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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공 칼럼 ] 그만하면 잘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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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마당

[ 팔공 칼럼 ] 그만하면 잘했소!

이기만 발행인경북미디어 대표이사.jpg
이기만 군위군민신문 주필/편집국장

 

군위군 역사상 가장 다이나믹했던 지난 4년간의 기록이 통합신공항 백서라는 이름표를 달고 세상 밖으로 나왔다.


 대구 민·군 공항 통합이전을 두고 지난 2016년 7월부터 올해까지 군위군은 대구·경북을 넘어 대한민국 역사의 한가운데서 새로운 역사를 창조해 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역사는 기록하는 자의 몫이라는 말이 있듯 역사상 가장 역동적이었던 그 치열했던 과정을 일기장처럼 또박또박 써 내려온 군위군공항추진단의 노고에 먼저 박수를 보낸다.

 

지방소멸 1번 지자체라는 오명을 벗고 자식세대에게 희망찬 군위를 물려주겠다는 일념하나로 외로운 투쟁의 선두에서 마침내 대업을 이룩해 낸 김영만 군수에게는 시대적 영웅이라는 호칭도 부족하다.

 

군위군 역사의 물줄기를 단번에 바꾸고 대구·경북 백년대계의 마중물이 될 역사적 사건인 통합신공항 추진의 4년 기록을 조각조각 다듬어 마침내 발간된 군위군 통합신공항 백서!

 

그 과정을 몸소 겪었던 선봉장들은 물론, 훗날 우리 후손들에게 이 담대한 기록과 사진은 어떤 의미로 다가갈지 전율을 느낀다.

 

역사의 옥동자를 낳는데 산파역을 한 군위군통합신공항추진위원회를 비롯한 8개 읍·면의 위원장, 추진위원, 그리고 군민들에게 다시한번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한해농사를 짓는데도 뜻하지 않은 태풍과 홍수, 가뭄 등 세상의 도전을 넘어야 가을의 결실을 거둘 수 있는데 군위군의 역사농사를 짓는 일은 그 자체가 역사의 발자국이기도 한 것이다.

 

누렇게 익은 가을들녘을 바라보면 안 먹어도 배부르다는 말이 있다. 지금 군위군민들의 심정이 그와 다를 바 없을 성 싶다. 

 

우리네 선·후배들의 피땀과 고향발전에 대한 일념이 아니었다면 어떻게 우리가 마주할 미래를 상상이나 했겠는가!

 

이제 하나하나 수확할 일만 남았다. 정치적 입장이든, 경제적 입장이든, 생존의 입장이든 그간의 갈등과 반목은 역사의 큰 물줄기에 맡겨야 한다.

 

사람이 변하고 인심이 달라져도 공동체의 생존을 위해 변화와 발전의 청사진을 누군가는 그려야 하고 그 누군가는 바로 오늘을 살고 있는 군위군민들이기 때문이다. 그것이 오늘을 사는 군위군민들의 시대적 소명이 아닐까!

 

인간이 사라지고 인심이 사납게 변하는 요즘 세태에 불확실한 꿈과 희망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미래를 통찰하는 사람의 이야기가 허황할 수 있지만 군위의 지도자들은 그 길을 위해 5년의 세월을 달려왔다.

 

‘코로나 19’의 습격으로 인간의 삶 자체가 흔들리고 보이지도 않는 바이러스가 사람과 사람사이를 멀어지게 하고 있지만 역사를 이룬 군위군민들은 이제야 비로소 하나가 된 느낌이다.

   

우리사회의 정치 경제, 사회 각 부문들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는데 달랑 농업하나로 버텨 온 군위군도 이제 각 산업군별 다변화 되는 사회를 그려볼 수 있는 큰 변혁의 시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대구·경북 발전의 한 복판에 우뚝 선 군위! 

 

유구한 역사를 자랑해 온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군이 통합신공항 유치와 대구편입을 기점으로 세상위에 우뚝 서는 첫 걸음이 되길 기대해 본다.

 

군위군 통합신공항 백서.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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