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5 (일)
군위군이 최근 군청 본관 3층에 40㎡ 규모의 ‘도정협력실’을 갖추자 일부 군의원들이 무용론을 주장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고 한다. 도의원이 1명밖에 없는 군위군에서 사실상 박창석 도의원 전용 사무실을 만든 것 아니냐는 말과 지방선거를 1년여 앞둔 시점에서 느닷없이 ‘도정협력실’을 만든 저의가 단체장 출마예상자로 거론되는 박창석 도의원이 세력을 만들기 위한 것 아니냐는 등 각종 억측이 나오고 있다는 소식이다. 모든 일에는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고, 개인에 따라 시각이 다를 수 있다. 그...
군위군을 이끌어갈 새로운 수장이 지난 2일자로 부임했다. 바로 박성근 신임부군수이다. 김영만 군수의 빈자리를 그동안 김기덕 전 부군수가 대행체제로 이끌며 노심초사했으나 느닷없는 경북도의 인사로 교체된 것이다. 부단체장에 대한 인사권이 광역단체에 있다고 하지만 퇴임 4개월을 앞둔 김기덕 전 부군수를 타지로 발령된 데에는 뭔가 석연치 않은 구석이 많다는 뒷말이 나오는가 하면 군위군 공무원노조에서도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한차례 소요가 있었다. 전후사정을 떠나 경북도의 편의주의적 인사정책은 개선의 ...
이기만 기자 요즘 경북지역 자치단체를 보면 규모가 큰 곳이든 작은 곳이든 공통적인 현상이 하나 있다. 바로 인구감소현상이다. 경북도내 23개 시군가운데 규모가 가장 작은 영양군에서부터 인구수가 가장 많은 포항에 이르기까지 인구감소현상은 시급한 현안이 되고 있다. 이미 범국가적으로 사상 유례없는 인구감소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국에서 농어업 규모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경북지역의 인구감소현상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게다. 오래전부터 ...
이기만 군위군민신문 발행인 ‘돌아서면 선거’라는 말처럼 임기4년의 선출직 단체장과 시도의원들의 선거인 지방선거가 1년여 앞으로 성큼 다가오고 있다. 혹자는 ‘아직 1년이나 남았느냐’는 반응도 있지만 정작 선거직에 있는 당사자들에게는 그야말로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온 셈이다. 정확히 2022년 6월1일에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같은 해 약 3개월 앞서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에 뒤이어 치러지기 때문에 더욱 혼란스러워 질 것으로 예상된다. ...
설마설마 하던 코로나19가 경북도내 시군에도 급속히 퍼지고 있다. 전국적으로 하루 1천여명을 상회하는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더 이상 안전지대는 없어지고 있다. 경북지역도 예외가 아니다. 포항 구룡포 지역의 경우 최근일주일사이에 3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모두 일상생활 속에서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미용실과 다방, 선원휴게실, 중국집, 재래시장 등 가리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급기야 포항시는 구룡포전역에 긴급행정명령을 내리는 등 강력대처하고, 전국에서 처음으로 ...
이기만 군위군민신문 발행인 무덤을 파고 관을 꺼내어 시체를 베거나 목을 잘라 거리에 내거는 조선시대 형벌이 ‘부관참시(剖棺斬屍)’다. 폭군으로 기록된 연산군 재임당시 정승을 지낸 김종직과 송흠, 한명회, 정여창, 남효온 등 많은 신하들이 부관참시의 형벌을 받는 수모를 겪었다. 두 번 죽는 셈이다. 이 같은 현대판 부관참시가 지금 군위군에서 벌어지고 있다. 군위군민을 대표하는 선출직 군수인 김영만 군수가 뇌물수수혐의 등으로 지난 18일 1차 선...
이기만 기자 4년여를 끌어온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겨우 합의점을 찾아 이전 부지를 확정하고 막 출발하려고 하는 순간 터져 나온 ‘김해신공항 확장중단, 가덕신공항 건설’이란 문재인정부의 정책추진과정을 보면 분통을 넘어 눈이 뒤집힐 정도이다. 국가적 프로젝트로 백년대계를 내다보며 건설해야할 ‘국제공항’이 그야말로 번갯불에 콩 볶아먹듯 하루아침에 ‘김해공항확장’에서 ‘가덕도 신공항’으로 뒤바뀐 경로를 보면 시쳇말로 기가 찰 지경이다. 무엇보다 ‘김해신공항 확...
이기만 발행인 또 한해가 지나가고 있다. 대망의 부푼 꿈을 안고 희망차게 2020년을 출발한지 불과 엊그제 같은데 벌써 달력의 마지막장이 겨울 감나무에 매달린 ‘까치밥’처럼 을씨년스럽다. 늘 이맘때면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날들로 지나간 시간들을 회고하지만 올해만큼 정신없는 나날이 있었을까 싶다. 지난 2019년을 장식했던 소위 ‘조국사태’에 이어 올해는 유수언론과 정치평론가들이 지적한바와 같이 그야말로 ‘추미애사태’가 우리사회의 주요이슈 중의 하나로 떠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