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4 (토)

  • 맑음속초15.9℃
  • 구름조금21.2℃
  • 구름조금철원21.9℃
  • 구름조금동두천20.8℃
  • 맑음파주17.4℃
  • 맑음대관령19.2℃
  • 맑음춘천23.5℃
  • 흐림백령도15.4℃
  • 구름조금북강릉19.6℃
  • 맑음강릉22.4℃
  • 맑음동해16.8℃
  • 구름조금서울21.4℃
  • 구름많음인천18.6℃
  • 맑음원주23.2℃
  • 구름많음울릉도17.2℃
  • 구름많음수원20.1℃
  • 맑음영월21.1℃
  • 맑음충주20.6℃
  • 흐림서산20.8℃
  • 구름조금울진16.7℃
  • 구름조금청주24.2℃
  • 맑음대전24.3℃
  • 맑음추풍령18.9℃
  • 맑음안동21.3℃
  • 맑음상주23.2℃
  • 맑음포항22.9℃
  • 흐림군산20.6℃
  • 맑음대구23.5℃
  • 흐림전주23.0℃
  • 맑음울산18.1℃
  • 흐림창원20.0℃
  • 구름많음광주21.7℃
  • 구름많음부산19.2℃
  • 흐림통영20.6℃
  • 흐림목포21.1℃
  • 구름많음여수19.9℃
  • 흐림흑산도16.8℃
  • 흐림완도17.7℃
  • 구름많음고창21.9℃
  • 흐림순천18.9℃
  • 흐림홍성(예)21.5℃
  • 구름조금21.3℃
  • 비제주21.5℃
  • 흐림고산20.2℃
  • 흐림성산19.3℃
  • 흐림서귀포20.6℃
  • 흐림진주21.3℃
  • 구름많음강화16.5℃
  • 맑음양평23.0℃
  • 맑음이천22.0℃
  • 맑음인제18.8℃
  • 맑음홍천21.7℃
  • 맑음태백17.6℃
  • 맑음정선군19.8℃
  • 맑음제천19.2℃
  • 맑음보은20.1℃
  • 맑음천안20.9℃
  • 흐림보령20.1℃
  • 흐림부여22.2℃
  • 흐림금산23.5℃
  • 흐림23.0℃
  • 흐림부안20.6℃
  • 흐림임실21.3℃
  • 흐림정읍21.6℃
  • 흐림남원22.6℃
  • 구름많음장수20.5℃
  • 구름많음고창군22.0℃
  • 흐림영광군22.2℃
  • 구름많음김해시19.4℃
  • 흐림순창군22.1℃
  • 구름많음북창원21.5℃
  • 구름많음양산시19.2℃
  • 흐림보성군19.2℃
  • 흐림강진군21.4℃
  • 흐림장흥21.0℃
  • 흐림해남17.5℃
  • 흐림고흥19.4℃
  • 흐림의령군23.0℃
  • 흐림함양군20.3℃
  • 흐림광양시21.0℃
  • 흐림진도군18.9℃
  • 구름조금봉화16.4℃
  • 맑음영주18.1℃
  • 맑음문경18.6℃
  • 구름조금청송군16.4℃
  • 구름조금영덕17.8℃
  • 맑음의성18.9℃
  • 맑음구미23.4℃
  • 맑음영천22.7℃
  • 맑음경주시20.5℃
  • 흐림거창19.6℃
  • 흐림합천22.4℃
  • 구름조금밀양22.2℃
  • 흐림산청21.4℃
  • 흐림거제20.3℃
  • 흐림남해20.2℃
  • 구름많음19.6℃
【기자수첩】 ‘VIP’ 김진열 군수, 권력에 취했나?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자수첩】 ‘VIP’ 김진열 군수, 권력에 취했나?

이기만 사진.jpg
이기만 군위군민신문 주필/편집국장

 

군위군이 지난달 21일 시구 행사 당시 김진열 군수에게 대통령이나 국빈을 칭하는 ‘VIP’라는 의전 용어를 사용해 시대착오적 권위주의가 아니냐는 뒷말이 무성하다.

 

군위군민신문이 입수한 ‘대구편입 축하 프로야구 시구·시타 행사계획’을 보면 김진열 군수를 칭하는 VIP는 이날 17시 40분 행사장에 도착해 계획된 일정을 수행했다.

 

또 군청 공무원 247명을 배정해 군위군 전체 직원의 약 40%인 201명을 참석하게 한 사실도 드러났다.

 

통상 군수가 참석하는 행사는 담당부서에서 작성된 계획안을 비서실을 거쳐 군수에게 보고하는 절차로 김 군수가 이 계획을 몰랐을 리 없다.

 

그렇다면 김 군수가 대통령 또는 국빈급을 호칭하는 VIP 용어를 알고도 묵인해 ‘황제 의전’ ‘황제 시구’라는 군민의 비판여론을 자초한 셈이다.

 

김진열 군수에 대한 호칭 문제에 대해 전·현직 공무원조차도 “수십년 공무원 재직 동안 군수를 VIP로 호칭했다는 말은 들어보지 못했다.”며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기초자치단체장의 시구 행사로는 ‘나가도 너무 나간’ 의전이라는 지적이다. A씨는 “군수가 권위적이라서 그런지, 공무원이 알아서 기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푸념했다.

 

주민등록은 대도시인 대구광역시 주소로 변경됐는데 공무원과 군수의 사고는 오히려 권위주의 시대로 돌아가는 모양새가 아닌지 묻고 싶다.

 

군위군과 김진열 군수는 더 이상 군민의 얼굴에 먹칠하는 오만한 행정으로 비웃음을 사서는 안 된다.

 

그것이 대구광역시 군위군민의 바람이자 시대적 요구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