전을 발표하며 ▲대구통합신공항과 공항산단 조성 ▲미래 혁신 첨단산업 육성 ▲공항후적지 두바이 방식 개발 ▲글로벌 첨단 문화 콘텐츠 도시 ▲금호강 르네상스 ▲맑은물 하이웨이 ▲미래형 광역 도시 등을 제시했다. 이날 공약발표에서는 1호 공약으로 통합신공항 국비추진과 군위군에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언급했고 구상도에는 대구시와 함께 군위군 지도가 선명하게 포함되었다.또한, 7일 기자회견에서 군위의 대구편입 문제에 대해 "군위의 대구편입에 찬성하며 국회의원이 일부 반대하고 있지만, 편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특히 김형동 의원에 대해 "반대하는 분이 좀 그렇죠. 반드시 통과되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대구편입에 있어서 대구시장의 의지는 무엇보다 중요했다. 대통령 당선인까지 나서 힘을 보탰지만, 편입에 대해 가장 적극적이던 권영진 시장의 갑작스러운 불출마 선언으로 군위군의 우려는 컸다. 또한, 홍의원은 지난해 9월 소모 이전 부지를 방문에서 대구편입이 아닌 군위 의성 통합을 얘기한 바 있으며, 지난달 28일 출마선언 후 한동안 군위군의 대구편입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 다른 유력 후보인 김재원 전 의원은 민항은 대구에 존치시키고 군 공항만 이전하려 한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 이러한 유력 대구시장 후보들의 행보에 군위군의 우려는 커졌었다.홍준표 의원의 결정에는 김영만 군수와의 교감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김 군수는 홍의원의 공약 발표 사흘 전 통화해 대구편입에 대해 서로 교감이 있었고 확실 답을 들었다고 한다. 이러한 노력으로 현재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홍준표 대구시장 예비후보의 공약 1호로 군위군의 대구편입이 전제된 군위군 첨단산업단지 조성이 포함된 것이다. 김 군수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약속에 이어 차기 유력 대구시장 후보의 의지까지 확인하여 군위군의 대구편입은 한 발짝 더 다가선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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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부지 땅값에 군위읍내 아파트 건립공사 없던 일 될 듯...천정부지로 치솟는 군위지역 땅값에 사업투자를 위해 움직이던 건설사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통합신공항 유치와 대구시 편입특수에 지주들이 더 큰 지가상승을 기대하며 매물로 내놓았던 토지를 거둬들이는가 하면 호가 또한 자고나면 뛰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구미지역 A시행사가 지난해 11월부터 군위읍내에 500세대 규모의 대단지 공동주택 개발계획을 갖고 지주들과 부지매입 협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군위군청 인근에 위치한 이 부지는 대부분 전답과 과수원 등 계획관리 지역인데 평당 3백만원 이상 호가하는 등 지주들과의 토지매입 협상에 난항을 겪으면서 수개월째 사업 진행이 지지부진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시행사는 일괄사업 포기와 세대 축소를 놓고 심각한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취재 결과 사업 대상 부지는 총 7천여평이 넘는 규모로 최근 시행사측은 지주들에게 평당 310만원을 마지노선으로 정하고 부지매입 계약이 성사되지 않으면 철수한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통합신공항 유치와 대구편입특수에 지주들은 즐거운 비명을, 건설사는 괴로운 비명을 지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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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돋보기 ] 사과주산지 경북, 2030년 이후 재배 어려울 듯기후변화로 인한 경북지역 전통농 산물지도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사과의 경우 전통적으로 경북 이 주산지였으나 2030년 이후에는 영양과 청송, 봉화 등 일부지역을 제 외하고 더 이상 재배자체가 불가능 할 것 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구경북연구원 채종현 박사가 최 근 '대경 CEO 브리핑'에서 발표한 '경북 특화형 아열대 작물 육성체계 구축' 이란 주제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90년 이후에는 경북 대부 분 시·군에서 현재의 특화작물을 키우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사과는 2030년 이후 영양과 봉화를 제외한 도내 다른 모든 시· 군 에서 재배가 불가능할 것으로 예 상됐다. 포도는 현재 7개 시·군에서 특화 작물로 재배되고 있으나 2030년 이후에는 청송을 제외한 다른 시· 군에서는 재배할 수 없을 것으로 예 측됐다. 이에 따라 전통적 재배작물을 대신 할 아열대 작물 중심의 육성방안을 적극 추진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제 시됐다. 채 박사는 “본격적인 재배확대에 앞서 현장을 중심으로 지역에 적합 한 작물이 무엇인지를 충분히 탐색 해야 한다.”며 “시장수요를 고려한 생산 확대 등 단계적 접근과 높은 품 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산 작물 소비 확대를 꾀하고 시장을 창출하 는 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현재 경북은 타 지역보다 아열대 작물재배가 활성화된 편은 아니나 만감류는 재배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지 역 아열대 작물 재배현황은 농가 수 147호, 재배면적 41.9 ㏊, 생산량 351t 이다. 주요 재배지역은 경주(9.7 ㏊), 경 산(5.8 ㏊), 고령(4.4 ㏊) 등이다. 작 물별 재배면적은 한라봉 등 만감류 23.6 ㏊, 망고 2.6 ㏊, 커피 2.2 ㏊, 패션프루트 2㏊, 바나나 1.9 ㏊ 등 이다. 경북도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과 수산업 다변화를 위해 올해부터 아 열대 작물 전문단지를 조성한다. 올해 아열대 작물 전문단지 3곳(개 소 당 1㏊ 이상)을 시작으로 2025 년까지 285억원을 들여 19 전문단 지를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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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수첩 ] 이제는 지방선거승리, TK 보수 또다시 심호흡!제20대 대통령선거가 국민의힘 윤석열후보의 승리로 막을 내리면 서 여야정치권이 어수선한 가운데 대선에 밀려있던 지방선거 분위기 가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국민의힘 텃밭인 대구·경 북지역의 경우 대선기간 중 중앙 당차원의 지방선거금지 지침으로 한동안 소강상태를 보였다. 각 출마예정자들은 자신의 선거 운동은 밀어둔 채 대선승리를 위 한 득표율 향상을 위해 올인 하는 등 대선이후 본격적인 공천에 유 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경쟁하 는 모습을 보였다. 사실상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등 식이 성립할 만큼 국민의힘 아성 지역인 TK 지역에서 현역 단체장 과 도의원, 기초 의원 등은 자신의 지역구 득표율이 곧 공천성적이 라는 인식으로 선거운동에 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지역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A 광역의원은 “아직까지 공천기준 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역대 공천 지침으로 볼 때 지역구 득표율이 상당부분 감안된다.”며 “정권교체 가 최우선이지만 이에 비례해 향 후 공천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 하기 위해 각 출마예정자들이 최 선을 다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경북도당 관계자도 “오 랜 숙원이었던 정권교체가 이뤄짐 에 따라 TK 정치권에도 상당한 변 화가 예상된다.”며 “윤석열 당선자 의 개혁의지와 새로운 시대상황에 걸 맞는 능력 있고, 소신 있는 후보 들이 공천될 가능성이 높다”며 “관 행적인 정치행태를 벗어나 그 야 말로 지역민들과 호흡할 수 있는 최적의 후보들을 찾아내는 게 공 천의 핵심” 이라고 말했다. 야당이었던 국민의힘이 차기 대 통령을 배출하면서 지방선거에도 활기를 띠는 반면 가뜩이나 험지 에서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과 출 마예정자들의 분위기는 확연히 다 르다. 경북 자치단체에서 활동하고 있 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B시의원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만 해도 민주 당 바람이 거세게 불어 구미시장 을 배출하는 등 돌풍을 일으켰으 나 이번 지방선거는 상황이 다를 것 같다”며 “상당수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역 시도의원들이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 우려된다.”고 걱정 했다. 한편 20대 대통령에 당선된 윤석 열 당선자가 13일 안철수 인수위 원장을 임명하는 등 정권인수 작 업을 본격화하고 있으나 여전히 국회의원 3분의2 의석에 해당하 는 180석을 보유한 더불어민주당 과의‘관계설정’이 향후 정국운영의 최대변수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