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0 (금)
한상일 의성소방서장 지난해 추석 연휴 경북 영덕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79개 점포 대부분이 불에 타거나 그을려 재산피해 68억원으로 추산되는 대형 화재사건이 발생하여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 전통시장은 대부분 오래된 건물에 점포들이 밀집해 있고 의류, 잡화 등 가연성 물질이 많아 화재 시 연소 확대가 매우 빠르다. 복잡한 구조와 좁은 통로는 소방대원의 현장 접근과 화재진압 활동을 어렵게 하기에 전통시장 화재는 예방과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상형 본부장 또다시 선거시즌이 돌아왔다. 오는 3월 9일 대선에 이어 3개월 후인 6월 1일 지방선거가 치러진다.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최고수장인 대통령을 뽑는 선거와 도지사·교육감·시군단체장·시군의원 등 전국 각 지방의 선량들을 뽑는 선거가 착착 예정돼 있지만 사회적분위기는 온통 대선으로만 쏠려있다. ‘이재명이냐, 윤석열이냐’ 하는 2강 구도로 압축돼 가고 있는 여야간 치열한 대선전에다 일약 10%대의 지지세를 얻으며 케스팅보트로 떠오른 국민의당 안...
정승화 경영학박사 코로나19의 위협속에 또 긴장의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았다. 이맘 때 쯤이면 늘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시간들로 기억하고, 지인들에게 감사와 축복의 연하장을 주고받던 풍경이었지만 그마저도 사치로 여겨지는 시대다. 돌아보면 지난해는 긴장속의 나날들이었다. 언제 어디서 코로나에 감염될지 알 수 없는 숨 막히는 날들, 굳이 마스크가 아니더라도 몸과 마음이 위축돼 도무지 편한 날이 없는 365일의 시간을 우리는 보내야만 했다. ...
2021년 신축년이 저물고 임인년 새해가 밝았다. 어제가 오늘 같고 오늘이 어제 같은 시골마을 군위군이 대구경북 역사의 중심으로 성큼 등장한 것이 불과 5년 전 부터의 일이다. 그 5년여 시간동안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유치를 놓고 내부적으로는 반대파와의 극심한 갈등을 잠재우고, 외부적으로는 치열한 수 싸움 끝에 비로소 대구편입의 해로 기록될 역사적인 새해를 맞은 것이다. 여러 추세와 평론이 ‘긍정’보다 ‘부정’,‘희망’보다 ‘절망’을 예상하는 시국이고 보면 자신 있게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는 곳이 얼...
이기만 주필/편집국장 대선을 약 2개월여 앞둔 시점에서 국민의힘이 내홍에 휘청대고 있다. 다름 아닌 30대 당수 이준석 대표를 둘러싼 잡음과 논란이 내홍의 진앙지다. 총력을 기울여도 모자라는 막판 대선전에서 당대표가 분란의 중심에 선다는 자체가 국민들로서는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다. 이준석 대표의 갈지자 행보와 분란의 원인은 무엇일까. 한국정치사에 있어 이준석 대표의 상징성은 크다. 과거 1970년대 YS로 일컬어지던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이 40대 기...
지난 5년간 군위군에서 벌어진 영화 같고 소설 같은 일들이 누군가의 기획과 시나리오였다면 그 기획자와 작가는 단번에 명성을 떨치고 세상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을 것이다. 영화보다 더 영화 같고,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이야기의 반전은 올해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문제에 절정을 이뤘다. 전국 인구 감소율 1, 2위를 다툴 만큼 위축되고 있는 군위군이 다시 비상할 수 있는 길은 바로 지역발전을 획기적으로 당길 수 있는 통합신공항 유치. 4년이 넘는 시간동안 신 공항 유치를 놓고 치열한 수 싸움...
박한배 군위군통합신공항추진위원장 통합신공항 유치를 위한 4년간의 과정을 담을 백서에 소감을 써 달라는 부탁을 받고 머릿속이 백지장처럼 하얘졌다. 70을 바라보는 나이에 대추농사, 벼농사로 생계를 이어가는 촌로에게 글을 써 달라는 말은 농사짓는 일보다, 지난 4년간의 투쟁?보다 더 답답한 일이었다. 차라리 몇 년간 더 투쟁을 하자는 부탁이면 그게 쉬울 듯하다. 그래도 명색이 위원장인데 한 말씀은 통과의례이거니.. 조용히 눈을 감았다. 무엇...
김기덕 전 군위부군수 4년 동안 군민모두가 단결해 통합신공항을 유치했다. 다들 고생 많았다. 외부에서는 통합신공항에 대한 군위군민의 순수한 마음을 왜곡하거나 몰라주는 것이 많이 속상했다. 그러나 이제는 소보에 통합신공항이 들어오는 것에 집중해 군위군이 다시 한 번 더 힘을 합쳐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할 때다. 나는 2019년 1월 군위부군수로 부임해 2021년 3월까지 퇴임 때까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확장을 위한 주요 결정적인 순간을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