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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김영만 군위군수의 통한과 통합신공항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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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인문학

【기자수첩】김영만 군위군수의 통한과 통합신공항 유치

“어떠한 일이 있어도 신공항은 반드시 군위 우보에 와야 하고, 군정역시 흔들림 없이 추진돼야 한다.”는 김 군수의 당부가 군민들의 가슴을 뜨겁게 달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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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만 군위군민신문 발행인/(주) 경북미디어 대표이사

군위군의 미래를 바꿀 수 있을 만큼 역사적 사업인 통합신공항 후보지선정을 불과 한달 여 앞두고 지금까지 신공항유치 선봉장으로 사활을 걸어온 김영만 군수가 지난달 25일 전격 구속되자 군위군이 충격에 휩싸인 모습이다.

 

그도 그럴 것이 이번 김 군수가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뇌물수수사건은 이미 수년전부터 지역에서는 잘 알려진 일들로 군위에서는 특별히 이슈가 되지 않는 일로 치부돼 왔었다.

 

또 지난 11월 7일 대구지법에서 개최된 1차 영장실질심사에서 구속영장이 기각됨으로써 사실상 군위군청을 비롯한 지역민들은 이제 목전에 놓인 통합신공항 유치에 모든 힘을 쏟으면 될 것으로 확신하는 분위기가 대세였다.

 

그런데 지난달 25일 2차 영장실질심사를 하는 것으로 알려지자 군위군청을 비롯한 관가주변에서는 자칫 일이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일각에서는 뜬금없이 이번 사건이 불거져 나온데 대해 정치권을 비롯한 다양한 각도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흘러 나오는 등 통합신공항 유치라는 대역사를 앞두고 갑작스레 터진 김 군수 구속수사에 대해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법원이 이번 사건과 관련 사안의 중대성 등을 감안해 구금상태에서 수사가 필요한 것으로 판명한 만큼 이제 모든 것은 향후 있을 재판에서 시시비비가 가려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 군위군에서도 지난달 27일 언론을 통해 현재 김 군수가 구금상태에 있지만 공소제기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부군수 권한대행 체제가 아닌 직무대리 체지로 운영된다고 밝힌바 있다.

 

다시 말해 뇌물수수와 관련 무죄를 주장하는 김 군수가 재판결과에 따라 석방될 수도 있고, 결과에 불복할 경우 항소와 상고를 통해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군수직은 유지한다는 말이다.

 

그러나 어떤 형태든 그동안 소멸위기에 처한 군위군을 살리기 위해 동분서주해온 김 군수가 구속수사를 받게 됨으로써 군위군 공무원들은 물론 지역민들은 선장을 잃어버린 선원들처럼 허망한 모습이다.

 

또 수년 동안 지역의 최대화두가 돼온 통합신공항 부지선정이 이제 내년 1월21일 마지막 주민투표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숱한 고뇌와 우여곡절을 겪으며 고군분투해 온 김 군수가 막상 자리를 비우게 되면서 동력을 상실할 수 있다는 우려도 터져 나오고 있다.

 

이미 지난 2017년에도 김 군수는 통합신공항을 유치하려 한다는 이유로 반대추진위원회로 부터 주민소환 대상이 돼 위기에 빠졌으나 다행히 청구요건 미달로 군수직을 유지하는 등 내홍을 겪은바 있어 이래저래 신공항과 김 군수는 뗄레야 뗄 수 없는 운명적 관계에 놓인 셈이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신공항은 반드시 군위 우보에 와야 하고, 군정역시 흔들림 없이 추진돼야한다.”는 김 군수의 당부가 군민들의 가슴을 뜨겁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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