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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총선 앞두고 또 흔들리는 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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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총선 앞두고 또 흔들리는 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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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만 발행인/주식회사 경북미디어 대표이사

【이기만 기자】지난 2개월여 동안 온 나라를 휩쓴 소위 ‘조국사태’를 통해 최대 반사이익을 본 정치권이 있다면 야당일 것이다. 그것도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최대수혜를 입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실제로 각종 여론조사를 통해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급상승하고, 이에 비해 대통령과 여당인 민주당, 진보정당인 정의당의 여론이 급락하는 현상을 빚은 것들이 이를 대변하고 있다.

 

집권여당을 대표하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국사태와 관련 공식적인 사과를 표명한 것과 강기정 대통령 비서실장이 국감장에서 조국장관임명에 대해 ‘결과적으로 잘못된 인사’라고 규정한 것만 봐도 조국사태는 청와대와 여당에 치명타가 되었음은 모든 이들이 알고 있는 바와 같다.

 

이제 내년 21대 총선을 앞두고 여야가 본격적인 총선국면으로 접어드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으나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보수진영이 다시 ‘삐걱’거리는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조국사태는 물론 지금까지 대여투쟁에 있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우리공화당 등 보수진영에서는 현 정부의 각종 정책에 대해 ‘실패한 정부’등으로 명명하고, 보수대통합을 통해 총선 승리를 이끈다는 목소리를 냈으나 막상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계산법이 달라지고 있는 것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자유한국당의 경우 내부적으로 조국 법무부장관을 낙마시킨 공로를 인정한다며 소속 의원들에게 표창장과 50만원 상당의 부상을 주며 자축하면서 여론의 비판을 받고 있다.

 

여기에 패스트트랙 수사 대상의원들에게 총선 공천 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안이 제기되자 여당은 물론 한국당내부에서도 봇물처럼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당 관계자들은 “조국사태의 승리는 국민의 승리이지, 자유한국당의 승리가 아니다”며 “당 수뇌부가 조국사태 반사이익으로 지지율이 좀 올랐다고 교만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자유한국당의 또 하나의 벌집 건드리기는 영남권, 바로 보수의 텃밭이라 할 수 있는 TK지역 ‘중진물갈이론’이다. 지난달 중순 터져 나온 한국당 수뇌부의 ‘영남권 물갈이론’, 구체적으로는 3선 이상 중진들에 대해 ‘공천불가’ 또는 ‘험지출마론’이 제기되면서 파장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

 

대구의 주호영의원을 비롯 경북의 김재원, 강석호, 김광림 의원등 3선이상 중진들의 반발과 경계심은 상당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황교안 당대표의 리더십이 최근 도마위에 오르내리는 것도 이 같은 당내 분위기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자유한국당의 내부문제 속에 밖으로는 바른미래당 탈당파와 우리공화당과의 소위 ‘보수대연합’문제가 태산처럼 놓여있다. 바른미래당 유승민 전 대표가 이끄는 ‘변화와 혁신을 위한 행동’ 역시 흡수통합은 거부하고 있어 보수연합에 적신호가 되고 있다.

 

또 자유한국당내 ‘친박계’에서도 상당수의원들이 유승민 전 대표와의 합당에 거부감을 표시하고 있어 총선승리를 위한 ‘보수빅텐트론’은 사실상 어려운 게 아니냐는 관측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TK 정치권 관계자들은 “조국사태를 통해 현 정권의 부도덕성과 여권인사들의 민낯이 오롯이 드러나 보수정치권에 대한 지역민들의 지지가 높아지고 있지만 보수통합이 되지 않을 경우 압승은 힘들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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