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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돋보기 ]새로운 지도부 구성에도 휘청대는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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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돋보기 ]새로운 지도부 구성에도 휘청대는 국민의힘

정승화 국장.jpg

여당인 국민의힘이 전당대회를 통해 김기현 당대표를 필두로한 최고위원들과 TK출신 윤재옥 의원을 원내대표로 선출하는 등 새로운 진용을 갖췄으나 국민적 기대감에 미치지 못하는 행보로 잇단 구설수에 휘말리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출범이 아직 1년도 채 지나지 않은데다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당대표의 수많은 비리연루의혹 등으로 탈출구를 찾지 못하는 상황임에도 국민의힘이 정부여당으로서의 구심점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난이 높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새로운 지도부 구성에도 여전히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도가 낮은 것은 김기현 대표의 리더십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 아니냐”는 지적을 하고 있다.

 

당대표 선출후 호기롭게 출범했던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의 신뢰가 추락한데에는 최고위원들의 실언이 한몫을 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김재원 최고위원의 연타석 실언이다. 지난 3월12일 극우보수 목사로 잘알려진 전광훈 목사가 진행한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한 김최고위원은 전 목사가 "헌법에 5.18 정신을 넣겠다는데 그런다고 전라도 표 안 나온다"고 하자 "그건 불가능하고 반대"라고 했다.

 

또 지난 3월25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북미자유민주주의수호연합' 강연회에서 그는"우파 진영에는 행동하면서 활동하는 분들이 잘 없었는데 전광훈 목사께서 우파 진영을 전부 천하통일을 해서 요즘은 그나마 광화문이 우파 진영에게도 민주노총에 대항하는 활동 무대가 됐다"고 했다.

 

뿐만아니다. 며칠후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4.3 추념식 불참을 옹호하는 과정에서 "4.3은 조금 격이 낮은 기념일"이라고 설화를 일으켰다.

 

그의 잇단 실언이 당내외 파장을 일으키자 급기야 김기현 당대표가 직접 유감을 뜻을 전했으며, 김최고위원도 4월한달동안 최고위원회의 참석은 물론 모든 언론출연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한바 있다.

 

뒤늦은 반성이지만 그의 사과를 액면그대로 받아들이는 국민들이 얼마나 될까. 내년 총선시 대구지역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김최고위원의 공천여부에도 이번 구설이 상당한 악영향을 미칠것으로 내다보는 이들도 많다.

 

또 한사람의 구설 주인공은 조수진 최고위원이다. 소위 ‘밥 한공기론’으로 단번에 뉴스의 초점을 받고 있는 그녀 역시 새롭게 출범한 국민의힘 최고위원으로 민생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지도부의 한사람이다.

 

지난 4일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조최고위원은 "양곡관리법이 진실로 농업의 미래와 관련된 게 아니기 때문에 지금 문제가 되는 것"이라며, 사회자가 더 좋은 방안이 없느냐는 질문에 “밥한공기 다비우는 것도 대책의 일환으로 논의했다”고 말해 구설에 올랐다.

 

물론 남아도는 쌀문제 때문에 다양한 대책방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이겠지만 정부여당의 ‘민생 119 특위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 최고의원의 입에서 이런 수준의 말이 나오자 여당내부는 물론 야당에서도 조롱의 대상이 되고 있다.

 

정의당 원내대변인 류호정의원은 SNS에 "만우절 지난 지 나흘 됐는데 이 분들, 개그가 아니라 진심이다.

 

여성들이 다이어트 하느라 밥 한 공기를 다 안 먹는데 밥은 칼로리가 낮단다. 저도 뭔 소린지 모르겠다"며"양곡관리는 거부하고, 밥 한 공기 다 먹잔다"고 비꼬았다.

 

총선을 1년 앞둔 상황에서 잇달아 터져나오는 여당 지도부의 막말과 실언이 가뜩이나 정권출범 1년임에도 휘청대는 윤석열 정부에 힘을 실어주기는커녕 오히려 새로운 화근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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