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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계路】 대구 군부대 군위유치 위해 지혜 모아야대구 도심에 위치한 군부대를 외곽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의견은 오래전부터 대두된 것이지만 민선 8기 홍준표 대구시장이 취임하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 최근 대구시가 도심에 위치한 군부대를 외곽지로 통합 이전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국군부대 4곳과 미군부대 3곳을 1개 주둔지로 통합·이전해 작전 시설과 주거·복지·교육 시설이 통합된 도시형태로 조성한다는 것이 주요골자다. 실상 50사단을 군위로 이전해 달라는 목소리는 이미 지난해 말부터 대구북구 일부주민으로부터 나왔다. 이후 수성구 주민들도 2작사(육군제2작전사령부) 이전을 요구해 왔으며, 여기에 지난 4월초 5군지사(제5군수지원사령부) 이전 추진위원회가 부대이전관련 주민 서명운동을 시작해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때마침 윤영대 대구시 군사시설이전단장이 통합신공항 이전 지 부근이나 대구근교가 이전지로 거론되는데 대구시는 다음 달부터 주변 시·군을 돌며 세부상황 설명과 이전 지 물색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혀 눈독을 들이는 지자체간 유치경쟁이 본격 시작될 전망이다. 현재 군부대 유치에 가장 적극적인 칠곡군은 이번 달 군부대이전 후보지 선정과 사전 타당성 조사용역에 착수한 뒤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내년 2월 국방부와 대구시에 군부대 이전 유치를 제안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러한 시점에 삼국통일의 전초기지였고 장군, 팔공산, 효령, 소보, 군위 등 군대와 관련 지명이 많은 우리 고장 군위군도 군부대를 통합·이전에 적극 나서 통합신공항과 함께 명실상부한 통일의 전초기지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합참의장 출신 이순진 장군 등 향토출신 장성들의 자문과 동참으로 통합신공항에 이어 통합 군부대를 반드시 유치해야한다는 지역민들의 여론이 비등하다.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김영만 군위군수 후보는 군부대 유치를 공약으로 내세워 군위군민들에게 군부대 유치는 당연시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우세하다. 특히 5군수지사의 경우 각급 부대에 부식을 조달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 곳으로 이를 군위로 유치하게 되면 지역에서 생산되는 질 좋은 농·특산물을 군부대로 납품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 선거가 끝난 직후 김진열 군위군수 당선인은 김영만 후보의 공약을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하기로 했으니 통합 군부대 유치를 위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간다면 우리 군위가 상전벽해의 변화와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는 중론이다. 군부대 이전은 안보와 직결되는 것이고 또 미국과도 협의를 해야 하는 등 여러 난제가 있는 사안이라 지방자치단체장의 의지만으로 힘들 수 있겠지만 군위는 이미 그 사업보다 더 큰 대구공항 이전지로 우여곡절 끝에 결정이 난 경험이 있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수성구청장, 북구청장 등의 후보들이 내세운 군부대 이전공약과 함께 이번 선거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의 공약이 궤를 같이 하고 있어 기대가 크다. 더구나 지금껏 정치인 홍준표가 보여준 정치력과 돌파력을 보았을 때 그 어느 때보다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 이런 기대를 갖게 하는 이유다. 군위군의 역사를 위해 지역 지도자들은 다시한번 대구 군부대 외곽이전 사업의 군위유치에 적극 힘을 모아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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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신공항 기본계획 발표, 군위군 본격 비상 시작【군위군민신문】김동엽 기자 = 대구시가 18일 통합신공항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사업기간은 2030년까지이며, 규모는 16.9㎢(511만평)으로 시설부지가 12.9㎢(390만평), 소음완충지역이 4.0㎢(121만평)이다. 이번 기본계획에는 2020년 공동합의문을 반영하여 민간공항 터미널 및 군 영외관사 군위군 배치가 포함됐다. 군 영외관사는 군위읍에 위치하며, 국방부의 시설기본요구조건에 따라 2,000여 세대로 계획되어 있다. 공동합의문의 다른 사항도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 우선 공항신도시 군위군 330만㎡조성은 경북도에서 용역을 발주하여 진행 중이며 올해 말까지 완료될 계획이다. 대구경북 공무원연수시설은 주요시설 및 도로 등 노선확정 후, 대구시·경북도·군위군이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추진할 계획이며, 군위군 관통도로(동군위 IC ~ 공항, 25㎞)는 경북도에서 노선계획 등을 검토중에 있다. 공동후보지 유치신청의 전제조건이었던 군위군의 대구편입은 9월 국회처리가 유력하다. 기본계획이 발표됨에 따라 군위군은 토지 편입여부, 보상 등에 대한 상담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어 군위읍에 소재한 현장소통상담실을 8월 22일부터 9월 16일(토일·공휴일 제외, 10:00~16:30)까지 확대운영 하기로 했으며, 전문가(법률, 세무, 감정평가사)를 매주 화요일 투입하여 주민들에게 상담 서비스의 질을 높일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경북 미래 50년 번영의 토대가 될 통합신공항이 2030년 개항을 목표로 중남부권 물류·여객 중심의 중추 공항으로 건설될 수 있도록 특별법 제정과 함께 남은 절차를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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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대구편입·공항도시’ 이미지 홍보 박차!【군위군민신문】김동엽 기자 = 통합신공항 건설과 대구시 편입을 앞둔 군위군이 도시브랜드 강화에 적극 나선다. 군위군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2명품대구경북박람회에 참가해 '대구경북의 중심', '공항도시' 군위를 각인시킨다. 특히 군위군 대구 편입법안의 9월 국회통과와 예산편성 등을 고려할 때 내년 1월 1일이 '대구 편입' 시기로 적합하다는 점을 대구경북 시·도민에게 적극 알린다는 계획이다. 또 ▲삼존석굴 ▲인각사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 공원 등 종교와 사상을 초월하는 유서 깊은 문화유적과 팔공산, 위천 등 풍부한 자연 환경도 군위의 자랑거리임을 알린다. 이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 3대 문화권 사업의 하나로 추진된 삼국유사테마파크도 적극 홍보한다. 삼국유사테마파크는 삼국유사(三國遺事)의 신화·설화·향가 등의 이야기를 교육과 놀이, 휴식이라는 3가지 테마로 재해석한 문화 관광 공간이다. 아울러 군위이강주 등 지역의 농·특산물도 함께 알려 많은 관광객들이 군위를 찾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김진열 군수는 "통합신공항을 유치한 군위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아름다운 변화 행복한 군위'로서의 변신을 꾀하는 모습들을 집중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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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군위는 대구 군부대 유치를 위해 총력 다할 때[사설 군위군민신문 논설위원 김동엽] 대구 도심에 위치한 군부대를 외곽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의견은 오래전부터 종종 나온 것이지만, 민선 8기 홍준표 대구시장이 취임하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구시가 도심에 위치한 군부대를 외곽지로 통합 이전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을 하고 있는데, 통합이전이라 함은 1개 주둔지로 국군부대 4곳과 미군부대 3곳을 옮겨 작전 시설과 주거, 복지, 교육 시설이 통합된 도시 형태로 조성한다는 것이다. 실상 50사단을 군위로 이전해 달라는 목소리는 이미 지난해 말부터 대구 북구 일부 주민으로 부터 나왔고, 이후 수성구 주민도 만촌동에 있는 2작사(육군 제2작전사령부) 이전을 요구했다. 여기에 지난 4월 초 5군지사(제5군수지원사령부) 이전 추진위원회는 부대 이전 관련 주민 서명 운동을 시작했다. 윤영대 대구시 군사시설이전단장은 통합신공항 이전지 부근이나 대구 근교가 이전지로 거론되는데, 대구시는 다음 달부터 주변 시·군을 돌며 세부 상황 설명과 이전지 물색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고, 현재 군부대 유치에 가장 적극적인 칠곡군은 이번 달 군부대이전 후보지 선정과 사전 타당성 조사용역에 착수한 뒤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내년 2월 국방부와 대구시에 군부대 이전 유치를 제안할 예정이라고 한다. 삼국통일의 전초기지였고, 장군, 팔공산, 효령, 소보, 군위 등 군대와 관련 지명이 많은 우리 고장으로 군부대를 통합 이전하여, 통합신공항과 함께 명실상부한 통일의 전초기지로 거듭 나야 할 것이다. 합참의장 출신 이순진 장군 등 향토 출신 장성들의 자문과 동참으로 통합신공항에 이어 통합 군부대를 반드시 유치해야할 중요한 시기이다. 지난 6.1 지방선거 중, 김영만 군위군수 후보는 군부대 유치를 공약으로 내세우고, 특히 5군수지사의 경우 각급 부대에 부식을 조달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 곳으로 이를 군위로 유치하게 되면 지역에서 생산되는 좋은 농산물을 군부대로 납품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 선거가 끝난 직후 김진열 군위군수 당선인은 김영만 후보의 공약을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하기로 했으니, 통합 군부대 유치를 위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간다면 우리 군위가 상전벽해의 변화와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다. 군부대 이전은 안보와 직결되는 것이고, 또 우방국 미국과도 협의를 해야 하는 등 여러 난제가 있는 사안이니 단순 지방자치단체장의 의지만으로 성사될 것이 아니겠지만, 우리 군위는 이미 그 사업보다 더 큰 대구공항 이전지로 우여곡절 끝에 결정이 난 경험도 있고, 또 지난 2018년 지방 선거에서 수성구청장, 북구청장 후보들이 내세운 군부대 이전 공약과 이번 선거에서 홍준표 대구 시장의 공약은 그레이드(차원)이 다르다. 더군다나 지금껏 정치인 홍준표가 보여준 정치력과 돌파력을 보았을 때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는 믿음이 간다. 군위군의 역사를 위해 지역의 지도자들은 다시 한번, 대구 군부대 외곽이전 사업에 적극 동참을 하고, 협력을 해야 한다. 미래의 대구시민이 될 군위군민을 위해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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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돋보기] 눈물의 퇴임식…다시 김영만을 볼 수 있을까![군위군민신문=이기만 기자] 지난 8년간 군위군을 이끈 김영만 군수의 퇴임식이 열린 28일 오전. 신임군수의 취임식인지 퇴임군수의 마지막 인사자리인지 헷갈릴 만큼 많은 사람들이 군위군청 대회의실에 모였다. 군수재임 8년간 통합신공항 유치와 대구시편입 등 군위군의 역사를 단번에 바꿔놓으며 불세출의 영웅, 단군이래 최대의 업적을 쌓았다 평가받는 김영만 군수의 퇴임식 참석을 위해서다. 모두들 마스크를 착용해 표정조차 알아볼 수 없는 퇴임식이었지만 김 군수의 마지막 발걸음을 기다리는 참석자들의 공기는 무겁고도 슬픈 안타까움이 깊게 배어 있었다. 이윽고 김영만 군수가 8년 전 취임식 때 보다 더 환한 웃음을 지으며 단아하게 한복을 차려입은 부인과 함께 행사장으로 들어섰다. 그 모습에 오히려 눈물을 꾹 참고 있던 여성 참모들이 하나둘 고개를 떨궜다. 마스크를 비집고 훌쩍훌쩍 눈물을 훔치는 모양새다. 말끔하게 양복을 차려입은 김영만 군수가 부인과 함께 연단에서 군민들에게 큰 절을 올렸다. 그는 8년간 군위군수를 지냈지만 지난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3선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대다수 군민들은 아직도 그 결과를 예상 밖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많다. 마이크를 잡은 김 군수가 그간의 일들을 회상하며 가끔씩 말을 잇지 못했다. 그도 눈물을 참으려고 심호흡을 하는 듯 보였다. “선거에서 진 것은 모두가 저의 책임입니다. 그간의 고마움은 여러분의 곁에서 여러분과 함께 살아가면서 평생토록 갚겠습니다.” 여성참모들이 이번에는 고개를 떨구지도 않은 채 훌쩍이는 소리가 들렸다. 대신 남자 참모들이 고개를 떨구고 눈물을 찍어냈다. ‘국민의힘 공천’을 앞두고도, 선거막판에 접어들어 중요한 고비에도 판을 뒤집을 만한 몇 번의 선택지가 있었다고 전해진다. 참모들은 쌍수를 들어 그를 설득했지만 김영만은 꿈쩍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정의와 양심에 어긋난다는 이유에서였다. 김영만은 그렇게 졌다. 이길 줄 알았는데 져버린 결과에 그도, 참모들도, 캠프도 한동안 몸살이 났지만 김영만의 군위사랑 엔진에는 후진장치가 없어 보인다. 김영만 군수와 그의 부인은 그간 그들을 지켜준 군민들과 공무원,그리고 참모들에게 넙죽 큰절을 올렸고 한동안 일어나지 않았다. 한없이 작아지고 낮아진 김영만에게 참모들은 눈물을 찍어내며 울었지만 그들은 아직 김영만을 놓아 줄 마음이 없어 보인다. 김영만의 퇴임식은 그렇게 끝났다. "다시 김영만을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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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만 군위군수 퇴임식 개최민선 6·7기 군위군수를 역임한 김영만 군수의 명예로운 퇴임식이 지난 28일 오전 10시 30분 군위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퇴임식에는 군위군청 전 직원을 비롯한 가족·친지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합으로 희망찬 군위’를 슬로건으로 지난 8년간 쉼 없이 달려온 김영만 군수의 퇴임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행사는 김영만 군수의 지난 8년간의 행적을 돌아보는 영상물 상영, 재직기념패, 꽃다발 전달식, 기념촬영의 순으로 진행됐다. 군위에서 출생한 김영만 군수는 경상북도 의회의원, 민선 6기를 거쳐 7기 임기 동안 특유의 끈기와 뚝심으로 군위군의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지 선정, 대구광역시 편입 합의 등 굵직한 성과를 이끌어 내며, 소멸 위기 1위의 군위군을 경북의 중심으로 이끌어 내는 데 성공했다. 또한, 군위군 최초로 예산 4천억 시대를 이끌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복지 증진에 초점을 맞춰 소통과 공감으로 신뢰받는 행정을 펼쳐왔다. 김영만 군수는 이날 퇴임식에서 “앞으로 통합신공항 이전을 발판삼아 군위가 15만 공항도시로 잘 성장하고, 대구경북 500만 시도민의 약속인 군위군 대구 편입도 반드시 실현되어 우리 군민들이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의 말을 남겼다. 이어 “도와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군위를 위해 모든 열정을 바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라는 말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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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열 군위군수 당선인, 민선8기 시장·군수 당선인 정책 간담회 참석김진열 군위군수 당선인은 20일 경상북도와 23개 시군이 원팀 의지를 다지는 자리인 민선8기 시장·군수 당선인 정책 간담회에 참석했다. 김진열 군위군수 당선인은 간담회에서“통합신공항 건설 추진방식 조속 결정”,“경제자유구역 및 기업혁신파크 지정”,“경북대학교 국제화 군위캠퍼스 조성” 등 군위군의 정책 건의사항을 요청했다. 한편 김진열 군위군수 당선인은 군위의 대구 편입은 대구 경북이 같이 상생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이자 첫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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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 고 ] 군위軍威, 더 높은 곳을 향하여민족의 영산 팔공산 비로봉을 품은 곳, 봉황의 나래처럼 펼쳐진 비로봉, 동봉, 서봉을 조망할 수 있는 곳,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이 삼국유사를 읽고 있고 바람의 노래가 싱그러운 하늘정원에서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를 내려다본다. 팔공산 정기 받아 푸른 계곡 사이로 물 맑고 산 좋고 인심 좋은 내 고향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가슴이 뭉클하다.왜 군위군이었을까? 고향의 지명이 독특하다. 군위 지명의 본질을 알아보자. 우리나라의 지명은 길, 산, 하천, 마을 어느 하나도 그 지역 역사와 유래가 있기 마련이다. 우리나라 어디에도 군軍 자가 들어간 이름은 드물지 않을까 싶다.우리 軍威군위는 군사 군, 위세 위, 즉 위대한 군사라는 뜻으로 다른 지명보다 특이하다. 효령孝令, 산성山城 등 면의 명칭 역시 군사용어이다. 효령은 마을사람들이 김유신 장군을 어버이처럼 섬긴다는 의미에서 경덕왕이 만든 이름이며 산성은 팔공산성의 이름을 따서 산성면이 되었다. 마을 지명에도 군軍과 관련된 지명이 있다. 군위읍 무성武城리, 산성면 무암武岩리, 효령면에 성城리, 장군將軍리 등이 있다. 효령면 장군리 일대에는 백제를 정벌하기 위하여 출전한 신라의 5만 대군이 유진하였다는 유적뿐만 아니라 김유신사당에 대한 설화가 지금까지 남아 전하고 있다. 특히 군위라는 것도 군사(군대)의 위엄(위세)이 당당하고 중요한 역할을 했기 때문에 그런 연유로 생겨났다고 한다. 1,300년이란 긴 세월이 지난 오늘날 조그만 고을에 5만 대군을 거느리고 기지창검을 휘날리며 행진을 하고 와서는 며칠간이나 산천을 뒤덮고 주둔하였으니 그때의 위용을 상상하면 전무후무한 군사의 위세를 느꼈을 것이다. 일설은 고려 왕건의 군대가 후삼국을 통일할 무렵 군위를 지나갔는데 그 군대의 위세가 하도 당당하여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군위라 하였다는 설은 (삼국사기)에는 이미 신라 경덕왕 때의 지명으로 군위가 보이기 때문에 설득력이 떨어진다. 산성면 무암리는 6·25 전쟁당시 조림산(신녕)전투로 격전을 펼쳤던 조림산이 있다. 대구를 우회공격하려는 북한군 2군단 8사단과 방어하려는 아군 2군단 6사단이 치열한 전투를 벌여 수많은 사상자들이 희생된 곳이다. 최근 까지도 유해발굴 등 전흔의 상처가 아직도 남아 있다. 팔공산 주봉인 비로봉(1,193미터)도 군위군 부계면 동산리로 되어있으나 대부분 사람들은 대구 소재라 알고 있지만 엄연히 군위군이다. 여기 또한 군부대가 소재하고 있으며 머지않아 대구경북신공항과 함께 군사공항이 오면 군위라는 지명이 천 년 이상 이어오는 정체성, 역사적 의미로 남을 것 같아 의미심장하다. 군위는 그간 삼국유사와 함께 위풍당당 걸어왔으며 웅도의 중앙부에 위치하여 지리적 여건 등으로 생동감이 넘치는 고장이었으나 산업화의 물결로 인구소멸도시에 포함되어 있는 것도 주지의 사실이다. 그러나 작지만 강한 군위가 대변혁의 용틀임을 하고 있다. 경북의 중심에서 세계로 나가는 하늘 길을 열고 대구광역시 편입이라는 대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는 중이다. 군위의 백년대계, 천년대계의 청사진을 그려 본다. 역동성과 활력이 넘치고 세계로 가는 공항이 있는 젊은 도시, 수십만 인구가 정주하는 꿈의 도시 상상만 해도 전율을 느낀다. 이와 더불어 또 다른 새로운 지명들이 무수히 생기지 않을까 싶다. 그간 변방으로 있던 군위를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군위의 위상을 드높이고 지역발전이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군위인’ 이라는 자긍심을 북돋워 주었으며, 더 나아가 대구경북 신공항 유치와 대구광역시 편입이라는 대역사를 만들어준 쌍전벽해, 이것이 바로 신의 한 수가 아닐까? 참으로 가슴 벅찬 희열을 만끽한다. 이 모든 것이 군위군과 군위인 모두의 행복이고 감동이며 역사적 사건이다. 내 고향 군위가 자랑스럽다.‘삼국유사의 고장 군위’ 더 높은 곳을 향하여 웅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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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대구편입 속도 붙을 듯홍준표 국민의힘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군위군에 신공항첨단산업단지 조성 발표와 더불어 군위군의 대구편입 찬성입장을 분명히 했다. 6일 홍의원은 대구 중구 선거준비사무소에서 공약인 대구 3대 구상·7대 비전을 발표하며 ▲대구통합신공항과 공항산단 조성 ▲미래 혁신 첨단산업 육성 ▲공항후적지 두바이 방식 개발 ▲글로벌 첨단 문화 콘텐츠 도시 ▲금호강 르네상스 ▲맑은물 하이웨이 ▲미래형 광역 도시 등을 제시했다. 이날 공약발표에서는 1호 공약으로 통합신공항 국비추진과 군위군에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언급했고 구상도에는 대구시와 함께 군위군 지도가 선명하게 포함되었다.또한, 7일 기자회견에서 군위의 대구편입 문제에 대해 "군위의 대구편입에 찬성하며 국회의원이 일부 반대하고 있지만, 편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특히 김형동 의원에 대해 "반대하는 분이 좀 그렇죠. 반드시 통과되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대구편입에 있어서 대구시장의 의지는 무엇보다 중요했다. 대통령 당선인까지 나서 힘을 보탰지만, 편입에 대해 가장 적극적이던 권영진 시장의 갑작스러운 불출마 선언으로 군위군의 우려는 컸다. 또한, 홍의원은 지난해 9월 소모 이전 부지를 방문에서 대구편입이 아닌 군위 의성 통합을 얘기한 바 있으며, 지난달 28일 출마선언 후 한동안 군위군의 대구편입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 다른 유력 후보인 김재원 전 의원은 민항은 대구에 존치시키고 군 공항만 이전하려 한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 이러한 유력 대구시장 후보들의 행보에 군위군의 우려는 커졌었다.홍준표 의원의 결정에는 김영만 군수와의 교감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김 군수는 홍의원의 공약 발표 사흘 전 통화해 대구편입에 대해 서로 교감이 있었고 확실 답을 들었다고 한다. 이러한 노력으로 현재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홍준표 대구시장 예비후보의 공약 1호로 군위군의 대구편입이 전제된 군위군 첨단산업단지 조성이 포함된 것이다. 김 군수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약속에 이어 차기 유력 대구시장 후보의 의지까지 확인하여 군위군의 대구편입은 한 발짝 더 다가선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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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하기 좋은 군위, 현실화 되나군위군이 통합신공항 이전지로 주목받으면서 개발에 따른 기대감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전국 최고수준의 지가상승에 이어 산업분야 에서도 공장설립 의향이 조심스레 타진되는 등 군위군에 투자유치 지각변동이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군위출신 A그룹 대표 P씨는 현재 구미1공단 내 공장을 신설해 신소재 건설자재로 주목 받고 있는 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 소재 철근 대용재를 생산하고 있다. GFRP로 불리는 이 소재는 부식이 없고 철근대비 3배 이상의 인장강도와 1/9 수준의 경량무게로 운송비와 건축비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어 건축 토목자재 신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동차, 항공기 부품 등 사용이 확대되면서 통합신공항 건설시 특수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대표 A씨는 향후 본격적인 수요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제2공장 대상지로 군위군을 지목하며 "공항 건설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 되면 상당한 양의 건설자재가 필요하고, 특별법에 따른 지역업체 우대혜택을 누릴 수 있어 앞으로 군위가 투자유치의 '뜨거운 감자'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특히 군위 출신 기업인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군위군내 투자를 확대해 고향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꼭 기여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군위군에는 최근 구미지역 소재 모 건설회사가 군위읍내에 500세대 규모의 대단지 공동주택 개발 계획을 갖고 부지매입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는 등 통합신공항 유치에 따른 개발 호재가 잇달아 감지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