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5 (일)
신일동 회장 반백의 긴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검게 그을린 얼굴로 들어서는 중년의 남자는 묘한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국내 보디빌딩 최강자는 엄동설한 두꺼운 외투로 몸을 가리고 나타났지만 균형 잡힌 몸매는 그대로 투영됐다. 대한민국 몸짱 보디빌딩계에 절대지존으로 등극해 군위군의 위상을 뽐낸 신일동 군위군보디빌딩협회장(63), 그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신 회장은 지난달 18일 2021 SBS스포츠 미스터코리아 선발대회 마스터즈 종목에 출전해 ...
최익찬 기획감사실장이 만 36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지난 12월 31일 자로 명예퇴직했다. 최 실장은 공직 재직기간 동안 그 누구보다 합리적인 사고와 추진력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왔으며 특히 군민과의 소통을 행정의 최우선 가치로 여기며 업무에 임하는 자세는 후배 공무원들의 많은 귀감이 되고 있다. 1986년 1월 삼국유사면(당시 고로면)에서 첫 공직을 시작한 최익찬 기획감사실장은 군위군 의흥면 출신으로 의흥면, 군청 문화공보실, 지역경제과, 총무과, 재무과 등을 거쳐 2015년 사...
최정우 부군수 제26대 군위군 부군수로 최정우 지방 서기관이 1일 취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별도의 취임식을 생략하고, 임용장 수여 후 곧바로 집무에 들어갔다. 최 부군수는 시무식에서 취임 인사말로 “힘차게 도약하고 있는 군위군에 부임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과거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한 경험을 바탕으로 2022년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에 필요한 예산 확보에도 제 온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신임 최정우 부군수는 경북 상주 출신으로 198...
박홍철 회장 치열했던 2021년도 역사 속으로 흘러가고 어김없이 2022 임인년 새해가 밝았지만 신문방송을 비롯한 SNS는 온통 코로나19 사태와 두어 달 뒤 대통령선거 이야기로 민초들의 심경을 어지럽히고 있다. 어제가 오늘 같고 오늘이 내일 같은 어지러운 세상에 들으면 들을수록 도무지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는 기막힌 세월은 오롯이 민초들의 몫인가! 그럼에도 군위출신의 성공한 기업가가 우리 가까이에서 구들장 같은 온기를 전해주고 있다. (편집자 주) ▲아성그...
정승화 경영학박사 코로나19의 위협속에 또 긴장의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았다. 이맘 때 쯤이면 늘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시간들로 기억하고, 지인들에게 감사와 축복의 연하장을 주고받던 풍경이었지만 그마저도 사치로 여겨지는 시대다. 돌아보면 지난해는 긴장속의 나날들이었다. 언제 어디서 코로나에 감염될지 알 수 없는 숨 막히는 날들, 굳이 마스크가 아니더라도 몸과 마음이 위축돼 도무지 편한 날이 없는 365일의 시간을 우리는 보내야만 했다. ...
2021년 신축년이 저물고 임인년 새해가 밝았다. 어제가 오늘 같고 오늘이 어제 같은 시골마을 군위군이 대구경북 역사의 중심으로 성큼 등장한 것이 불과 5년 전 부터의 일이다. 그 5년여 시간동안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유치를 놓고 내부적으로는 반대파와의 극심한 갈등을 잠재우고, 외부적으로는 치열한 수 싸움 끝에 비로소 대구편입의 해로 기록될 역사적인 새해를 맞은 것이다. 여러 추세와 평론이 ‘긍정’보다 ‘부정’,‘희망’보다 ‘절망’을 예상하는 시국이고 보면 자신 있게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는 곳이 얼...
이기만 주필/편집국장 대선을 약 2개월여 앞둔 시점에서 국민의힘이 내홍에 휘청대고 있다. 다름 아닌 30대 당수 이준석 대표를 둘러싼 잡음과 논란이 내홍의 진앙지다. 총력을 기울여도 모자라는 막판 대선전에서 당대표가 분란의 중심에 선다는 자체가 국민들로서는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다. 이준석 대표의 갈지자 행보와 분란의 원인은 무엇일까. 한국정치사에 있어 이준석 대표의 상징성은 크다. 과거 1970년대 YS로 일컬어지던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이 40대 기...
군위군의 수돗물 절반이상이 땅속으로 줄줄 새는 것으로 나타났다.경상북도 전체의 전국 평균 누수율이 24.1%인 점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군위군의 누수율이 심각한 실정으로 드러난다. 원인은 상수도관로 노후화 비율 때문으로 군위군은 47.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수도관 가장 높은 지역은 울릉군으로 상수관로 63.7%가 노후됐다. 다음은 문경시 56.4%, 포항시52.1%, 군위군 47.3%, 영천시 44.4% 등 12개 시군이 경북도 평균 33.3%보다 높았다. 새는 물이 늘어나는 것은 수도관이 노후화되는 속도...
박인자 군위축산업협동조합 대리 군위축산업협동조합 자연순환농업센터에 근무 중인 박인자 대리가 농협중앙회장 표창장을 수상했다.이는 업무대리로서 수상사례가 극히 드문 건으로 환경이 열악한 자연순환농업센터에서 여성으로서 맡은 바 업무를 안정적으로 성장시켜온 사례로 손꼽힌다. 박인자 대리는 군위축협 최초 채용 원년인, 1983년 공채 1기로 입사해 구매업무부터 총무기획까지 다양한 업무를 두루 거치며 농협 회계 전문가로서의 기반을 닦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박 대...
군위군정구협회가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열린 포항시장배 전국 정구대회에서 청년부와 장년부 우승배를 들어 올렸다. 포항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군위군은 청년부에 서동우, 김미경, 박동희, 함현숙. 장년부에 정석복, 최규환, 최영수, 김종국. 베테랑부에 박찬효, 이상태, 김두용, 박정효, 백기만 등 16명이 선수단을 꾸려 출전했다. 조별 예선리그를 거쳐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 이날 대회에 군위군 청년부는 강호 포항시와 맞붙어 감격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날 대회 최고의 하일라이트였던 장년부 준결승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