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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돋보기〉윤석열 현상과 진중권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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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돋보기〉윤석열 현상과 진중권 현상

정승화 국장.jpg
정승화 주필/편집국장

새해벽두부터 세계전역을 공포로 몰아넣는 우한폐렴, 즉 중국발 신종 코리나바이러스로 우리 국민들도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벌써 22여명의 내국인들이 확진자로 판명됐으며, 이들이 접촉한 사람들의 수도 워낙 광범위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곤혹을 치르고 있다고 한다.

 

이 와중에도 중국인들은 하루 1만여명 이상 입국을 하고 있어 불안감이 더욱 가중되자 마침내 정부에서 4일부터 중국 후베이성을 14일 이내 방문하거나 체류한 적이 있는 모든 외국인의 한국입국을 전면 금지하겠다고 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우한폐렴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것처럼 국내 정치권에도 최근들어 이상한 신드롬이 확산되고 있다.

 

바로 윤석열 검찰총장을 일컫는 ‘윤석열 현상’과 전 동양대교수를 지냈던 진중권 교수를 일컫는 ‘진중권 현상’이 신드롬의 실체이다.

 

윤석열 현상의 진원지는 바로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 더불어 민주당 이낙연 전 총리에 이어 일약 2위를 차지한 여론조사결과에 기인한다.

 

세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월 26일부터 28일까지 전국 만18세이상 성인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1위로 나온 이낙연 전 총리(32.2%)에 이어 2위(10.8%)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10.1%)를 앞지른 우세를 보였다는 것이다.

 

한번도 대권도전은커녕 정치에 무관심해온 윤총장이 선거여론조사에서 마의 벽으로 불리는 두자리 숫자를 기록했다는 사실은 그만큼 국민적 신뢰와 지지도가 높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만약 윤총장이 진실로 대권의사가 있다거나 정치적 활동을 한다고 가정한다면 미뤄 짐작컨대 1위로 올라서는 것은 시간문제일 듯하다.

 

윤석열 총장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와 무한신뢰는 그만큼 검찰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현 정권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음을 역설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일수도 있다.

 

어쨌든 윤석열 신드롬은 기존 정치권에 식상했던 국민들과 여야간의 정쟁과 정치적 혐오 등으로 정치를 기피하는 많은 국민들에게 모처럼 혁신적 리더십을 갖춘 인물로 윤총장이 거론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또 하나의 신드롬은 요즘 대중매체는 물론 SNS상에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진중권교수에 대한 열풍이다.

 

진교수는 오랜 세월 진보적 좌파인사로 잘 알려져 있는바, 문재인 정권의 인사들과도 막역한 사이인데 그런 진교수가 지금 좌파진영 인사들을 향해 맹공격을 퍼붓고 있는 것이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과 그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 사건이 시발이 된 진교수의 좌파인사들에 대한 소위 ‘공격적 지적’은 야당인 자유한국당에서도 고개를 갸웃할 만큼 신랄하고 적확해 당사자들을 쩔쩔매게 하고 있는 것이 그의 신드롬의 실체이다.

 

문재인 대통령 만들기 선봉장이었던 그가 이제는 문대통령에 대한 대통령 자격여부와 리더십 자체를 부정하고 있다. 조국 부부는 물론이요 전현직 청와대 출신 비서진이나 대변인들에 대해서도 그의 서슬퍼런 칼날은 멈추지 않고 있다.

 

진중권 교수의 맹활약으로 SNS상에서 칼춤을 추던 좌파인사들은 종적을 감출만큼 그의 정의의 칼은 날이 갈수록 예리해지고 있다. 이런 신드롬은 멈추지 않아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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