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여당인 국민의힘이 전당대회를 통해 김기현 당대표를 필두로한 최고위원들과 TK출신 윤재옥 의원을 원내대표로 선출하는 등 새로운 진용을 갖췄으나 국민적 기대감에 미치지 못하는 행보로 잇단 구설수에 휘말리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출범이 아직 1년도 채 지나지 않은데다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당대표의 수많은 비리연루의혹 등으로 탈출구를 찾지 못하는 상황임에도 국민의힘이 정부여당으로서의 구심점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난이 높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새로운 지도부 구성에도 여전히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도가 낮...
이기만 주필/편집국장 겨우내 농한기를 보낸 경북 농촌들녘에서도 봄을 맞아 본격적인 농사채비에 나서고 있다. 벌써부터 조생종 벼를 재배하는 일부 농민들은 못자리에 나서는 등 영농준비가 한창이다. 시군에서도 매년 줄어드는 농촌인력난에 대비, 도시지역 유휴인력이나 외국인 계절노동자들을 농가마다 미리 배치하는 등 일손 모으기에 나서고 있다. 사람보다 더 똑똑한 인공지능 로봇이 등장하는 시기임에도 땅을 파고 곡식을 기르는 일은 변함이 없다. 경북 농촌의 봄 풍...
김동엽 논설위원/뉴미디어제작국장 [군위군민신문 논설위원 김동엽] 2023년 새해, 군위군민은 이제 국내 제3의 도시 대구광역시민이 된다. 이에 시민의 일원으로서 살아가려면 시민의식(Citizenship)을 가져야 한다. 아울러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의무를 다하는 행동 양식을 가져야 되며,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의 의무와 안전을 무시하고 개개인 혼자만이 살기 위해 행동하는 각자도생(各自圖生)을 할 때 공동체는 무너지는것이고, 그 피해...
이상형 총괄본부장 “비록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온다 해도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 네덜란드 철학자 바뤼흐 스피노자의 명언이다. 스피노자가 이 말을 왜 했는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지만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네 농촌에서 이 말을 다시 새겨봐야 할 연구가 있다. 사과재배에서 연간 5천만원 정도의 소득을 내기 위해서는 1.12ha(3400평 정도)의 농지가 있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농업기술원의 '주요품목의 농장 경영모델 개발' 연구에 따르면 5...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AI 확산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최근 세계동물보건기구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아시아와 유럽, 북중미, 아프리카 41개국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됐다. 유럽은 올해 들어 가금류 5000만 마리를 살 처분하는 등 비상이 걸렸 다. 사상 최악의 AI에 시달리는 영국은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가금류를 실내에서 사육하도록 했다. 계란 품귀 탓에 대형 슈퍼마켓에서는 계란 판매를 고객 당 2~3상자로 제한했다. 미국에서도 AI가 빠르게 퍼지고 있는데, 24일 추수감사절을 앞두고는 칠면조...
김동엽 논설위원/뉴미디어제작국장 평균수명이 길어 바야흐로 100세까지 살 수 있는 초 고령화 시대가 되면서 은퇴이후의 삶이 남녀불문하고 주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현역시절 자신의 전공분야를 활용해 퇴임이후 자영업을 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제3의 분야에서 새로운 인생2막을 열어가기 위해 배움에 열중하는 이들도 많다. 그러나 고위공직이나 지방의원 출신의 은퇴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현역시절 자신이 누렸던 권력이나 해박한 지식을 발판으로 이를 악용하면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
이기만 주필/편집국장 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의원 뱃지를 거머쥔데 이어 거대야당 더불어민주당의 당대표직을 맡으며 자신이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당시 일어났던 대장동 비리를 위시한 각종 범죄혐의와 관련 소위 이중삼중의 ‘방탄복’을 입었다는 이재명 대표의 처지가 갈수록 곤궁해지고 있다. 그와 수족처럼 지내왔던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최측근으로 알려진 정진상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전격 구속되면서 이제 검찰의 칼끝이 이재명 대표에게로 직격할 것이 확실시 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김동엽 논설위원/뉴미디어제작국장 푸른 하늘이 끝없이 펼쳐진 천고마비 (天高馬肥)의 계절 가을이 무르익었지만 농민들의 마음은 무겁기만 하다. 불과 십수년 전만해도 가을 한철은 농민들의 시간이었다. 한해농사를 수확하는 결실의 계절이므로 모든 것이 그저 풍요롭기만 했다. 모처럼 거둬들인 수확농산물로 자녀들 학비도 보내고 그동안 농협 등에서 빌린 농자재 값도 갚을 수 있는 여유가 있었다. 모든 농업의 근본이 쌀농사 아니던가. 농사를 짓는 사람이 세상에서 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