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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새로운 역사, 공항도시 군위군을 군민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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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마당

[특별기고] 새로운 역사, 공항도시 군위군을 군민들과 함께!

김영만 군위군수.jpg
김영만 군위군수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군위군수 김영만입니다.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항상 웃음을 잃지 않고 군위군의 발전과 미래세대를 위해 힘을 모아주시는 군민 여러분께 지면을 빌어 다시 한번 인사 올립니다.

 

가뜩이나 유례없는 코로나19로 인해 얼마나 힘든 나날을 보내고 계십니까. 민족고유의 명절인 추석기간에도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21세기 전염병 앞에 가족·친지간에도 서로 경계해야 하는 어려운 시간들을 보내야 했습니다.

 

돌이켜보면 올해만큼 우리 군위군에서는 힘들었지만 영광스런 날도 없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바로 4년여를 끌어온 ‘통합신공항’문제가 최종 일단락 됐기 때문입니다.

 

지난 달 28일 저를 포함 국방부 장관, 대구시장, 경북도지사, 의성군수 등이 참석한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서는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로 군위군 소보면·의성군 비안면 공동후보지가 최종 결정됐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로써 지난 2016년 7월 12일 당시 박근혜 정부의 대구공항 통합이전 발표 후 4년 2개월이 넘는 긴 시간동안 끌어온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이 이제야 힘겨운 첫 걸음을 내디뎠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 4년이 넘는 긴 시간, 1,507일 90,420시간동안 군위군은 참으로 힘들었습니다. 지방소멸 전국 1위의 군위군으로서는 대구통합신공항 유치는 한 줄기 빛이었습니다.

 

K2 군 공항의 극심한 소음피해에도 불구하고 군민들은 역사가 준 기회라는 공명심의 마음으로 군공항 이전 유치를 희망했고 저 역시 K2 군 공항 군위군 유치사업이 역사적 소명임을 밝히면서 가장 먼저 유치 의사를 밝힌 바 있음을 군민 여러분들은 잘 아실 것입니다.

 

 그 이후 군민들간 극심한 찬반대립, 도로 곳곳에 걸린 붉은 깃발, 허수아비 군수 화형식, 주민소환(비록 기각되었지만) 등 군 역사상 가장 어렵고 힘든 시간들이 있었지만 군민들은 오로지 한결같은 공명심의 마음으로 견디면서 마침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유치를 이루어 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위대한 군위군민의 역사적 승리였다는 사실에는 어느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군위의 형제자매 여러분! 이제 우리들에게 새로운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누구도 경험해 보지 못한, 누구도 상상해 보지 못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지난 과거의 어려움과 아픔은 역사의 뒤로 넘기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 100년 공항도시 군위군의 대 역사를 준비해야 합니다. 나쁜 기억이든 좋은 기억이든 과거에 너무 매달려 있으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사업은 이제 출발선에 섰습니다. 출발선에 오기까지 군 역사상 가장 힘들었던 시간을 보낸 만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성공을 위해 모든 군민들은 한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고 공직자들도 전 행정력을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군위군에서는 오는 2028년 통합신공항 개항에 대비해 군 도시계획 전면 검토, 분야별 전문가 집단 구성, 국방부·국토부·대구시·경북도 등 이해관계 기관들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성하는 등 다가올 대 변화에 누구보다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7월 군위군의 통합신공항 공동후보지(소보·비안) 유치신청을 위해 대구시장, 경북도지사, 시·도 광역의회, 대구·경북 국회의원 등이 모두 공감하고 합의한 5개 공동합의문에 대한 완전한 이행을 위해서도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우선 공동합의문에 명시된 시설이나 사업에 대한 지역내 배치 구상을 위한 통합신공항 연계 지역발전구상 연구용역을 발주할 예정입니다.

 

이 용역은 통합신공항 단독후보지 탈락에 따른 지역적 배려를 심도 있게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시행하는 것으로 기존 우보지역 중심의 지역개발계획을 소보지역 중심으로 재편함과 동시에 군 전체의 균형발전방안을 구상하기 위함입니다.

 

앞으로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대구시, 경북도등 과의 협력·협상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또한 통합신공항 이전지가 최종 결정된 만큼 신공항 이전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기존 공항추진단 조직 및 업무 재정비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이와 병행해서 신공항 관련 대구시 용역, 주변개발사업, 교통망 확충 등 세부사업별 추진 동향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내년에는 군 기본계획변경 용역 등 체계적·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입니다.

 

군위군에서는 통합신공항 공동후보지 유치신청을 위해 제시된 5개의 공동합의문 중 군위군 대구광역시 편입안이 막판 군민 설득과 공동후보지 유치 결정에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분석된 만큼, 공동합의안 중 가장 먼저 대구시 편입을 위한 관련 행정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지난 8월 6일 대구광역시 편입을 위한 군위군 관할구역 변경 기본계획을 수립한 데 이어 13일에는 군의회 전원 찬성 의견을 채택하였고 18일에는 대구시와 경북도에 군위군 관할구역 변경건의서를 이미 제출했습니다.

 

이는 지난 7월 30일 군위군 대구시 편입안에 대한 시·도지사, 시·도 국회의원, 시·도의원의 연대서명으로 지역사회 합의가 완료되었음을 전제로 한 것입니다.

 

얼마 전 경북도에서는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건의문 공식 제출에 따른 후속절차 논의를 위한 실무부서간 관계자 회의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회의 개최 결과, 향후 중앙정부나 행정안전부, 국회 등에 대해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에 대한 타당한 설명 논리 개발이 선행되어야 함에 기본적으로 합의하고 조만간 이를 위한 용역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용역기간은 3~5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용역이 완료되면 경북도와 대구시에서 행정안전부의 승인을 요청하고 관련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군위군은 대구광역시로 편입하게 될 것입니다.

 

대구시 편입으로 군위군은 인구증가, 부동산 가치상승, 상대적으로 질 높은 교육기회 확대, 광역교통망 확충 등 교통서비스 개선, 도시화에 따른 생활편의시설 확대 등 긍정적인 효과뿐만 아니라 대구시와 경북도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구경북행정통합의 출발점이자 마중물이 될 것입니다.

 

현재 군위군민들 사이에는 대구시 편입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히 큰 것으로 피부로 실감하고 있습니다.

 

군 공항 이전 주변지역 지원계획수립용역은 지난 확정된 지원사업비(군위군 1,500억원, 의성군 1,500억원)와 관련해 단위사업의 세부계획 및 시설수요조사를 위한 것으로 용역비 12억원으로 내년 초 쯤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통합신공항 설계 전 단계 건설사업관리 용역은 내년 4~5월쯤 발주하며. 신공항을 건설할 민간사업자 선정, 국방부와의 대체시설관련 합의각서 체결, 기본계획수립의 적정성 검토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신공항 건설 기본설계에 들어가기 전 필요한 제반행정절차를 짚어보는 과정이라 할 것입니다.

 

지난 2016년 7월 대구공항 통합이전 발표이후 4년 2개월. 한 번도 해보지 않은 공항 이전 건설이라는 긴 여정에서 이제 한 고비를 넘겼습니다.

 

그 근본에는 4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포기하지 않고 신공항 유치를 끈질기게 추진해 온 군위군과 군위군민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이제 군민들도 소보·비안 지역에 들어서는 통합신공항의 성공적 건설과 민항 활성화를 위해 한 마음으로 온 열정을 모아주고 있습니다.

 

우리 공직자도 군민들과 약속하고 지역 정치인 모두가 동의한 5개의 공동합의사항이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차근차근 대응해 나가고 있고 일부는 이미 추진 중에 있습니다.

 

새로이 건설되는 통합신공항은 연 인원 1천만명이 이용하는 동남권 최대 관문공항으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앞으로 신공항 건설사업과 공항철도를 비롯한 SOC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해 나가겠습니다.

 

군민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리며 함께 손을 맞잡고 새로운 공항도시 군위건설을 위해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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