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5 (일)
김진국 위덕대 경영학과 겸임교수/경영학박사 2천년대 들어 등장한 신조어가 있다면 ‘인구소멸’, ‘인구절벽’이란 말들이다. 모두 농어촌지역 급감하고 있는 인구사정을 말하는 것으로 저출산·고령화시대의 추세를 단면으로 규정하고 있는 말이다. 문제는 점차 이 같은 상황이 현실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 고질적병폐인 수도권 집중현상과 지방일자리감소 등 대내외적 영향으로 지방인구 감소현상은 반전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부터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 19의 영향...
이기만 기자 지난 20일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호소문을 시작으로 전방위적으로 시작된 경북도의 군위군 설득을 놓고 마뜩지 않다는 군민들의 여론이 들끓고 있다. 통합신공항 문제가 누구를 설득하고, 설득당하는 문제냐는 것이다. 그런데도 경북도는 군위읍내 현장사무소까지 설치하고 연일 도내 각 단체회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 형식의 설명회를 열고 있다. 대부분 경북도 관변단체 회원들인 이들 가운데 군위 사람들이 몇 명일 수 있을까. 대구·...
이기만 발행인/(주)경북미디어 대표이사 세상사에는 해야 될 말과 하지 말아야 할 말이 있다. 또 해야 될 일이 있고 해서는 안 될 일이 있다. 모든 일에는 금도(襟度)가 있다는 말이다. 당사자가 해야 될 일에 대해 제3자가 나서서 이러쿵저러쿵 해서는 안 된다. 바로 선을 넘는 일이기 때문이다. 지금 군위군에서 벌어지고 있는 통합신공항 문제 해결을 위해 찾아드는 이들의 말과 행동이 바로 금도(襟度)를 넘는 일이다. 표면적으로야 대구·경북의 백년대계 운운...
정승화 주필/편집국장 상대방을 얕잡아 본다는 우리말 가운데 ‘깔본다’는 말이 있다. 통상 자신보다 힘이 없거나 부족한 상대방을 업신여기는데서 나오는 말로 사용된다. 지금 군위군의 하루하루를 보면 딱 이 지경에 처해 있는 듯하다. 요즘 수많은 사람들이 군위를 찾고 있다. 경북도내 시군 단체장은 물론 시도의원들, 각 단체회원들이 줄을 잇는다. 그들의 목적은 한 가지. 군위군을 설득하려는데 부조(扶助)하기 위해 찾는 이들이다.경북의 가장 큰 기관인 경북도가 군위...
군위군통합신공항추진위원회 활동모습@사진출처=군위군 【이기만 기자】군위군을 설득해 「의성 비안·군위 소보」 공동지구로김영만 군수의도장을 받으려는 경북도의 전방위적 설득작전에 군위군통합신공항추진위가 수나라 장군 우중문에게 주는 을지문덕 장군의 시로 응수했다. 神策究天文(신책구천문) 妙算窮地理(묘산궁지리) 戰勝功旣高(전승공기고) 知足願云止(지족원운지) (귀신같은 꾀는 천문을 구명하고 신묘한 셈은 지리에 통달했네. 전승의 공은 이미 높으니 만족함을 알았으면 그치기를 바...
이기만 발행인/(주)경북미디어 대표이사 “누가 청와대에 청원을 올렸던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 국민청원 요건 충족시켜 법대로, 제대로 다시 한번 따져보자!” 의성비안‧군위소보 공동후보지 유치를 도와달라는 국민청원이 청와대 게시판에 올라가자 이에 대한 군위군민들의 반응이다. 청원은 공동후보지로의 유치를 주장하는 쪽에서 했는데 그 요건을 충족시켜주자고 군위우보 단독후보지의 유치위원회가 되레 팔을 걷고 나서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기왕 이리된 거,...
사진은 주민협의회 모습@군위군제공 【이기만 기자】 군위군통합신공항추진위원회가 7일 불공정, 절차위반 이철우지사와 국방부장관을 규탄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 전문 지난 7월 3일 국방부 선정위원회에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결정이 나는데에 일조한 경상북도의 수장인 이철우지사의 비상식적인 행동을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 지난해 이철우지사는 합리적인 국방부 용역안을배제하고 의성군이 반발한다는 이유로 법률위반이 다분하고, 정식 합의가 되지 않았음에...
통합신공항 후보지를 둘러싸고 최근 대구와 경북지역민들 사이에서 벌어진 일련의 행태를 보면 이전투구가 따로 없다고 해야 될 것이다. 국방부와 경상북도 등 관계기관이 현재 후보지로 선정된 군위군과 의성군의 2개 후보지에 대한 갈등으로 논란을 빚자 제3의 후보지론이 비등했다. 경북 영천과 상주 등 도내 곳곳이 신생후보군으로 떠오르며 각 자치단체마다 국방부와 경북도의 일거수일투족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등 신경전이 치열했다. 또 언론에서도 이 같은 지역분위기를 감안해 제3의 후보지가 선정될듯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