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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만 군수 인터뷰】 ‘소멸위기 땅’에서 ‘금싸라기 땅’으로 천지개벽 중인 군위군, ‘희망’으로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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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영만 군수 인터뷰】 ‘소멸위기 땅’에서 ‘금싸라기 땅’으로 천지개벽 중인 군위군, ‘희망’으로 꿈틀!

▲ 군위에서 시작한 공항 유치, 이제 여야 대선후보들의 주요공약으로 자리 잡아
▲ 현재 군위인들이 느끼는 희망의 분위기는 그간의 여정에 대한 보상
▲ 군위군 인구 15만까지 늘어나고 공항 이전되면 수익만 51조 내는 효자 郡 될 수 있어
▲ 대구 편입되면 30만명에 이르는 대구 학생들의 친환경 먹거리 공급 군위가 책임질 수도
▲ 당면현안 추진위해 3선 도전…적임자 누구인지 군민들이 판단할 것

김영만  군위군수.jpg
김영만 군위군수

 

군위군이 지난 4년여 대구·경북 역사의 한복판에서 단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주목을 받고, 군민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마음 졸였던 일을 꼽으라면 단연 통합신공항 유치와 대구시 편입문제를 들 수 있다.

 

소멸위기의 군위군을 이대로 둘 수 없다는 일념하나로 김영만 군수와 군위군민들이 불을 붙인 통합신공항유치는 대구경북 정치권으로 들불처럼 번지더니, 대통령선거를 앞둔 지금은 여야 대선후보들의 주요공약으로 자리 잡으며 TK지역 미래발전의 명운으로 자리 잡는 대역사가 됐다.

 

그 대역사의 첫 삽을 뜨기도 전에 군위군은 언땅을 뚫고 고개를 내미는 새싹처럼 파릇파릇한 희망의 분위기가 도시전체를 꿈틀거리게 하고 있다.

 

희망을 키우기 위해 붙인 불씨에 데일 뻔 하면서도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선두를 이끌었던 지도자들과 군위군민들이 마침내 천지개벽이라는 변화의 출발선에서 그간의 여정을 ‘희망’이라는 결과물로 보상받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가장 가슴 뜨거운 남자가 있다면 김영만 군수를 빼놓을 수 없다. 지난 2018년 재선이후 지금까지 치열했던 군위군을 이끈 성적표가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재선군수로서 지난 8년여의 시간들을 군민들은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김 군수가 합격점을 받는다면 3선에 성공할 것이고, 낙선의 고배를 마신다면 그가 추진해 온 통합신공항 추진과 대구편입 등 군위백년대계를 위한 야심찬 계획이 군민들의 평가를 제대로 받지 못한 것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물론 TK 지역의 특성상 야당인 ‘국민의힘’ 공천이 주효하지만 이 또한 김 군수의 군정성과와 리더십에 대한 군민들의 바닥정서를 배제할 수는 없을 것이다.

 

과연 김영만 군수는 어떤 성적표를 받을 것이며, 군민들이 그에게 3선 군수의 영예를 안겨 그간 추진해온 현안들의 마무리를 맡길 것인가.

 

식곤증이 밀려올 시간인 오후1시 김영만군수 인터뷰를 위해 군수실을 찾았다. 2022년 올해는 군위군도, 김영만군수 본인도 역사상 최대 전환기를 맞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편집자주)

 

 

▲ 군위군 대구편입 법률안이 지난달 11일 국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향후절차는 어떻게 되는지요?

 

이달 3일부터 국회 임시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임시회에서 법률안을 상정하게 되고 행정안전위원회와 법제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본회의에서 의결이 되면 법률안이 공표되고 5월 1일부터 시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보는지요?

 

몇몇 꺼림칙한 소리가 들려오지만 사실상 마무리 단계로 봅니다. 이미 지역사회 합의를 거친 사안이고 국무총리도 “지역상생의 모범사례”라고 높이 평가한 만큼 정부 차원의 기대도 크다고 들었습니다. 마무리 절차가 순조롭게 추진되도록 전 행정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 대구광역시가 되면 어떤 이점이 있다고 보십니까?

 

도시기반을 갖추고 있는 광역시와 공항도시 프리미엄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것이지요. 대구 인구 250만명, 군위 인구 2만여명이 한식구가 되는 겁니다. 대구 편입으로 대구시내 교통체계가 군위로 확장되면 대구생활권을 현실로 체감하게 됩니다.

 

통합 신공항 유치와 더불어 연계 교통망과 군위 관통도로(동군위 IC~ 공항, 25km)건설이 시작되면 군위로의 확장성은 더욱 커집니다. 지역이 골고루 상향평준화되는 균형발전 역시 시간문제로 보고 있습니다.

 

▲ 상대적으로 적은 인구와 취약한 환경은 개발에 장애가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에 대한 견해는?

 

그렇지 않아요. 이미 개발 포화상태의 대구광역시보다 군위군은 보다 더 미래 지향적인 청사진을 그리는데 안성맞춤이라고 생각합니다.

 

공항이전에 걸 맞는 항공산업, 미래 산업 생태계를 주도할 첨단산업과 더불어 대도시에서 누릴 수 없는 맑은 물과 공기, 천혜의 자연은 도시민에게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가 군위는 대도시 안의 숨은 보석이자 21세기‘하이엔드’도시로 차별성과 경쟁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

 

▲ 대구 편입이 되더라도 도시화가 되는 데는 상당한 소요시간이 걸릴 텐데 우선은 도시민 유입을 위한 관광 활성화가 중요해 보입니다.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요?

 

군위는 몰라도 삼국유사의 고장은 기억할 만큼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브랜드는 대내외적으로 알려져 있어요. 특히 코로나19로 모든 관광산업이 위축될 때 지난 2020년 7월 개장한 ‘삼국유사테마파크’는 개장 1년 반 만에 방문객이 무려 22만명을 넘었습니다.

 

또 농식품부 주관 콘테스트 경관 대상을 차지한 화산마을 역시 코로나시대 언택트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 대구 편입이 되면 아무래도 군청소재지인 군위읍의 위상이 확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2022년 군위군은 소멸위험지역에서 단숨에 광역시 군으로 입지가 완전히 바뀔 겁니다. 따라서 대구광역시 군위군이 되면 군청소재지인 군위읍의 기반 조성이 시급합니다.

 

앞으로 군위읍에는 도시재생 시범사업과 군위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등 300억원 이상이 집중 투입됩니다. 현안사업이었던 종합운동장 건립도 올해 마무리 됩니다. 군위에 거주함에 따른 실질적인 삶의 만족도가 높아져야 인구 유입 역시 배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 앞으로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데요. 특히 올해는 대구시 편입과정에서 무엇보다 행정 부분의 집중적인 노력과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는데 어떤 대책을 가지고 있습니까?

 

올해는 군위 역사상 가장 큰 대변혁의 시기라고 봅니다. 그래서 지난 1월 1일자로 과 단위 전담부서인 대구편입정책단을 신설해 이를 중심으로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 대구광역시로 편입되는 것이 군위발전을 위한 희망의 신호탄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농촌지역으로서 소외감도 있을 수 있는데 현재 군위군민들을 위한 정책방향은 무엇인지요?

 

현재 살고 있는 군민들의 삶이 행복한 것이 가장 우선시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군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밀착형 복지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지요. 농업인과 소상공인, 소외계층을 비롯한 현재의 군위군민들이 농촌지역에서 누리던 혜택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동시에 광역시의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투입하겠습니다.

 

▲ 어느덧 민선7기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그간의 소회와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전국이 코로나19로 침체된 가운데 군위는 위대한 역사를 밝힐 찬란한 일출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대구시 편입을 가시화한 것은 군민 여러분들께서 저를 믿고 함께 역경을 이겨내 주신 결과입니다. 민선7기를 돌이켜보면 한순간도 개인의 명예를 위해 일해본 적 없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대구광역시 군위군’, ‘15만 공항도시 군위군’건설에 군민 여러분들께서 한마음으로 화합해주시길 염원합니다.

 

임인년 검은 호랑이해, 군위군이 변화의 선봉장이 되어 당당한 기개를 펼칠 수 있기를 소망하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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